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과 탐정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26
에리히 캐스트너 글, 발터 트리어 그림, 장영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에밀과 탐정>을 읽으면서 나는 에리히 캐스크너만의 독특한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다.이런 책을 읽기엔 나이가 아깝지 않냐는 말을 듣는 나이다. 어린이용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는 것도 좀 모순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것을 왜 어른들이 읽으면 안된다는건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사람들은 어린이용이라도 어른들이 오히려 필사적으로 읽는 예를 볼 수 있었는데 말이다.

이책은 어느 소년이 (우리식 표현으로 하자면 '모범소년') 120마르크라는 큰돈을 외할머니께 가져다 드리는 심부름을 하게 된것에서 시작한다. 그돈을 잃어버리고 친구들을 사귀어서 돈을 되찾고는 천마르크라는 돈을 현상금으로 받는것까지. 줄곧 캐스트너식의 장난스럽고 즐거운 상상력이 판을친다. 소년탐정들의 활약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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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충과 보물 팬더추리걸작 시리즈 11
에드거 앨런 포 / 해문출판사 / 1991년 7월
평점 :
절판


<황금충>. 내가 이책을 제일 처음 집은건 어느학원의 책꽂이에 꽂혀있는 추리문학전집을 읽다가 였다.-_-(멋도없군..초등학생들 학교독후감 숙제낼 때 단골로 등장하는 문구잖아) <검은 고양이>, <모르그 가의 살인>으로 이미 단편문학작가로 잘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이다.

<황금충>을 처음에 읽었을때의 머릿속은 뭐랄까 굉장히 복잡했다. 컴퓨터로 칠수도 없어보이는 암호들에다가 상상하기 힘든 각도와 영상. (이건 내 상상력이 바닥을 보이고 있기때문인가.) 왠지 모르게 이야기 전체에 흐르고 있는 긴박감과 반전에 반전.

<황금충>은 에드거 앨런 포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단편이다. 하지만 장편에 모자라지 않는다고 본다. 아니 모자라기는 커녕 훨씬 훌륭한 작품이다. 암호추리문학의 걸작을 만나길 원한다면 <황금충>을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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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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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개미>의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다. 개미 시리즈를(<개미>, <개미혁명>) 읽은 사람은 한번쯤 보고 싶다고 생각할 책인 바로 그책을 실제로 읽을수 있는 것이다.

개미 시리즈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책인 이 책은 어찌보면 제목에서부터 큰 모순을 안고있다. '상대적이면서 절대적인'것은 우리의 어찌보면 경직된 사고로는 결코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작품속의 놀라운 상상력을 알고있는 사람이라면,아니 알지못하더라도 이책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것이다.

좀 잡다하다 싶은 정보를 담고있어 백과사전이라는 제목이 딱 들어맞는 이책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시리즈의 시작품이자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이름에 결코 아깝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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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그가의 살인 - 소년소녀세계추리탐정소설명작선 1
에드그 앨런 포우 외 / 태양사 / 199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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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모르그가의 살인>은 <검은 고양이>의 작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가의 인기작인 만큼 이소설은 완성도라던가 재미가 장편소설에 비했을 때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탐정소설하면 거의 홈즈나 포와로를 떠올리지만 탐정의 시초인 뒤팽의 데뷔작이기도 한 작품이다. <잃어버린 편지>에서 보여준 생각의 전환과 반전은 독자를 충분히 빨아들이고도 남는다. 잔인한 살인과 뜻밖의 범인. 그리고 홈즈에게 뒤질수없는 탐정을 만나고 싶다면 <모르그가의 살인>을 읽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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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로버트 풀검 지음, 박종서 옮김 / 김영사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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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상당히 길고, 말해주는게 있는 책이다. 로버트 풀검이라는 평범한 시선으로 보자면 조금 독특한 삶을 살아온 사람의 에세이집.

다른사람과 싸우지말고,나누어 생활하고. 그야말로 유치원에서 배운것조차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진부한 예이긴 하지만 횡단보도가 아닌곳을 그냥 건너려고 하는 어머니를 유치원생 아이가 말린다든가 하는걸 보면 그걸 알수있다. 어린이의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아주 조금은 삶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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