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 내 안의 무한 능력을 꺼내는 힘
토니 로빈스 지음, 도희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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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거인의 생각법_토니 로빈스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6

 

<서평>

오랜만에 읽는 자기개발서이다. 사실 최근 이직한 회사의 일이 너무나 과중해 멘탈이 나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기에 나의 이렇게 피폐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독서의 필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특히 머리를 채워주는 경제, 역사서, 철학서 등의 책이 아닌 마음을 채워주는 자기개발서와 같은 책을 읽고 나를 다스릴 수 있을 필요가 있었다.

 

이 책은 현재 일에 대한 회의와 흔들리는 멘탈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딱 맞는 책이다. 책의 제목에서처럼 거인의 생각법은 나의 좁아진 생각과 마음을 다시 넓게 볼 수 있게끔 도와주었다. 특히 이 책은 부자들을 위한 부자가 되는 법, 성공을 위한 방정식 등의 시중의 혹할만한 제목의 책이 아닌 나 자신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고, 또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난쟁이가 된 나 자신을 거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지침서가 되었다.

 

이 책은 총 12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간은 중복될 수 있는 주제가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자세히 보면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씩 다르고 너무나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각각 비슷한 내용이라도 다시 읽어봐야 하는 가치가 있다.

 

특히 이 책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람들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폭 넓은 대중을 위한 책이다. 어느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 현재 직장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나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시 단단히 다잡게 되었다. 특히 책의 맨 첫 장에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의 총 8가지 방법은 매우 도움이 된다. 이 부분은 다시 복사해서 내 다이어리 맨 앞에 붙여놓고 매번 상기시켜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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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완역본) 세계교양전집 2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현숙 옮김 / 올리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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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 : 자유론_존 스튜어트 밀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6

 

<서평>

내가 감히 고전이란 단어의 뜻을 정의하긴 어렵고 식견이 미천하지만, 그래도 몇몇 권의 고전이라 불리는 책을 접하는 경험을 하게 될 때마다 과연 고전이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된다. 물론 다른 명사들의 명언과도 일치하는 부분이긴 하겠으나, 나에게 있어 고전이란 바로 시대를 관통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종교적인 진리나 믿음, 깨달음 같은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나 같은 무교인 사람에게 있어 저러한 종교 서적은 그때는 맞지만 지금은 틀렸다는 입장이다. 지금도 정말 많은 지역이나 국가들 간에 종교 교리로 인한 갈등과 테러, 전쟁 등의 크고 작은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기에 종교가 과연 고전이 될 수 있나의 문제에는 부정적이다.

 

이 책 자유론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란 공리주의의 주창자이자 저자인 존 스튜어트 밀이란 영국 사상가가 쓴 1859년 저서이다. 밀은 이 책을 통해 자유가 중요하다는 단순한 주장이 아닌 과연 자유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개인간의 자유의 쓰임새와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 자유의 범위 등에 대해 폭 넓고 철학적인 접근으로 다가간다. 이 당시 유럽은 커다란 격변기에 접어들어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의회제, 입헌군주제, 혹은 공화정이 자리잡게 되었고 점점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시기이기도 했다.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이러한 변화를 존 스튜어트 밀은 대중들이 그렇게 주창하고 정치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자유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커다란 고찰을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과연 고전이구나! 하는 감탄사를 몇 번이고 자아냈다. 이 책이 쓰여진 시대는 우리나라는 세도정치로 나라가 기울어지고 있었고, 몇 십년 후에는 열강들의 침략과 나라가 침탈되었고 이후 수 십년 이후에 와서야 자유가 무엇인지를 수 많은 열사의 희생과 민주화 운동을 통해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담아낸 담론을 이미 먼 나라 영국에서는 150년 전에 다루고 있었으며, 이 책에서 쓰여진 철학적 질문과 담론은 현 시대에도 그대로 통용될 수 있을만큼 통념적이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란 책에서 그의 또 다른 저서 공리주의가 정말 많이 거론된다. 그 책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이 자유론이란 책을 읽게 되고 나니 존 스튜어트 밀이란 명사에 그동안 씌어있던 검은 막이 싹 사라진 느낌이다. 정말 이러한 고전은 읽어 볼만하고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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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가 바이킹의 신이라고? - 바이킹 시대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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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엉뚱한 세계사 바이킹 시대 - 토르가 바이킹의 신이라고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5

 

<서평>

북유럽 신화는 근 십 몇 년간 마블의 세계관을 구성한 중요한 신화이자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바로 700~1000년즈음 유럽 전역을 두려움에 떨게 한 바이킹이란 존재가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기반으로 어마어마한 전투력과 속도전으로 유럽 각국을 침략, 약탈하였고 그 지역에 정착하여 새로운 왕조와 많은 종족들과 섞여 정말 복잡하디 복잡한 중대 유럽사를 만들어낸 원흉(?)이기도 하다. 특히 이들의 신화와 역사는 영화와 게임의 소재로 상당히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들의 모습을 본 딴 게임이나 영화 캐릭터들 역시 정말 다양하고 흥미롭다.

