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육아법 -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0~7세 최강의 부모 습관
하세가와 와카 지음, 황미숙 옮김 / 웅진리빙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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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개학이 계속 늦어지면서

아이와 시간은 양보다 질이다..!

라고 생각하는 워킹맘 라이프스타일이 

흔들흔들 할쯤.

타이틀만으로도 숨통을 틔어주는 책을 만났어요.

적당히 육아법

혼자 생각하고, 힘껏 선택하는 경험을 많이 쌓을수록

아이는 똑똑해지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자라난다_, 0-7 육아법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21 졸업을 기점으로 

쭈욱 엄마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

낮에라도 함께 놀아주면 좋은데,

(재택근무 중인)엄마는 일해야해_라고 말하고.

남매 둘에겐 읽을 새책을 잔뜩 쌓아주거나,

오늘의 할일_워크북 리스트를 주거나,

둘이서 자유놀이를 하게 냅두고 있어요.

(그래도 둘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엄마가 상대해줄수 없는 상황인걸 알면 둘이서 야무지게 놉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라리 휴가를 썼어야 하는게 아닌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3,4월에 

이렇게 애를 그냥 둬도 되는 걸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올 .

만난적당히 육아법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 키우면서

엄마 숨통은 팍팍 틔운다 하니,

단숨에 집중해서 읽어 내려갔지요.

(코로나19 가정보육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육아핵심키워드가 아닐 없습니닷..!)





부모도 아이도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자신의 부모를 다른부모와 비교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엄마 아빠만 바라보기 때문이에요. 

부모가 아무리 자신을 부모로서 부족하다고 여겨도 아이에게는 최고의 부모지요




육아에서 적당히가 안되는 것일까?

라고 생각해보면 근본에는

우리 아이가 최고여야하는,

옆집뒷집앞집 순이보다 키우고 싶은

마음이 기저에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아이와 . 두고 생각했을때.

우리는 아이를 바라볼때

옆집뒷집앞집 순이를 항상 옆에 두고 본다면

아이는 엄마아빠를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그저 눈앞의 부모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발달 심리학 차원에서

아이가 지금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것이야말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라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

어깨에 힘을 빼고 아이를 적당히 키우면서,

아이가 스스로 있는 자립심을 키우는 .

발달단계에 따라 자신감을 갖고

편하고 즐겁게 아이를 키우는 .

그것이 적당히 육아_ 기저랍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아이 재촉하지 않기

우리 아이는 생각하느라

행동이 느린거에요



어린이는 작은 과학자입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생각하고 직접 결정하고 행동한다 것이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생각할 사람은 매우 주체적입니다.

그런데 이때 어른이

(재촉을 하면서) 이제 그만 생각하고 빨리하자,

라고 버리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둘지도 모른다 해요.

대목을 읽고 어찌나 뜨끔..! 하던지.

아이들 데리고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이리 챙기고 저리 치이고 결국엔 빨리빨리 외칠수 밖에 없는 나날들의 반복이었는데,

아이가 생각하는 중이다_라고 시각을 바꾸니

갑자기 아이의 행동을 기다려주는 여유가 생깁니다.

적당히육아란 엄마도 아이도 스스로 자랄 있는 여유를 주게 되는 같아요.


집안일을 도와주어도 보상을 제공하지 않기

보상에 깃들면

돕는 기쁨이 사라져요


사람은 본래 남을 도우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도움을 주는 자체가 보상인 셈이지요

그런데 여기에 장난감 등의 외적보상을 주게되면 

보상이 없어지는 순간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더이상 남을 돕지 않게 되요

기뻐서 하는 일에 보상을 주면 

기쁨을 느끼지 않게 되는 현상을언더마이닝 효과

라고 합니다.



정말 육아는 공부에 공부를 더하는 맞아요.

최근 집에 기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들 너도 이제 집안일을 도와야하지 않겠니)

라며, 시급을 책정해서 집안일을 돕게 동참시키고 있었는데

언더마이닝 효과를 주고 있었다니요...(흑흑)

다시 엄마는 반성..!

남을 도움으로써 아이는 이미 

남을 돕는 즐거움이라는 보상을 느끼고 있었음에

밑줄쫙-입니다

머리가 좋아지는 놀이는 따로 없다

놀면서 힘을 발휘하는 경험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높이고자 도전해요



저의 경우는 아이의 놀이시간에 집착(?) 하는 편이었어요.

