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직업 대탐험
실비에 산자 지음, 밀란 스타리 그림, 김선희 옮김 / 길벗스쿨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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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평단 신청했네요.
가볍게 딸이랑 보려고 직업대탐험 이라는 책을 신청해봤는데.

 의외로 쉽고 또 딸아이의 취향 파악에도 성공했네요.

 

예전에 신문기사에서 읽었는지 육아서에서 봤는지 아이들에게 직업을 물어보면 틀에 박힌 선생님, 연예인 이유는 아이들은 자기가 본 것 내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더 많은 직업을 알면 좀 더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이런 책이 궁금했답니다. 

직업이 쭈욱 목차로 되어 있고 각각의 장면에서 어떤 직업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나와있어요.
은서도 쭈욱 보면서 "이거하면 재밌겠는데" 라는 식으로 콕콕 찝어냈는데.

뒷장에는 더 상세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 나와있더라구요.

이건 학교 장면이었는데 콕 고른 것이 "사서"더라구요. 역시 그림책 좋아하는 마음에 책에 둘러싸인 사서선생님이 눈에 들어왔나봐요.

열심히 탐색하는 딸.
예술 스튜디오에서 딸아이가 고른건 의외로 사진기사였다는 ㅋㅋㅋ

당연히 화가일 줄 알았더니. 의외의 면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다양한 직업에 대해 그림으로 쭈욱.
그리고 아이의 취향도 파악할 수 있고 의외로 괜찮아서 놀랐어요.
이번엔 그림보고 콕콕 했는데 하나하나 직업에 대해 알려주면서 다양한 직업 이야기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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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자연 그림책
아라이 마키 글.그림, 사과나무 옮김, 타카하시 히데오 감수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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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실사책보다 이렇게 세밀화가 좋은 은서엄마입니다.
예전에 크레용하우스 해바라기 책을 만나보았는데, 민들레 책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네요.
봄이 오면 민들레 좋아하는 우리 딸. 이 책은 보자마자 은서꺼다라고 생각했어요.
노랗게 활짝 핀 민들레도 좋아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솜털같은 둥근 민들레 홀씨를 더더더 좋아하는 은서라서 이 책 넘 좋더라구요.
민들레 책 첫 페이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 때 은서가 민들레 꽃을 유난히 많이 기다려서 여기서 핀다고 알려줬었어요.
크레용하우스 꽃 책들은 세밀화임에도 과학적 지식도 세세하게 잘 전달하고 있어요.
오히려 실사 자연관찰책보다 더 자세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노란 꽃이 씨앗으로 변하는 장면인데 실사보다 더 자세히 설명되니 좋은 책이지요.
봄에는 노란 민들레와 민들레 홀씨가 넘넘 멋진데 실제로 주변에서 흔히 많이 볼 수 있는 이런 곳이 많아 봄은 은서가 늘 행복해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화단에 노란 민들레와 민들레 꽃씨.
은서가 늘 후~후~ 불고 "내년 봄에 만나자"라고 말해요. 울 귀염둥이.
맨날 보이는 화단마다 민들레를 찾아요.
사실 경비 아저씨들께서 잡초라고 많이들 뽑아 놓으시던데 전 화단에 민들레 좀 있는게 더 좋더라구요.
여기는 민들레가 다 지고 민들레 홀씨만 잔뜩 있어서 은서가 정말 좋아했네요.
이것도 다른 날~ 봄은 늘 민들레와 함께.
다른 분들은 후~ 불고 있는 은서보고 지지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전 은서가 모래 만지고 흙만지고 꽃, 잡초, 풀 다양하게 만져보는것에 대해 터치하지 않거든요. 지금은 오감으로 자연을 알아가는 꼬마이니까요~^^
민들레 책으로 또 한번 즐거웠네요.

