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천재 조승연의 인문학 이야기>
타국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와 특징을
배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세계사로 보고 그나
라의 양식 혹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러니 단순히 배우던 공부가 그 사람의 환
경을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다보니 자주 쓰는 단어를 이해
하기가 수월했던 적이 있었다. 이 책 역시 우리가 자주 사
용하는 단어 그리고 누구나 알고 쓰는 단어에 어원에 대해
서 이야기 한다. 우리가 단순히 사용하지만 그 내용과 그
어원은 전혀 다른곳에서 발생 되고 현재에는 어쩌면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처음 책을 접했을때 인문학
이라 하여 조금은 어려울거라 생각 되었지만 생각보다 즐겁
고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다. 일반적인 말로 사람나고 언어가
났다. 그 단어의 탄생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고 각 시대마다
유행어 적인 경향을 띈다. 글래머스, 매너, 매니저, 튜닝 등
모두 익숙한 단어의 어원은 전혀 예상 밖에서 사용되었던 단
어들이다. 책은 총 6장으로 정리 되어 있으며, 각 장은 사랑,
예술, 전쟁 등 섹션 별로 잘구성 되어있다. 책을 읽으면서 들
었던 생각은 아마 이렇게 각 단어의 히스토리를 정확하게 안다
면 타국의 언어와 사람들을 이해하기 쉽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와 생활 방식이 틀리고 살아온 역사가 틀린 나라에 이런
언어적인 사용 방법만 이해한다면 그 사람들을 이해하기 쉽다
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자 조승연씨의 언어적인 인문학에 대해
서 많이 생각했으며, 사람을 이해하는 인문학에서 단순 심리학
적인 인문학 사람과 사람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아닌 여러 방향
에 인문학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을 이해하는 언
어, 언어로서 사람을 이해하는 것 부담없이 읽기 좋은 인문학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