퇴근하면 아이와 오랜시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만큼은 엄마가 집중해서 놀아주고 싶은 욕심이 컸지요.

그런데..!

부모가 놀이 종류에 집착하면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꺾는 셈이라고요오오오?!! ㅜㅜ



아이에게 놀이란

스스로 결정해서 그것에 몰두하기 위한 훈련이에요.

놀면 놀수록 힘을 발휘하는 경험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높이고자 도전하게 되지요.

누군가 정해주는 그것은 진정한 놀이가 될수 없다고 해요.

아이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실상 알아서 놀아라_하면서도

심심해하는 모습을 보면 괜한 자책감(?) 가졌던

지난 시간을 놓아주렵니다.

아이는 심심할 시간도, 멍때리는 시간도 필요하고,

그럴때 스스로 놀수 있는 힘이 생기는 니까요..!

오늘부터는 한결더 마음에 여유가 생길 같은 기분..!

적당히 육아_최고에요.



그밖에도 주옥같은, 엄마 마음의 부담을 팍팍 줄여주는 조언이 52가지나 되는

적당히 육아법.

자기 중심적이라고 해도 걱정하지 않기- 아이는 다투면서 분쟁에 대응하는 힘을 키운다던지

문자나 숫자를 익히는 시간은 하루에 10분이면 충분하다던지 (초등입학 이전)

아이둘이 너무 싸워서 머리가 아픈,

이제 너무 놀려서 공부를 시켜야할것 같은 부담감을 덜게 해주는

적당히 육아법.

워니에게 종종, 엄마가 일하느라

햇살 좋은데 밖에도 못데려가고

집에만 있게해서 미안해_

라고 하면, 엄마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해라고 말해주곤 해요.

아이는 아이 나름의 시간을 즐기며 자라고 있다는 .

엄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된다는 .

아이의 성장을 즐길 있게 해준

적당히 육아법에 감사합니다.

코로나19 개학이 계속 늦어지면서

아이와 시간은 양보다 질이다..!

라고 생각하는 워킹맘 라이프스타일이 

흔들흔들 할쯤.

타이틀만으로도 숨통을 틔어주는 책을 만났어요.

적당히 육아법

혼자 생각하고, 힘껏 선택하는 경험을 많이 쌓을수록

아이는 똑똑해지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자라난다_, 0-7 육아법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21 졸업을 기점으로 

쭈욱 엄마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

낮에라도 함께 놀아주면 좋은데,

(재택근무 중인)엄마는 일해야해_라고 말하고.

남매 둘에겐 읽을 새책을 잔뜩 쌓아주거나,

오늘의 할일_워크북 리스트를 주거나,

둘이서 자유놀이를 하게 냅두고 있어요.

(그래도 둘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엄마가 상대해줄수 없는 상황인걸 알면 둘이서 야무지게 놉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라리 휴가를 썼어야 하는게 아닌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3,4월에 

이렇게 애를 그냥 둬도 되는 걸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올 .

만난적당히 육아법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 키우면서

엄마 숨통은 팍팍 틔운다 하니,

단숨에 집중해서 읽어 내려갔지요.

(코로나19 가정보육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육아핵심키워드가 아닐 없습니닷..!)



부모도 아이도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자신의 부모를 다른부모와 비교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엄마 아빠만 바라보기 때문이에요. 

부모가 아무리 자신을 부모로서 부족하다고 여겨도 아이에게는 최고의 부모지요




육아에서 적당히가 안되는 것일까?

라고 생각해보면 근본에는

우리 아이가 최고여야하는,

옆집뒷집앞집 순이보다 키우고 싶은

마음이 기저에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아이와 . 두고 생각했을때.

우리는 아이를 바라볼때

옆집뒷집앞집 순이를 항상 옆에 두고 본다면

아이는 엄마아빠를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그저 눈앞의 부모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발달 심리학 차원에서

아이가 지금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것이야말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라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

어깨에 힘을 빼고 아이를 적당히 키우면서,

아이가 스스로 있는 자립심을 키우는 .

발달단계에 따라 자신감을 갖고

편하고 즐겁게 아이를 키우는 .

그것이 적당히 육아_ 기저랍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아이 재촉하지 않기

우리 아이는 생각하느라

행동이 느린거에요



어린이는 작은 과학자입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생각하고 직접 결정하고 행동한다 것이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생각할 사람은 매우 주체적입니다.

