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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고든 핌의 모험 ㅣ 환상문학전집 34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김성곤 옮김 / 황금가지 / 199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서 고든 핌의 모험>은 단편작가로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의 장편작품이다.(좀 이상한 표현인강?) <검은고양이>, <모르그가의 살인>등의 단편으로 이름이 알려진 작가인 만큼(이작품말고는 다 단편밖에 읽어보지 못했다)장편소설,게다가 추리나 공포가 아닌 모험소설이라는게 흥미를 끈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서 고든 핌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왠지 복잡하고 안개가 낀 듯한 느낌이랄까. 책 끝부분을 보면 작품에 대한 해석이 나와있는데 흑백의 대비가 어쩌고... 하면서 꽤 멋지게 풀어놓았고 나도 아하..했지만 (배이름 같은거에 대한건)
내가 항상 궁금한건 작가가 이런 요소 하나하나에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썼을까.라는거다. <소나기>나 <상록수>를 보아도 그렇고 학교에서 배울때 보면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상세하게 단어하나,행동하나까지 의미를 부여하고 가르친다.(이해가 안되면 서점에 가서 국어 자습서의 소설부분을 훑어보기를.)
난 소설을 읽을 때 그런 것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더 중요시 하기때문에 그런 교육방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시나 소설,문학작품을 가르칠때 너무 시험을 보기해서 가르치고 배우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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