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플라스틱 이야기 - 탈플라스틱 사회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플라스틱의 모든 것 ㅣ 그림으로 읽는 시리즈
인포비주얼 연구소 지음, 위정훈 옮김, 홍선욱 감수 / 북피움 / 2021년 12월
평점 :
제목 :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플라스틱 이야기_인포비주얼연구소 (책콩서평)
독서 기간 : 2021. 12
<서평>
플라스틱은 석유를 정제하며 생긴 부산물 중 나프타를 원료로 화합시켜 만들어 낸 인공 합성 수지이다. 1869년 하이엇이 당구공의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 중 셀룰로오스를 재료로 셀룰로이드를 개발한 것이 플라스틱의 시작이다. 1907년 베이클랜드는 세계 최초의 인공 합성 수지인 베이클라트(페놀 수지)를 발명했고, 그 후 세계 2차 대전이란 전쟁을 거치며 플라스틱 기술을 비약적 성장을 이루고, 지금은 플라스틱 없는 삶은 상상키 어렵다.
이 책은 일본의 연구소에서 작성되었다. 플라스틱의 매우 낮은 리사이클에 대해 일본을 기준으로 기술하였다. 매우 친절하게도 플라스틱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종류는 어떻게 되는지, 왜 재활용이 어렵고 환경 문제로 발생하는지, 그렇다면 전 세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말 쉽고 재미있는 사진과 그림을 같이 첨부하여 설명해 주었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플라스틱의 많은 종류와 쓰임새, 그리고 처리와 재활용 과정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
최근 기후변화가 전 세계 최대의 화두다. 이산화탄소로 덮인 지구는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류의 생존 자체의 위기가 닥쳤다. 그로 인해 인류는 화석연료를 지양하고 친환경으로 급격히 핸들을 틀었다. 그렇기에 석유라는 화석연료를 원료로 하며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의 사용 역시 커다란 화두가 되었다. 특히 요즘 코로나로 인한 배달 산업이 급성장하며 이에 따라 포장용기 사용이 급격히 상승하며 이에 따른 쓰레기 양도 상승했다.
플라스틱은 우리의 삶에 필수적이다. 아니 정정한다. 우리 인간의 삶에 필수적이다. 그것도 매우 필수적이다. 나는 석유산업에 대해 문외한이기 때문에 ‘폴리’라고 해서 들어간 제품들에 대해서 사실 구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앉아서 서평을 쓰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역시 플라스틱이 아닌 것이 없다. 이 책을 읽은 후 더 깊게 들어가게 되니 모니터 화면인 LCD소재에서도, 컴퓨터 부품 소재에서도 플라스틱 소재가 무수히 많이 들어간다. 우리의 삶에 필수불가결해 진 플라스틱을 사용 제로로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만 좀 더 자연 친화적인, 그리고 100% 분해 가능한 소재를 만들어내는 것과, 당장 우리가 필요 이상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을 막아 자연 보호와 미래의 아이들에게 좀 더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