그런데 이때 어른이

(재촉을 하면서) 이제 그만 생각하고 빨리하자,

라고 버리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둘지도 모른다 해요.

대목을 읽고 어찌나 뜨끔..! 하던지.

아이들 데리고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이리 챙기고 저리 치이고 결국엔 빨리빨리 외칠수 밖에 없는 나날들의 반복이었는데,

아이가 생각하는 중이다_라고 시각을 바꾸니

갑자기 아이의 행동을 기다려주는 여유가 생깁니다.

적당히육아란 엄마도 아이도 스스로 자랄 있는 여유를 주게 되는 같아요.

집안일을 도와주어도 보상을 제공하지 않기

보상에 깃들면

돕는 기쁨이 사라져요


사람은 본래 남을 도우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도움을 주는 자체가 보상인 셈이지요

그런데 여기에 장난감 등의 외적보상을 주게되면 

보상이 없어지는 순간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더이상 남을 돕지 않게 되요

기뻐서 하는 일에 보상을 주면 

기쁨을 느끼지 않게 되는 현상을언더마이닝 효과

라고 합니다.



정말 육아는 공부에 공부를 더하는 맞아요.

최근 집에 기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들 너도 이제 집안일을 도와야하지 않겠니)

라며, 시급을 책정해서 집안일을 돕게 동참시키고 있었는데

언더마이닝 효과를 주고 있었다니요...(흑흑)

다시 엄마는 반성..!

남을 도움으로써 아이는 이미 

남을 돕는 즐거움이라는 보상을 느끼고 있었음에

밑줄쫙-입니다

머리가 좋아지는 놀이는 따로 없다

놀면서 힘을 발휘하는 경험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높이고자 도전해요



저의 경우는 아이의 놀이시간에 집착(?) 하는 편이었어요.

퇴근하면 아이와 오랜시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만큼은 엄마가 집중해서 놀아주고 싶은 욕심이 컸지요.

그런데..!

부모가 놀이 종류에 집착하면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꺾는 셈이라고요오오오?!! ㅜㅜ



아이에게 놀이란

스스로 결정해서 그것에 몰두하기 위한 훈련이에요.

놀면 놀수록 힘을 발휘하는 경험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높이고자 도전하게 되지요.

누군가 정해주는 그것은 진정한 놀이가 될수 없다고 해요.

아이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실상 알아서 놀아라_하면서도

심심해하는 모습을 보면 괜한 자책감(?) 가졌던

지난 시간을 놓아주렵니다.

아이는 심심할 시간도, 멍때리는 시간도 필요하고,

그럴때 스스로 놀수 있는 힘이 생기는 니까요..!

오늘부터는 한결더 마음에 여유가 생길 같은 기분..!

적당히 육아_최고에요.



그밖에도 주옥같은, 엄마 마음의 부담을 팍팍 줄여주는 조언이 52가지나 되는

적당히 육아법.

자기 중심적이라고 해도 걱정하지 않기- 아이는 다투면서 분쟁에 대응하는 힘을 키운다던지

문자나 숫자를 익히는 시간은 하루에 10분이면 충분하다던지 (초등입학 이전)

아이둘이 너무 싸워서 머리가 아픈,

이제 너무 놀려서 공부를 시켜야할것 같은 부담감을 덜게 해주는

적당히 육아법.

워니에게 종종, 엄마가 일하느라

햇살 좋은데 밖에도 못데려가고

집에만 있게해서 미안해_

라고 하면, 엄마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해라고 말해주곤 해요.

아이는 아이 나름의 시간을 즐기며 자라고 있다는 .

엄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된다는 .

아이의 성장을 즐길 있게 해준

적당히 육아법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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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아 놀자! - Play with Art
DK 지음 / 종이나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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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니까 

아파트 안에 산책이라도 나갈까? 

라는 엄마의 물음에,

아니 나는 집에서 그림그리고 싶어

라는 아이들을 위한 미술놀이 책을

급하게 수급해보았습니다.



물감, 종이, 크레용, 골판지를 준비하세요!

그리고 책에 나온 아이디어를 따라 

하나씩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 봐여.

무려 40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라는, 종이나라에서 만든 창의력 아트 지도서!

PLAY ART 

예술아 놀자

입니다.



요즘 창의육아. 창의육아 하는데.

다양한 미술재료로 & 굉장히 컴팩트하게 놀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집에 한권쯤은 있으면 다양한 미술놀이의 기본기를 쌓아줄 교양서 같다고 할까요. 

