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에 대해서 (2014. 05.11.)

 

사랑하는 딸 신희에게

 

 

딸아! 늦었지만 어버이날 좋은 선물을 주어서 정말 고맙다. 네가 준 돼지 잘 키울게... 네가 준 그림 편지도 잘 보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살아가도록 할게..

 

 

오늘 네 친구 진욱이와 선영이가 세례를 받았단다. 어제 너도 함께 세례교유을 시키면서, 아빠는 새삼 너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아빠를 참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생각을 한단다.

 

 

최근 아빠는 네게 참 많이 부끄럽다. 아빠는 최근 엄마 말을 잘 듣기로 결심을 했단다. 그런데 엄마가 하는 말을 들으면 화가 날 때도 있고 말을 듣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단다. 엄마의 말을 듣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정말 모르겠다. 그러나 아빠가 엄마의 말을 잘 듣지 않으면서 너와 오빠에게 엄마 말 잘 들으리고 하는 것은 모순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열심히 엄마의 말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단다.

 

 

사랑하는 딸 신희야! 아빠는 엄마 말 잘 듣는 이 일에 자주 실패해도 또 도전하도 다시 도전할꺼다. 그래서 너희들에게 엄마 말 잘 들으라고 말해도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될꺼다. 아빠를 위해 기도해주렴..

 

 

아빠가 최근 로마서를 해설하는 책을 내려고 준비 중에 있단다. 꼭 아빠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렴.. 좋은 출판사에서 책을 내고 그 책이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 믿게 만드는 책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렴..

 

 

사랑하고 많이 고맙다..

 

 

2014년 5월 11일 저녁

 

 

너로 인해 기쁘고 행복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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