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가 바이킹의 신이라고? - 바이킹 시대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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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엉뚱한 세계사 바이킹 시대 - 토르가 바이킹의 신이라고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5

 

<서평>

북유럽 신화는 근 십 몇 년간 마블의 세계관을 구성한 중요한 신화이자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바로 700~1000년즈음 유럽 전역을 두려움에 떨게 한 바이킹이란 존재가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기반으로 어마어마한 전투력과 속도전으로 유럽 각국을 침략, 약탈하였고 그 지역에 정착하여 새로운 왕조와 많은 종족들과 섞여 정말 복잡하디 복잡한 중대 유럽사를 만들어낸 원흉(?)이기도 하다. 특히 이들의 신화와 역사는 영화와 게임의 소재로 상당히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들의 모습을 본 딴 게임이나 영화 캐릭터들 역시 정말 다양하고 흥미롭다.

 

엉뚱한 세계사란 책을 접한 게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이다. 이 전에 받았던 중국의 갑골문자와 이집트의 미라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고, 특히 7살 딸과 같이 이 책을 읽기에 정말 안성맞춤이었다. 물론 아이에게는 이런 세계사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다. 특히 내용 자체가 무겁지 않고 책의 설명 역시 쉽기 때문에 아이의 의문점을 책에 적힌 내용을 통해서 쉽게 이해시 켜 줄 수 있었다. 더불어 많은 삽화와 그림들은 아이의 이해를 한 층 더 쉽게 돕는 유효한 도구이다. 다만 조금은 아쉬운 점은 바로 바이킹=북유럽 신화인데, 북유럽 신화에 대해 조금은 더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제일 마지막 세계사 연표이다. 우리나라 역사 자체도 너무나 어려운데 세계사 전체의 역사를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이렇게 깔끔하게 잘 정리된 연표를 통해서 세계사의 개략적인 흐름을 익히기에 매우 좋은 콘텐츠라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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