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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유쾌한 이노베이션
톰 켈리,조너던 리트맨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8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14년 04월 29일에 저장
구판절판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
톰 켈리 외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7년 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14년 04월 29일에 저장
절판
인터랙션 디자인- 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위한
댄 새퍼 지음, 이수인 옮김 / 에이콘출판 / 2008년 12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2014년 04월 29일에 저장
구판절판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불확실한 세상에서 위대한 서비스를 탄생시키는 UX 전략
데이비드 베르바 외 지음, 김소영 옮김 / 한빛미디어 / 2009년 1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2014년 04월 29일에 저장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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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디자인 정책고
김정 지음 / 홍디자인 / 201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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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서울, 공공디자인, 디자인정책, 디자인진흥원 등 디자인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갖춘 정책리뷰 및 에세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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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만화로 읽다
정숙경 지음 / 한길아트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공립도서관에 갔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처음엔 그저 만화로 그려졌으니 쉽게 볼까 하고 빼들었다. 

그런데 미술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총체적으로 다루면서도 깊이를 잃지않는 것에 놀랐다.  

'미술작품의 조형원리에서부터 미술의 각가지 장르, 미술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까지 만사 OK야'라는 적힌 책날개의 글귀는 전혀 과대광고가 아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안내하는 여러 삽화들도 한컷한컷이 허투루그려진 게 없다. 

다만, 만화로 된 책들이 대개 그렇듯이 쉬워보여도 결코 쉬운 얘기들은 아니다. 미술사에 대한 기본소양이 있으면 더욱 흥미롭겠지만, 그렇지않은 독자에겐 좀 어려운 얘기일 수도 있다. 물론 이건 이 책의 잘못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집약을 잘 해놔서 파생되는 문제점이란걸 강조하고 싶다. 

책 광고처럼 되어버렸는데, 이렇게까지 서평을 쓰는건 좋은 책이 한편의 리뷰도 없이 썰렁하고 건조한 기본정보만 달고 있는게 안쓰러워서이다.  좋은 책을 낸 저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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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 시대 - 해상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주경철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8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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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그 두께에 짓눌렸는데, 정작 이틀만에 다 보고 말았다.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서였다.

주경철 교수의 다른 저자도 그러하듯이 이 책도 술술 읽힌다. 너무 흥미진진하게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장점은 재미있다는 점에 그치지 않는다. 대중교양서로도 흠잡을데 없지만, 아마 전공서적으로도 흠잡을데 없을거 같다.

이 책의 문제의식은 명확하고, 세부에까지 스며들어 있어, 치밀한 연구의 전범을 보여준다. 그 문제의식은 '왜 세계사는 유럽중심주의로 기술되었는가? 유럽중심주의에 기울지 않는 세계사를 그려낼수는 없는가' 이다.

그 대답을 저자는 상관의 개설, 범선 범포의 디자인, 해적에 대한 영국왕실의 태도변화, 흑인노예제의 비극, 엽기적일만치 황당한 기독교 선교와 비기독교권의 저항과 탄압 등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 그림은 입체화여서 그 시대에 살지않은 우리들이지만 잠시 15세기 유럽에-아니 지구에 가볼 수 있게 한다. 또 다른 미덕은 유럽중심주의 사관을 극복하자는 문제의식에 매몰되지않고, 균형을 잘 잡고 있다는 것이다.(내 전공이 아니어서 자신있게 얘기하긴 좀 뭐하지만..)

세계사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머뭇거리지 말고, 사 보라.
우리시대 이런 대중적 글쓰기에 능한 지식인이 함께 한다는 건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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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 생물학자가 진단하는 2020년 초고령 사회 SERI 연구에세이 18
최재천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최재천 교수의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받자마자 후다닥 읽었다. 요즘 항상 그랬듯이 처음엔 좀 꼼꼼해 읽다가 후반에 가서는 속독을 해버렸다. 그 이유는 이 책을 통해 찾아내고자 했던 핵심내용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후 급격히 기대감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기대를 걸은 것은 ‘인생 이모작’에 있었다. 개인 차원에서도 그렇고 국가공동체 차원에서도 그렇다.

이 책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한다. 급격한 고령화는 위험하다. 만혼, 만산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성의 사회진출,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는 바람직하다. 이민을 통해 인구감소를 대비해야 한다. 등.. 이런 주장 자체가 생소한 것은 전혀 아니다. 저자 생각은 어느 정도 보편화되어있다고 생각된다.(이민 문제는 좀 다르겠지만)

문제는, 그리고 이 책의 독자들이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어떻게’ 인생을 이모작할 것인가에 있다. 이 책은 아쉽게도 그 문제에 답을 주진 않는다. 50세 이후에 새 직장을 갖으려면, 재교육이 이뤄져야 하거나, 일거리가 많아져야 한다. 그런데 이 두 문제다 쉬운 문제가 아니다. 재교육의 방법으로 대학이 재교육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검토할 가치가 있지만, 개인 차원에서 생각해볼 때 50세 즈음에 재교육을 받기 위해 대학교육을 다시 받는 선택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직업 재선택은 필히 젊은 세대와의 경쟁을 초래할 것이다. 저자가 본문에서 플렁키잡이라고 했지만 이런 일이나마 할 수 있다면 다행 아닌가 싶다.(추측이긴 하지만 저자가 이민을 통한 노동력 확보라고 얘기하는 것은 결국 이런 플렁키잡과 같은-사실 그보다 더 힘들고 보수는 적은-일을 염두에 두고 있는거같다.) 플렁키잡이 아닌 보람도 있고 보수도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은 없다. 50대라는 나이도 그렇다. 이때가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이자, 가장 수입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직업의 재선택은 사실 도박이다. 노인의 인생이모작은 여생을 보람있고, 가치있게 살기위한 방안을 찾는 수준이 되어야 하며, 젊은 경제주체 세대와의 경쟁은 피해야 한다. 그래야 세대갈등을 피할 수 있다.
만혼, 만산에 대해서도 그렇다. 나 역시 만혼,만산이 생물학적으로나 국가공동체(?그런게 있긴한가 싶지만)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마 적잖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텐데도 만혼,만산이 만연한 이유는 개인 차원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만혼만산이 더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생물학적 출산에 따른 보상보다 고등교육이나 직업경력을 통한 개인적 노력에 따른 보상이 더 확실하게 보장되기 때문이다. 사회 전체로 볼 때는 결국 이런 현명한 개인들의 경쟁은 제로섬게임이 되기 때문에 만혼만산이 현명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런 문제는 개인의 이기심을 사회적 에너지로 삼는 자본주의체제에서 기인한다. 여기까지 다 아는 사실이다. 아마 최재천 교수도 잘 알고 있을텐데,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은 너무 취약하다. 켐페인을 계속한다? 켐페인도 해야겠지. 하지만 결국 정책적 해법이 제시되어야 한다. 이런 기대를 하고 이 책을 읽은 나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 책은 생물학적,인구학적 차원에서의 사회변동과 그 심각성을 생각해보거나, 남성여성의 역할, 단일민족의 허구성을 깨닫는데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고령화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거라고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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