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렌드 2015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새해가 다가오기 전 12월에 가장 많이 나오는 책의 종류는 경제전망서가 아닌가 싶다. 매년 꼬박꼬박 읽으려고 노력하는 김난도 교수님의 트렌드 코리아 2015를 읽고나니 모바일 트렌드라는 책이 궁금했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좋은 사양의 좋은 컴퓨터를 사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높은 그래픽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나 그래픽 관련 일이 아니면 고사양의 컴퓨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핸드폰이 컴퓨터를 대신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리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꽤 높아지면서 급속도로 발전한게 모바일 IT쪽이 아닌가 싶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중요해진게 모바일쪽 트렌드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모바일 트렌드 2015>의 핵심 키워드는 "옴니채널"이다. 그러나 나에게 가장 흥미를 끈건 "O2O"이다. 옴니채널이란 온라인,오프라인,홈쇼핑등 모든 채널을 하나의 관점으로 결합하여 어떤 채널이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수 있는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말다.

"O2O"는 Online to Offline이라는 경제용어다. 모바일,컴퓨터등을 이용하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에서 받아보는 IT서비스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교보문고 "바로드림"서비스이고 음식배달 어플인 요기요나 배달통 같은 서비스가 O2O 서비스이다. 온라인에서 적당한 할인을 받고 물건은 바로 오프라인으로 받을 수 있으니 좋은 서비스라 생각한다. 이런 시장이 더 많이 형성되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올해 가장 뜨겁게 떠올랐던 뉴스는 아무래도 단통법이 아니였나 싶다. 올해 시행 된 단통법으로 인하여 2015년은 어찌될지도 간략하게 성멸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시장에 맡겨야 할 가격을 정부에서 제한하고 비싸게 사야한다는 자체는 무엇으로 이해시키려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것만큼은 전망보다 빨리 폐지되기를 바랄뿐이다..

또 하나 관심이 갔던 부분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를 만들고 월렛을 시행했다. 아직 그렇게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건 아니지만 말 많고 탈 많았던 올해 은행에서 관련된 사건 사고를 생각한다면 좀 더 빠르게 발전되고 좋은 결제 수단이 나오길 바래본다.

처음 읽어보는 모바일 트렌드였지만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정보도 빠르게 알 수 있는 이런 시대에 읽어봐도 좋을듯한 책이다. 어렵지 않게 읽혀 경제 전망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읽힐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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