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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마이클 루이스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8년 7월
평점 :
행동경제학에 대한 역사탐구서,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이 책은 행동경제학의 탄생을 서술하고 있다. 행동경제학에
대한 이론만 얻고 싶다면, 검색해서 정보를 취하는 것이 빠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실험의 과정을 거쳐 이론이 탄생했는지 보고 싶다면, 책에서
상세히 알 수 있다. 혹은 원하는 이론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고 싶다면 역시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계속 실수를 반복한다. 지겹도록 반복하고, 지겹도록 후회한다. 끊임없이
결심하지만 어김없이 같은 실수를 한다.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행동 패턴에 대한 분석을 서술한 것이 바로 행동경제학이다. 우리는
행동경제학을 알아야 할까? 사실상,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기에 앞서, 행동경제학에 대한 정의부터 알고
가면 좋을 듯하다.
“아는 것은 힘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앎을
통해 무언가를 깨닫게 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앎으로 인해서 힘이 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행동경제학을 통해 얻게 될 것은 무엇일까?
행동경제학의 정의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생각이 온전히 합리적이지 않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즉, 생각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것이다.
책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게 될 텐데, 그 사례에서 자신의 생각을 대조하면서 살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의 생각에 속을 것이다.
논리적으로 속을 것이다. 거짓말은 거짓말일수록 논리적이기 때문이다. 편향된 생각의 가장 큰 특징이지 않는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속을 것이다.
삶의 진로를 어떻게 결정하는지는 알기 어려워요. 중요한
선택은 사실상 무작위로 결정됩니다. 아마도 사소한 선택이 우리를 더 잘 설명해줄 거예요. 어떤 분야를 전공하느냐는 고등학교에서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가에 좌우되기도 하죠. 누구와 결혼하느냐는 삶의 적절한 순간에 주위에 어떤 사람이 있었느냐에 좌우될 수 있어요. 반면에 사소한 결정은 아주
체계적이죠.
우리의 일상은 사소한 결정은 너무 사소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서 문턱에 걸리듯 실수에 걸린다. 실수에 걸려 넘어진 후에 생각하게 된다. 왜 또 같은 실수를 했을까? 그 이유는 우리의
사고가 온전히 합리적이지 않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체계적이다. 결정하는 데는 합리적이라고 착각하면서 실수에서는 체계적으로 실수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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