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현명한 해답은 질문 속에 있다
로버트 풀검 지음 / 김영사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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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현명한 해답은 질문속에 있다>는 (제목이..길군)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유명한 사람인 로버트 풀검의 에세이이다. (제목이 긴 책들..이로구만) 나는 맨처음에 <가장 현명한 질문은 해답속에 있다>로 읽긴 했지만-_-;

이책의 원래 제목은 'maybe'이다. '열린문앞에서'부분을 읽으면 제목의 의미를 알수있다. 'timshell'이란 단어. 영어의 'may'와 같은 뜻이고 우리말로 하면 '~수도 있으며' 라는 뜻이다. 어쩌면(maybe)이라는 단어.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가장 현명한 해답인 이말에 의미를 부여하는게 아닐까.

물론 이책은 풀검 특유의 즐거운 글들이 가득차 있다. <내가 정말 알아야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에서 만난 풀거모우스키의 활약상을 볼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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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이야기 1
모리나가 아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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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이야기>는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며 인기많은 주인공(전형적인)이 사실은 관심같은거랑은 거리가 먼 아버지와 철없는 어머니,거기다 줄줄이 딸린 동생들까지 있는 사실상의 소년 가장이라는 설정. 가난이라는 소재가 상당히 재미있게 표현된 작품이다.

타로에 대한 여학생들의 동경어린 시선이 타로가 엄청난 부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만(과연 오해일까나-_-;;) 사실을 알고 나서도 정말로 타로에게 매력을 느껴 끌린다는..타로의 생존방법이 웃기기도 하고 사고회로의 회전을 가져다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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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고든 핌의 모험 환상문학전집 34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김성곤 옮김 / 황금가지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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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고든 핌의 모험>은 단편작가로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의 장편작품이다.(좀 이상한 표현인강?) <검은고양이>, <모르그가의 살인>등의 단편으로 이름이 알려진 작가인 만큼(이작품말고는 다 단편밖에 읽어보지 못했다)장편소설,게다가 추리나 공포가 아닌 모험소설이라는게 흥미를 끈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서 고든 핌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왠지 복잡하고 안개가 낀 듯한 느낌이랄까. 책 끝부분을 보면 작품에 대한 해석이 나와있는데 흑백의 대비가 어쩌고... 하면서 꽤 멋지게 풀어놓았고 나도 아하..했지만 (배이름 같은거에 대한건)

내가 항상 궁금한건 작가가 이런 요소 하나하나에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썼을까.라는거다. <소나기>나 <상록수>를 보아도 그렇고 학교에서 배울때 보면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상세하게 단어하나,행동하나까지 의미를 부여하고 가르친다.(이해가 안되면 서점에 가서 국어 자습서의 소설부분을 훑어보기를.)

난 소설을 읽을 때 그런 것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더 중요시 하기때문에 그런 교육방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시나 소설,문학작품을 가르칠때 너무 시험을 보기해서 가르치고 배우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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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 - 일신추리문고 74
에드거 앨런 포우 / 일신서적 / 199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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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는 에드거 앨런 포의 유명한 작품이다.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애드거 앨런 포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읽기는 황금충을 제일 먼저 읽었으므로)

내가 <검은고양이>를 읽고 나서의 기분은 한마디로 엄청 무섭다. 라는 거였다. 요즈음의 호러물을 보면 찍고 죽이고 하는게 엄청 잘 표현 되어 있어서 오히려 진짜 공포를 모르고 있지는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한다. 무서운걸 즐기지는 않지만 은근한 귀신 이야기 같은건 오히려 재미있게 읽는 타입이다.(난 스티븐 킹의 작품은 너무 무서워서 읽지를 못하고-_- 고스트 스토리같이 단편으로 된것 정도라면 읽을수 있으니까)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의 눈을 파낸다든가 하는 부분도 그렇고 아내의 시체와 함께 벽에 산채로 매장해 버린 부분이라든가. 단편의 공포를 충분히 느낄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읽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흠칫흠칫하는건..변함이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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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5일 - 네버랜드 스토리 북스 5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호르스트 렘케 그림, 김서정 옮김 / 시공사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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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5일>은 에리히 캐스트너의 상상력이 마음껏 드러나는 멋진 작품이다.

청소년이라고 부르는 나이인 나는 내가 읽는 것에 대해 어째서 남들이 그렇게 간섭하고자 하는지 항상 이상하게 생각해 놨고 솔직히 짜증내는 녀석이다. 청소년 추천도서나,문학잡지같은것에 청소년.이라고 찍혀나온것을 보면 내가 책을 읽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곤한다.

그렇게 많지도 않지만 적지도 않은 양을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읽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는 내가 읽는 그책들은 왜 청소년용이라고 찍혀 잡지에 나와있지 않은지 의아해한다.(물론 몇몇책들은 당당하게 나와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소위말하는 질낮은 책만 읽어재끼는건 아니다. 그 질낮은 책,황당한 책의 분류기준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작품성.이런건 신경쓰지 않고 따지지도 않는편이다.

내가 왜 <5월 35일>에 대해 쓰면서 저런 쓸데없는 걸 주절거려 놨냐면 아동용,청소년용,성인용. 이런 분류가 관연 어떤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에서다. <5월 35일>은 도서관 아동열람실에 꽂혀있는 책이다. (내가 사서아줌마와 눈쌈을 하고 빌려본 책이므로) 그 내용도 캐스트너적 환상이랄까.

물론 게으름뱅이의 나라나. 아이들이 어른들을 교육시키고. 벽장을 열고 들어가자 나오는 이상한 세상. 제목부터 내책이 어떤 책인지 훤히 드러난다고 하면 좀 지나칠까.

어른과 아이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런 책을 단순히 아동용.이라고 정해두고 읽게한다는건 좀 이상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에서 하는 말이다.

해리포터시리즈도 어린이용 이라지만 많은어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저사람은 어째서 어린애들이나 읽는걸 읽는거지?)읽고있다.

그만큼 동화와 상상의 세계는 매혹적이다. 이책은 그런의미에서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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