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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원숭이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4 ㅣ 링컨 라임 시리즈 4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제프리 디버의 본 컬렉터를 읽고 나서부터 빠져 읽고 있는 링컨 라임 시리즈
4권이다. 제프리 디버의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반전이 아닐까 싶다. 한 두권 읽을때까진 누가 범인일까 어떤 반전이 있을까?라며 생각하며 읽었지만
이젠 그냥 빠르게 읽고 반전이 나오면 아! 감탄으로 대신한다.
4번째 시리즈인 <돌원숭이>는 중국에서 넘어오는 밀입국자를 데려오는
고스트란 인신매매의 보스를 잡는 이야기다. 주인공인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섹스 그리고 중국에서 몰래 밀입국한 공안 소니 리가 주인공이라 하겠다.
책을 읽다보면 책 한 권을 쓰기위해 꽤 많은 정보를 모으고 공부를 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소니 리를 통해 전해지는 바둑 배우기, 그리고 공자와
노자의 철학에 대해서도 나오며 또 한의학이나 차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증거물만 믿고 증거물을 토대로 사건을 해결하는 링컨 라임과 직감을 믿고
사건을 해결하는 소니 리의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된다.
링컨 라임 시리즈 4권을 읽었지만 가장 반전이 없었던 책이 <돌원숭이>가
아닌가 싶다. 처음 책을 집어들면 천천히 읽다가도 어느 정도 읽어나가면 빠르게 넘어가긴 이 책 또한 마찬가지다. 그래도 반전 부분에선 가장
아쉬웠던 책이다. 항상 링컨 라임 시리즈를 읽다보면 영화로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현재 읽은 4권중 영화로 제작할 수 없는 책이 돌원숭이가
아닐까 싶다. 그나마 책이라서 빠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지 않았나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