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를 때 보이는 세상 zebra 9
우르슐라 팔루신스카 지음, 이지원 옮김 / 비룡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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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zebra시리즈:: 게으를 때 보이는 세상 서평후기

 

원제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은 편안히 누워서 쉬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그림이 되어 있다.

되게 웃긴 게, 장면 장면마다 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짤막한 문장으로 나와 있는데,
실은 그냥 쉬면서 위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에 쓰여있는 대로 "우리 눈에는 단순히 누워 있는 것으로만 보였던 사람들이 사실은 저마다 다른 세상을 보고 그 안에서 평온함을 느기고 있었던 거예요"라고 쓰여 있는데, 묘하게 공감이 가더라구요.


예를 들면 이모가 저녁을 준비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모는?????

쉬고 있어요
 
이렇게 나무 끝, 하늘을 바라보면서요.
 

아주머니가 시장을 갈거라는데?????
 
민들레 꽃씨를 불고 그 모습을 보고 있어요.
 
삼촌은 요트를 몬다는데, 요트 위에 누워있을 뿐이고!!!
 
돛의 끝의 밤하늘
 
하나하나 누워 쉬면서 바라보는 시선이더라구요.

편안히 누워있는 여러분의 시선 끝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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