전국민 강제 가정보육인 요즘 시국에

엄마표 미술놀이 시작해보시려면 요거 입니다.



보통 창의 예술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에르베틜레 책을 많이 보게되는데요.

저희집에도 한세트가 있긴 하지만

엄마가 집에서 따라서 창의미술해주기에는

조금은 난해하고 어려운 면이 있었어요.

반면 종이나라 ART PLAY

. 미술놀이 인스타에서 봤었는데..

그런데 어떻게 하는지는 감을 잡기 어려웠어!!

하는 놀이들을 A부터 Z까지

기본기에 철저한, 절대 어렵지 않은,

 응용하기 좋은 미술놀이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창의미술놀이를 해야할까요?

4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창의성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과 경쟁을 하고 살아가야하는

우리 아이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할수 없는 것을

개발해야하는데 그게 바로 창의성 이에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의 창의성은  흉내낼 없기 때문이니까요.

특히나 유아시는 학습보다는

창의력을 자극시킬 있는 놀이를 중심으로 

활동해야하는데 

종이나라의 예술아 놀자_

평범한 놀이가 아닌,

따라하면 멋진 예술작품이 나오는 기법들이 제공되고 있어서 심미적 만족감도 크더라구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톡톡 에그물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고

얼굴 그리기 -가계도 공부를 했었죠?!

이걸 손가락으로 해도 재밌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마스킹 테이프 하나면

현대미술 저리가라하는 멋진 작품도 만들 있어요

언젠가 해보리라 다짐했었는데

예술아 놀자_play art책을 보니

해볼수 있겠는데? 자신감이 생기구요.


마법의 스크래치 ..!!

저는 그동안 마무리는 검정 크레파스로 했는데

물감으로 해도 되는 군요?!

역시 미술놀이는 어깨너머로 배우는 아니라

이렇게 책으로 배워야 손쉽고 멋지다능..!! ()



그냥 스크래치북만 만들지 마시구요,

스토리를 넣으면 재밌어요

같은 경우에는

알라딘 요술램프 지니를 그려서,

소원북테마로 

아이에게 스크래치로 소원을 그리게 하니

좀더 흥미롭게 놀수 있었답니다.



이게 이렇게 쉬웠어? 하는 것들도 있어요.

바로 그림자 극장입니다.

아이들과 인형놀이 역할놀이에서

무궁무진하게 활용될듯한 

그림자 놀이 만드는 법도 있는데요.



저는 어린이집에서 받은 그림자 극장 놀이로

플레이해줬는데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했었거든요.

제게 만드는 법을 물으신 분들도 계셨는데

죄송해요 저는 DIY키트로... 한거라ㅜ

우물쭈물 하던 과거는 안녕!

골판지 상자와 반투명트레싱지,

매직, , 가웨, 마스킹테이프만 있으면

그림자극장을 만들 있었던 것입니다! 엣헴엣헴~


미술놀이 아이들에게 필요할까요?!

엄마표 미술놀이에서 확장해주려고

미술학원 상담도 받아보았었는데요.

아이들에게 미술학원은

아이 자신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답이 없어서 부담이 적고,

나를 표현할 있는 시간.

그런 시간들이 인성교육측면에서도

필요한 시간이라고.

저학년일수록 미술은 넣는게 좋다는

주변의 조언도 있었구요.

하지만 코로나19 미술학원도 요원...해지고ㅠㅠ

한동안 엄마표로 해주기로 다짐합니다.

창의적인 학습 능력을 키워줍니다

자신감을 길러줍니다

눈과 손의 협응능력을 길러줍니다

미술 창의 육아, 아이들에게 해주세요.

PLAY ART 예술아 놀자와 함께라면

시간마다 아름다운 예술작품 하나씩

뽑아낼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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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놀이 82 - 일상의 그림책이 놀이로 연결되는
성은숙 외 지음 / 교육과실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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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그림책이 놀이로 연결되는

그림책 놀이 82’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그간 많은 놀이책들을 읽어봤다고 생각해서

더이상 새로운 놀이를 만나기는 어려울꺼야..

라는 생각을 하며 첫장을 펼치는 순간 

 예상을 깨는 구성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

그리고 다시한번 저자를 살펴보니.

