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과 탐정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26
에리히 캐스트너 글, 발터 트리어 그림, 장영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에밀과 탐정>을 읽으면서 나는 에리히 캐스크너만의 독특한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다.이런 책을 읽기엔 나이가 아깝지 않냐는 말을 듣는 나이다. 어린이용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는 것도 좀 모순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것을 왜 어른들이 읽으면 안된다는건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사람들은 어린이용이라도 어른들이 오히려 필사적으로 읽는 예를 볼 수 있었는데 말이다.

이책은 어느 소년이 (우리식 표현으로 하자면 '모범소년') 120마르크라는 큰돈을 외할머니께 가져다 드리는 심부름을 하게 된것에서 시작한다. 그돈을 잃어버리고 친구들을 사귀어서 돈을 되찾고는 천마르크라는 돈을 현상금으로 받는것까지. 줄곧 캐스트너식의 장난스럽고 즐거운 상상력이 판을친다. 소년탐정들의 활약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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