 

엉뚱한 세계사란 책을 접한 게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이다. 이 전에 받았던 중국의 갑골문자와 이집트의 미라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고, 특히 7살 딸과 같이 이 책을 읽기에 정말 안성맞춤이었다. 물론 아이에게는 이런 세계사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다. 특히 내용 자체가 무겁지 않고 책의 설명 역시 쉽기 때문에 아이의 의문점을 책에 적힌 내용을 통해서 쉽게 이해시 켜 줄 수 있었다. 더불어 많은 삽화와 그림들은 아이의 이해를 한 층 더 쉽게 돕는 유효한 도구이다. 다만 조금은 아쉬운 점은 바로 바이킹=북유럽 신화인데, 북유럽 신화에 대해 조금은 더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제일 마지막 세계사 연표이다. 우리나라 역사 자체도 너무나 어려운데 세계사 전체의 역사를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이렇게 깔끔하게 잘 정리된 연표를 통해서 세계사의 개략적인 흐름을 익히기에 매우 좋은 콘텐츠라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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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스튜디오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3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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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스튜디오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5

 

<서평>

일전에 똑같은 기회로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마이룸이란 책을 받아 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이 있다. 몰랑이 애니메이션을 보지는 않아도 캐릭터와 문구류를 접하지 않은 아이들은 없을 것이다. 특히 우리 아이는 몰랑이를 좋아하기도 하며, 여기저기 몰랑이 피규어를 선물로 받은 게 꽤 있다. 물론 몰랑이 애니메이션도 즐겨본다.

 

그래서 이번이 두 번째인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시리즈는 처음 경험했을 때 역시 매우 좋은 경험을 주었지만, 세 번째 시리즈인 몰랑 스튜디오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책이다. 이 책의 총 구성은 방송 촬영장, 여름 해변, 겨울밤, 스페셜 꾸미기로 총 4개의 큰 주제로 구성되었고, 각각 두 가지 씩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나 상당히 높은 퀄리티의 종이놀이와 귀염뽀짝한 캐릭터와 소품들은 정밀도 뿐만 아니라 도안들의 귀여움과 섬세함은 매우 뛰어나다.

 

특히 아이가 몰랑이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며 몰랑이가 잘 놀 수 있게 잘 만들어줘야지!”하며 기를 쓰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가위질과 풀질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몰랑 종이 인형 코너였다. 아이 역시 스티커를 사면 항상 옷을 갈아입힐 수 있는 스티커를 고르는데, 이 책은 정말 몰랑이를 위한 의상들이 잔뜩 있었다. 계절, 밤하늘, 동화, 전통, 코스프레, 직업별로 나뉘어져 정말 다양하게 몰랑의 옷을 갈아입힐 수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아이는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너무나 좋아했다. 특히 분홍분홍한 여자 한복은 너무나 예뻤고 두루마리 역시 너무 알록달록 했다.

 

항상 느끼지만 페이퍼 크레프트의 퀄리티가 높을수록 그만큼 같이 하는 부모의 노고가 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한 시간 정도 집중해서 가위질과 풀질을 같이 하고 있으면 나와 와이프의 허리도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 그래도 여러모로 아이의 좋아하는 모습과 완성본을 가가지고 재미있게 소꿉놀이는 하는 모습. 또한 정말 훌륭한 퀄리티의 작품을 완성시키면 나 역시 왜인지 모를 뿌듯함이 솓구친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딸아이가 있는 집에는 꼭 이런 책이 필수일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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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7
루이스 캐럴 지음, 한상남 엮음, 리스베트 츠베르거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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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_루이스 캐럴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4

 

<서평>

너무나 유명하고 누구든 한 번은 들어봤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란 유명한 책을 다시 한 번 읽을 기회를 얻었다. 이 책은 완역본과는 다른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동화책이다. 그렇기에 번역 역시 아이가 잘 이해할 수 있게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쉬운 어휘를 사용하였다.

 

사실 내 기준으로 본다면 이 책은 사실 좀 아쉽다. 물론 완역본을 읽은 지 몇 년이 지나 다시 읽었어도 처음 읽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약간은 책이 잘 읽히는 느낌이 들진 않았다. 이 책이 완역본과 같은 전체 번역이 되었는지, 아니면 내용 중간 중간이 축약되어 있는 것인지 비교하지는 못했지만 약간은 스토리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긴 하였다.

 

그럼에도 이 책은 꼭 읽어볼만하다. 생각보다 수많은 컨텐츠가 이 책을 통해 재생산, 재창조되어 많은 콘텐츠로 창조되었다. 나도 어렸을 때 이 책을 오마주한 많은 애니메이션을 봤던 기억이 있다. 특히 나는 이러한 고전을 읽는 것, 특히 짧게 요약해 놓은 책이 아닌 오롯이 번역을 해놓은 책을 읽어 보는 경험은 꽤나 보람차다. 이 책이 아이를 위한 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원작을 죽이지 않는 점은 크게 평가하며, 아이 역시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란 책을 다 읽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러스트다. 너무나 귀엽고 직관적인 일러스트는 아이의 눈높이 제격이다. 특히나 스타일리쉬하고 컬러풀한 색감은 책의 내용이 아직은 어려울 아이에게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도 같이 읽으면서도 그림을 한참동안 쳐다보곤 했다. 마지막으로 책 곳곳에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어휘마다 주석을 달아준 점 역시 매우 좋았다. 특히 원작에서는 언어유희가 넘치는 이 책을 번역한다는 게 매우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이런 재미를 간접적으로라도 알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 점 역시 크게 평가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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