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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원 독서법과 학문의 9단계 - 빅데이터 시대의 효과적인 정보 활용법 ㅣ 5차원 학습법 시리즈
원동연 지음 / 김영사 / 2017년 5월
평점 :
Q. 책을 구입(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우선적으로는 제목에 이끌려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목 중 '9단계'라는 것에 대하여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또한 독서법 강의를 하면서 정립한 것들에 대하여 비교하고 미흡한 부분을 채우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본인에게 어떤 책인가요?
우선, 정립한 개념들에 대해서 검증받는 책이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서 치료'라는 개념을 통해, 책을 '더' 제대로 읽어야 하는 이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가운데 놓쳐서는 안 될 생각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추천을 한다면,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 독서법 하면 '속독'이 먼저 떠오르는 사람
-> 분명, '다독'을 하는 것은 매우 유익합니다. 그러나 속독을 통해 책을 많이 읽었지만, 발표를 하거나 무엇가를 시도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이 많음을 보게 됩니다. 이 책에서도 다독의 중요성을 얘기하지만, 우리의 인식에 있는 '속독'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속해'를 강조합니다. 빠르게 해석하는, 즉 빠르게 이해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2. 책 읽으면 좋은건 알지만,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는 앎' 상태에 있는 사람
-> 책은 읽으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중 하나는 '막연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고, 다른 이유 중 하나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두가지 이유와 그 이상의 것을 제시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교육이 아닌 학습을 알고 싶은 사람
->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생각하는 교육은 답답함을 야기합니다. 또한 수동적인 입장을 떠올립니다. 이 책에서는 '제대로 된 교육'은 무엇인지 얘기해주며, 학습을 위해서는 '아는 것(지력)'외에 체력, 인간관계, 체력, 심력이 골고루 갖추어져야 함을 얘기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정한 실력을 위한 공부
- 지식을 쌓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지혜가 무엇인지 아는 공부
<정리>
이 책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5차원 전면학습입니다. 전면학습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조건 열심히'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이라는 태도임을 얘기합니다. '올바른 태도'를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정보입수가 출발점임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정보를 축적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다 익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정보를 고도화하고 질서화하는 것, 더 나아가 의식화(내면화)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차곡차곡 정보가 쌓일 때, 속독방법을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빠른 이해(속해)를 통한 속독이 됨을 얘기합니다.
정보를 내면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정보들 가운데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본질, 정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하는 정립, 정보를 운영하는 지혜, 정보를 숙성시켜 표출하는 정립, 올바른 주장을 위한 이성과 감성간의 균형을 맛보게 됩니다. 나열한 것들이 정보 전달을 위해서 단계로 나누어 서술되어 있지만, 이미 우리는 경험을 통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이루어짐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유기적인 존재인 것처럼, 학문 또한 유기적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본질인 생각은 자동화 기계처럼 순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미 알듯이, 생각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균형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얘기하고자 함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책을 읽는 독서'가 아니라 '글로 이루어진 모든 것을 읽는 독서'(읽을 독 + 글 서)를 통한 빠른 이해를 기반으로 진정한 실력을 쌓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실력을 위해서는 지력*심력*체력*자기관리 능력*인간관계 능력을 갖추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공유>
1. 이제는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어떻게'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p.23).
2. '정확한 판단'은 판단 능력의 문제이지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p.100).
3. '올바른 감상'이란 사실과 메시지를 근거로 감정을 충분히 느끼는 것이다(p.106).
4.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은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보게 하는 힘이 있다(p.137).
5. 교육은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p.271).
6. 인생의 왜곡은 인식 틀의 왜곡에서 나온다(p.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