이 포스팅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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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공부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말의 힘 엄마의 말 공부 1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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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아이에게 던지는 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처음에 엄마의 말공부 2편을 먼저 접하고 넘 괜찮아서 1편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역시 둘 다 엄마들에게 필독서 같아요. 특히 대한민국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와 엄마들에게 필독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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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지 않아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사뮈엘 뤼베롱 글.그림, 박정연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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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프랑스 작가의 그림책이예요. 은서에게 이왕이면 늘 여러 나라의 그림책을 읽어주려고 노력 중이긴 한데, 단행본으로 고를 땐 그게 참 잘 안되는데 서평으로 좋은 책을 만나보았어요.
책 표지에는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뒷편에는 "어제는 루이즈가 그림을 그리면서 내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냐고 물었어요.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어요. 하지만 복잡하지는 않아요...." 라고 적혀 있네요.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주인공과 루이즈는 이웃 친구예요.
둘은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데 루이즈가 질문해요. 내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있냐고요.
복잡하지 않아요.
잘 열면 보이니까요.
열어서 본 내 머릿속 숲은 정말 다양해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찍진 못했지만 정말 다양하게 숲을 표현한 색감들이 인상적이었어요. 프랑스 그림책들의 특징 같아 보이기도 해요.
이 모든걸 이야기 해주고 싶었는데, 루이즈가 이사를 가버렸어요. 그런데 눈물이 나오지 않았어요.
내게 마음이 없을까요? 내 마음을 들여다보네요.
마음 속에서 발견한건.....루이즈네요.


이 그림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로 되어 있더라구요. 가끔씩 프랑스 그림책에서 느꼈던 약간의 철학(?)적인 느낌도 받았는데요.
우리가 아이들이 무슨 일을 하는걸 보면 머리 속엔 뭐가 들었을까 마음속엔 뭐가 들었을까라고 생각하는 엄마 아빠 마음도 들어가있는 내용 같아요.
특히 5세 되고 자기 주장이나 자기 생각이 많아지고 엄마 아빠에게 떼부리고 하긴
시작한 은서 또래 친구들은 같이 읽어보면서 자연스레 엄마와 아빠에게 마음 속 이야기를 하기에 좋은 책 같았어요. 요렇게 한권씩 오면 집중도 좋고 기억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에서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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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크레용 그림책 34
에바 에릭손 그림, 울프 스타르크 글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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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크레용하우스.
왠지 모르게 따뜻해 보이는 책 표지에 반해서 서평신청을 했어요.
제가 둘째 출산하러 가면 아빠와 생활하게 될 은서 생각에, 아빠와의 유대감을 위한것이기도 했구요.
"아빠는 네가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책 뒷편에 이렇게 쓰여 있었는데, 이건 엄마나 아빠나 다 똑같은 마음이겠죠!!
책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추운 날 옷을 단단히 입고 아빠와 함께 마을 지나 들판 가운데 서서 우주를 바라봐요.
우주를 보고 있으면 아빠는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고 말해주어요. 아빠는 멀리 있는 별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안아주고 별들의 이름을 알려 주지만, 어린 주인공의 눈에는 수많은 별들이 그냥 작은 먼지처럼 보일 뿐이었지요.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빠가 내 손을 꼭 쥐며 말해요. "아빠는 네가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난 오늘 아빠가 보여준 우주를 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조용한 들판 한가운데에서 아이가 느끼는 장면
아빠가 좀더 가까이 별을 보여주고자 안아올려주는 장면
그림이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제가 원했던 아빠와 아이와의 교감같은 내용이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책 뒷부분에 아직 아빠 말을 이해 못하겠는 아이의 마음이 적혀있지만 그래도 아빠에게 잊지 못할거라면서 이야기 하는건 공감 해주려고 하는 아이 모습까지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좋았어요.
이왕이면 아빠가 읽어주면 더더욱 좋겠다 생각이 되었네요.
작가는 스웨덴의 작가이고 그림화가 역시 스웨덴 사람입니다. 내용도 그림도 좋아서 전 정말 만족해요.

요즘 전집 때문에 한참 고민하다가 또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 좋은 그림책을 보면 창작, 언어, 과학, 수학 등등 영역을 나눠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하지말고 그냥 아이가 편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 참 좋은거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네요.

** 이 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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