아하 -

15~30 가까이 유치원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웃고 울며보낸 5명의 유치원 교사 모여

소그룹단위 프로그램에서 활용하기 좋은 활동들을 책으로 엮어서 냈더라구요..!

그간 엄마표 놀이책들이

엄마와 아이의 1:1 혹은 아이 혼자만의 놀이가 주를 이뤘다면 그림책 놀이 82 아이들이 그룹단위로 모였을때도 활용하기 좋아요.

게다가 준비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고, 몸으로 놀거나, 주위에 흔히있는 생활소품을 가지고 하는 놀이들이 많아

쉽게 따라할 있더라구오


물론 그림책을 읽고 하는 그림책 놀이니까요.

5명의 유치원 교사가 뽑은 좋은 그림책 소개도 만날 있어서 좋았어요.

알만한 유명한 책도 있지만

잘몰랐던 숨은 보석같은 책을 발견하기도 좋은 책도 많아요. 아무렴 선생님들이 선별하고 놀이에 활용한 책이니까요~!

게다가 한권의 책으로 하나의 놀이가 있는 것이 아닌

2~3개의 놀이법들이 안내되어 있어

그중에 우리 아이들에 맞을 법한 놀이로 골라서 참고하는. 선택의 폭이 넓은 점도 있답니다.




곰사냥을 떠나자의 그림만 보면서 

어떤 이야기인지 상상해 본다.

곰사냥을 떠나자를 들려준 다음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곰사냥늘 떠나자 그림책으로 

어떤 놀이를 하고 싶은지 말해본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그림책을 읽고 

어떤 순서로 수업을 진행할지 눈앞에 펼쳐질 같은 세세한 가이드가 눈에 띄는데요.

어떤 책보다도 소그룹 & 단체놀이들이 많기 때문에 교육관계자 분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곰사냥을 떠나자에는마임놀이자연물 악기 놀이 소개되고 있어요.

마임놀이를 아이들과 할수 있다니?

생각도 못해봤는데 준비물은 몸만 있으면 되니, 이참에 배워봅니다.

시기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여

신체의 부분, 부분과 부분, 전체를 움직이면서 자기를 발견하고 성취감을 느낍니다.

특히 어떤 상황이나 행동을 마임으로 표현하는 놀이는 창의적 표현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역시, 선생님이 제시하는 놀이라 

단순한 재미를 쫒는게 아닌,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인지 놀이를 개념적으로도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돼지네 집짓기.

돼지와 늑대가 친구가 되었다는 

재미있는 재해석을 가진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원작을 밑바탕으로 다양한 가지의 이야기를 좋아해요. 아이들에게 새로운 해석이나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게 해준달까요 ㅎㅎ)

늑대와 돼지에게 편견을 가지기 않고

늑대와 돼지가 더이상 갈등하는 존재가 아닌

이해하고 돕는관계가 되는 이야기 스토리에 맞는 놀이법으로는늑대가 지어주는 돼지네 모티브로한 종이컵 집짓기에요.

평소 종이컵 쌓기는 많이 봤는데,

확실히 수업에서 활용하는 놀이라 

스케일이 어마무시하다는 ㅎㅎㅎ

종이컵으로 작품만들기를 해도 될것 같은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놀이도 

이렇게 확장이 되는구나 감탄감탄 



그밖에도 바닥화 그리기.

(진짜 간단한데 띵작 아닌가요?! 아이들이 바닥에 낙서할 있는 해방감!!

저는 바닥에는 못해줘도 바닥에 비닐을 깔고서라도 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까만 안에 반짝반짝 전구를 넣어

우주정거장 만들기..!!

안그래도 커다란 박스가 생기면

안에서 우주놀이해야지 했는데...

박스가 아닌 검은색 방수천으로도 되는거였어요!

이렇게 같은 놀이도 쉬운 재료로 바로바로 따라할 있으니.한장 한장 넘기며 선생님께 책도 추천받고

놀이법도 전수받는 기분..! ^^



책과 개연성 높은 놀이법들이 제시되고

하나하나를 어떤 의미로 읽우면 좋을지,

어떤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 

가이드 삼으며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

코로나 사태로 주말에 뭐할까 

고뇌에 차있는 엄마빠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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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어떻게 시작할까 - 강하고 특별한 초등 1학년 만드는 슬기로운 엄마 생활
강백향 지음 / 한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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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코앞에 다가온 2월.


예비소집도 다녀오고, 미뤄두고 미뤘던 학원투어를 다녀온 엄마의 마음은 복잡합니다.



