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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스튜디오 ㅣ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3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4월
평점 :
제목 :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스튜디오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5
<서평>
일전에 똑같은 기회로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마이룸”이란 책을 받아 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이 있다. 몰랑이 애니메이션을 보지는 않아도 캐릭터와 문구류를 접하지 않은 아이들은 없을 것이다. 특히 우리 아이는 몰랑이를 좋아하기도 하며, 여기저기 몰랑이 피규어를 선물로 받은 게 꽤 있다. 물론 몰랑이 애니메이션도 즐겨본다.
그래서 이번이 두 번째인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시리즈는 처음 경험했을 때 역시 매우 좋은 경험을 주었지만, 세 번째 시리즈인 몰랑 스튜디오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책이다. 이 책의 총 구성은 방송 촬영장, 여름 해변, 겨울밤, 스페셜 꾸미기로 총 4개의 큰 주제로 구성되었고, 각각 두 가지 씩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나 상당히 높은 퀄리티의 종이놀이와 귀염뽀짝한 캐릭터와 소품들은 정밀도 뿐만 아니라 도안들의 귀여움과 섬세함은 매우 뛰어나다.
특히 아이가 몰랑이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며 “몰랑이가 잘 놀 수 있게 잘 만들어줘야지!”하며 기를 쓰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가위질과 풀질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몰랑 종이 인형 코너였다. 아이 역시 스티커를 사면 항상 옷을 갈아입힐 수 있는 스티커를 고르는데, 이 책은 정말 몰랑이를 위한 의상들이 잔뜩 있었다. 계절, 밤하늘, 동화, 전통, 코스프레, 직업별로 나뉘어져 정말 다양하게 몰랑의 옷을 갈아입힐 수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아이는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너무나 좋아했다. 특히 분홍분홍한 여자 한복은 너무나 예뻤고 두루마리 역시 너무 알록달록 했다.
항상 느끼지만 페이퍼 크레프트의 퀄리티가 높을수록 그만큼 같이 하는 부모의 노고가 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한 시간 정도 집중해서 가위질과 풀질을 같이 하고 있으면 나와 와이프의 허리도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 그래도 여러모로 아이의 좋아하는 모습과 완성본을 가가지고 재미있게 소꿉놀이는 하는 모습. 또한 정말 훌륭한 퀄리티의 작품을 완성시키면 나 역시 왜인지 모를 뿌듯함이 솓구친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딸아이가 있는 집에는 꼭 이런 책이 필수일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