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엄마 -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엄마가 선택한 행복은 책읽기였다
안미진 지음 / 리즈앤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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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그래서 주저없이 서평단으로 참여했고
그 책을 받아들고 읽어 본 후기이다.

이 책은 여느 책육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엄마의 책 읽기에 대한 책이다.
작가의 약력을 살펴보면서 이 분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구나
찾아서 포스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최근에 엄마들이 내는 책이 많아지고 있고 의외로 분야도 다양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제일 흔한 분야가 엄마표 영어라든지 음식 부분인 것 같고,
그 다음이 육아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될 때 엄마의 책 읽기는 다소 생소한 부분이긴 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이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전반적인 책의 흐름과 무엇을 다루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엄마의 책읽기와 더불어 아이의 책 읽기 코칭(?)이랄까~

위로가 필요한 순간, 책이 주는 힘
여기에 소개된 노숙자 제임스의 인생을 바꾼 이야기는 책으로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다.
아마 그런 이야기들이 주는 책의 힘을 이야기 한 부분에서는

이 문구가 절실히 와닿았다.
과도기 중에서 30~40대의 과도기가 제일 넘기 힘들죠.
지금 나의 위치가 그렇다.
사회적으로 그렇게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보는 전업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이 어중간한 위치.
늘 공부나 취미생활을 해보려고 할 때에도 가끔은 의지박약, 가끔은 진짜 시간과 돈이 모자를 때도 있다.
그런데 여기에 정말 내가 듣고 싶은 말이 떡하니 적혀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게 정말 기회일 수도 있다.
기회라~ 기회로 만드는 것 그것에 대해 생각해봐야겠다고 이번 책에서 제대로 느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이 분이 발췌해놓은 부분들이 정말 마음에 와닿고 좋았던 부분은 찍어두었다.
 이 분의 블로그에 꼭 한번 방문하리라.
추천하신 도서도 읽어보고 나도 메모 하고 즐겁게 책 읽기를 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아직도 책은 돈 아까우며 의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이야기 하고픈 부분
이 책에 잘 쓰여 있어서 사진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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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야, 어디로 가니? 스콜라 창작 그림책 54
홍찬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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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그림책:: 고양이야, 어디로 가니?

이번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러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사실 길 고양이는 여기 이 지역에서도 잦은 다툼을 일으키기도 해요. (먹이를 챙겨주는 이와 이를 치우는 이)
이 책은 바로 길냥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재개발 예정인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가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와 저희 아이들은 서울에서 떨어진 지방 소도시이다 보니 재개발에 대해 그저 아파트 새로 짓는구나라고만 생각했어요.
그 안의 길냥이를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안녕이라는 말도 없이’
이 문구가 너무 슬프더라구요.

사람들이 떠난 그 자리를 지키고 살고 있는데
공사가 시작됩니다.
‘야옹, 어디로 가지요?’
야옹이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겠지요. 아~ 진짜 이런건 어떻게 하나요?
실제로 서울은 어떻게 하나요?
고양이들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어떻게 될까요????

이용한님께서 이렇게 도움말을 써주셨네요.
아주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겠어요.
책에 실제로 둔촌 재개발 지역에서 고양이 이주를 도운  사례가 있더라고요.
지금을 살아가는 저와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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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동물 그림책 -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멸종 위기 동물들
마에다 마유미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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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본 그림책은 길벗스쿨에서 출간한 동물 도감 책이예요.
그림을 보고는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다 생각했는데, 바로 지난 번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과 같은 저자 이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친근했습니다.
위에 작은 글씨로 멸종 위기 동물들 이라는 문구가 있지요.
책표지를 열면  주요 동물들이 사는 곳을 세계지도에 표시해 주고 있어요.
그래도 세계지도 몇 번 봤다고 자부하는 은서가 아는 척을 하더라구요.

목차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각 대륙별로 동물을 나누어 놓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도 있고 생소한 동물들도 있어요.
그래도 비교적 모두 익숙한 동물들이라서 아이들이 낯설어 하지 않더라구요.

저희 둘째가 요즘 좋아하는 호랑이!
호랑이 인형을 늘 껴앉고 자는데, '어흥'도 합니다.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태어나고 자라기 부분
늘 어미와 새끼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요.
뭐랄까 유아 눈높이지요.
물론 아이들이 지적 호기심에 당연히 동물에 관한 내용을 궁금해 하겠지만,
그래도 아이에겐 엄마 동물이 어떻게 키우는지도 궁금할 것 같더라구요.
책에 모두 이렇게 태어나고 자라기 부분이 있어서 더욱 좋았던 책!


짝꿍으로 두니 더 보기 좋더라구요.
아이들의 호기심, 관찰력에 +가 되고 싶다면 집에 소장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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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뽀뽀 토이북 보물창고 8
조애나 월시 지음, 주디 애벗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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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서평후기네요. 여름에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귀차니즘에 살다가, 이제서야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서평 다시 시작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우리 둘째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멋진 뽀뽀"예요.
우리집 아이들은 정말 성향이 극과 극인데요.
첫째는 뽀뽀하면 볼을 내밀어 상대방보고 뽀뽀를 하라고 하는 스타일이고,
둘째는 뽀뽀하면 입술 박치기+침 공격을 하는 스타일이예요.
그런 둘째라서 뽀뽀를 참 좋아하네요.
같이 읽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왠걸~ 보드북에 아이들이 딱 쥐긴 좋은 사이즈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코에 하는 뽀뽀, 발가락마다 한번씩 뽀뽀
얼떨결에 하는 깜짝 뽀뽀.
뽀뽀에 대해 정말 많더라구요.

그리고 책 보면서 엄마가 아이와 스킨십하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보물창고 출판사에서 나오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
 
모든 뽀뽀를 다 했는데, 또 있나 봐...
라고 쓰여 있는 부분이 정말 뭐랄까 너무나 귀엽다는~
 
제일 마지막 장에 엄마랑 아가 펭귄이랑..뽀뽀
"바로, 너에게 받는 뽀뽀란다!"
모든 엄마가 그러겠지요.
 
사랑스러운 동물들 그림에, 뽀뽀 책이라니.
놀러 나갈 때에도 이렇게 들고 가는 저희 둘째입니다.
첫째에 비해, 둘째에게는 늘 신경을 못 쓴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빌어 또 살짝쿵 스킨십 많이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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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를 때 보이는 세상 zebra 9
우르슐라 팔루신스카 지음, 이지원 옮김 / 비룡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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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zebra시리즈:: 게으를 때 보이는 세상 서평후기

 

원제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은 편안히 누워서 쉬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그림이 되어 있다.

되게 웃긴 게, 장면 장면마다 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짤막한 문장으로 나와 있는데,
실은 그냥 쉬면서 위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에 쓰여있는 대로 "우리 눈에는 단순히 누워 있는 것으로만 보였던 사람들이 사실은 저마다 다른 세상을 보고 그 안에서 평온함을 느기고 있었던 거예요"라고 쓰여 있는데, 묘하게 공감이 가더라구요.


예를 들면 이모가 저녁을 준비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모는?????

쉬고 있어요
 
이렇게 나무 끝, 하늘을 바라보면서요.
 

아주머니가 시장을 갈거라는데?????
 
민들레 꽃씨를 불고 그 모습을 보고 있어요.
 
삼촌은 요트를 몬다는데, 요트 위에 누워있을 뿐이고!!!
 
돛의 끝의 밤하늘
 
하나하나 누워 쉬면서 바라보는 시선이더라구요.

편안히 누워있는 여러분의 시선 끝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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