아이의 일과를 계획하고 사이사이 학원스케줄을 짜면서,


과연 내가 아이에게 키워주고 싶은 역량이 뭔지.


국영수를 잘하는 아이인지


뚝심있게 크는 아이인지


갈피를 못잡겠는 마음에 이런저런 육아서/교육서를 꺼내보지만


딱 맘에차는 책을 찾지 못하던차에 발견한



초등 1학년, 어떻게 시작할까.



초등 1학년을 10년을 가르친 교사가 알려주는


초등 공부법, 독서법, 학교생활 잘하는 법의 모든 것에대한 책입니다.




사실 지난 연휴에 아이의 초등학교입학과 더불어


엄마의 교육철학을 잡아보고자 대여섯권이 넘는 책을 꺼내봤었거든요.


하지만 일부 독서법, 공부법, 엄마의 양육태도에 관한 책은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주제를 다룰뿐


실상 내가 궁금해하는 "초등학교 1학년의 생활"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알려주는 책들이 아니었지요.



그러던차에 현직에서 10년동안 1학년 담임을 맡은 저자의


초등 1학년 어디까지 알려줄까-! 싶은 책을 읽으니 


유레카..! 어지러운 마음 속이 한결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목차만 보더라도 


그래, 내가 궁금한게 이런거 였어! 라는 기분이 물씬 들거든요.


몇가지를 뽑아보자면..~



초등 1학년 이해하기> 


-초등 1학년의 하루 


-디지털 시대의 초등 1학년


-초등 1학년의 스트레스



엄마는 무엇을 해줄수 있을까>


-흔들리지 않는 뚝심이 필요하다


-조기교육은 인성교육으로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다



뚝심있는 엄마들의 선택>


-초등 1학년은 무조건 책읽기


-학원 걱정보다 책 읽는 엄마


-공부습관 들이는 하루 루틴 정하기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슬기로운 학교 생활>


마음이 튼튼한 1학년이 되는 비결


사회성이 좋은 1학년이 되는 비결


학교생활 잘 적응하는 1학년이 되는 비결




등등등..! 


책을 읽기 시작한 뒤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


보통 육아로 책 읽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관계로


 아이와 관계된 부분만 골라 읽는 패턴의 저이지만


이책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의 띄어읽기도 없이


전체적으로 정독 숙독을 거듭했어요.



1학년을 준비하는 엄마와 아이를 위한 종합비타민같은 책, 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초등 1학년 엄마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지 여러 선생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아이를 좀더 멀리보고 키웠으면 좋겠다"는 말이 가장 많았습니다.



엄마의 뚜렷한 교육관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는 것부터 출발하는 교육관이어야 합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마음의 아이로 키우는 것을 우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어떤 것에도 변하지 않는 뚝심이 필요합니다.



//발췌



넵, 맞습니다. 저는 지금 조급한 마음 가운데 좀 팔랑팔랑하고 있었거든요.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고,


엄마가 A부터Z까지 책임질 수 없는 인생이 시작된 이상,


내가 아이에게 키워줘야할 역량은 빡빡한 학원스케줄이 아닌,


아이가 앞으로의 교육시장을 스스로 헤처나갈 수 있는 역량-을 챙겨주는 게 맞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내마음을 딱 표현해준 엄마의 뚝심.이라는 단어.


그래 쉽게 끓어오르고 조급해하고 빠른 결과를 바라는 엄마보다


뚝배기처럼 천천하지만 진중하게 나아가보자..!


작가의 교육철학이 나와 맞으니 읽기에 한층 집중력이 생깁니다.




자 그럼, 뚝심있는 엄마들은 어떤 길을 갔나? 너무 궁금하잖아요?


뚝심있는 엄마들의 선택은 무조건 책읽기_입니다.




초등 1학년에게 책읽기는 무척이나 중요한데요


그림책을 읽을 떄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후두엽에서는 시각적 정보를 분석하고


측두엽에서는 언어적 분석이 이뤄지며


감성을 담당하는 변연계를 거쳐 종합적 판단과 추리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이르게 되죠.


이렇게 그림책 읽기는 언어발달, 뇌발달, 정서발달을 모두 일어나게하는_


뇌의 모든 부분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는 것.!!



특히 부모님이 책 읽어주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줬다면


청각 집중력이 뛰어나서 기억력도 발달한다는 사실~!


(초등학교에 들어서면서 책의 글밥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책 읽어주는 시간이 중요하답니다)



최근에 교과서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독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전체의 32.9%에 달한다고 할만큼


글읽기, 글읽고 이해하기라는 기초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다고해요.



아동기에서 초등 2학년 전에 반드시 획득해야하는 초기 문해력.


책 읽기부터 챙겨줘야합니다.




사실 책의 앞의 많은 부분에는 1학년 아이들이 겪을 생활이슈들도 다룹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궁금했던 초점은 교육관을 어떻게 잡아야할까 였는데.


책은 아이들의 생활적 사회적 관계적 문제뿐만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어떻게 기초를 다져가야할지 상당히 컴팩트하게 잘 다루고 있어요.




매일의 루틴을 세워주어 일정시간, 짧은 시간동안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창의적인 생각은 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진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경험의 양을 늘려줘야 해요.


신체놀이를 많이 해본 아이는 처음하는 놀이에도 도전할줄 알고, 


많이 놀아 본 아이는 놀이규칙을 업그레이드하며 더욱 재밌게 놀 방법을 연구하지요.



무엇보다 체험/ 경험이 중요한 1학년은


직접 뛰고, 냄새 맡고, 찾아 읽고, 꾸미는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든지 필요할때 꺼낼 수 있는 "경험의 창고"를 꽉 채워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


1학년 공부에 필요한 창의력, 독해력, 수학, 국어, 생활습관


그리고 학원을 선택하는 기준까지.



궁금했던 것들이 모두 풀리는.


그리하여 제 마음속 중심을 잡게해주는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밖에도 초등 1학년에서 생기는 이슈들을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그림책 가이드도 수록되어 있구요



초등 1학년은 어떻게 교과과정이 진행되는지,


돌봄, 방과후는 어떻게 선택하면 좋은지,


면담은 일년에 두번,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지 등등


상당히 디테일한 Q&A들이 나와있어


초등 1학년을 선행하면서 기초준비를 단단하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넘나 중요한..!


초등 1학년 책추천 리스트..!



전반적인 초등 가이드와 책읽기 리스트까지 챙겨주니.


이 책은 옆에 껴두고 두고두고 꺼내 읽어봐야할 책입니닷





책을 읽고 몇가지 정리한 키워드들을보니 다음과 같더라구요



조용히 정리할 수 있는 공간 만들어주기 - 공부방에 참고


수학- 단순 연산 아닌, 다양한 유형을 가진 문제를 풀게 하자


미술은 창의력, 표현력에 중요한 학문


루틴한 하루 일과- 하루 30분 공부하고 15분 책읽기 습관 만들어주기


아이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시간 갖기


심미성, 문해력, 독해력 키워주기


종이접기, 그리기, 일기쓰기, 받아쓰기, 포스트잇-편지쓰기 생활화하기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는 경험 만들어주고 기다려주기




위에서 미처 꺼내지 못한 무궁한 이야기들이 느껴지시지요?


자 초등 1학년 생활이 걱정되고 갈피를 못잡겠다 하시는 분은


지금 바로 "초등 1학년 어떻게 시작할까"를 읽어보시는 겁니다.


강하고 특별한 초등 1학년을 만드는 슬기로운 엄마생활이 가득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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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는 한 팀 - 스스로 협력하고, 평생 친구가 되는, 형제자매의 비밀
니콜라 슈미트 지음, 이지윤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형제자매는한팀




//


내겐 간단하고, 구체적이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요.


나는 안나와 마주 앉아 그녀의 다섯 살, 두 살된 두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아이들이 사이가 좋을 땐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도 둘이 소리 지르며 싸울 땐 옆집에서 무슨 일이 난 줄로 오해할까 봐 걱정될 정도에요


Prolog 


//





아니, 이거슨 우리들 이야기??!


작년까지는 그래도 이만하면 참말로 사이 좋은 편이다,


라고 생각하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가족끼리 왜이래?! 싶을정도로


다툼이 많은 남매들.


너네 정말 왜 그러니?!


싶을때, 딱 눈에 들어온 #형제자매는한팀 그래 이거다!


하고 정독하고 읽기 시작했지요.




아이마다 다르다


우리가 무심결에 덧붙이는 말들을 떠올려 보라.


우리장남, 이 천둥벌거숭이, 우리 작은 교수님, 나의 작은 천사 등 이런 우리의 말과 행동은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하고, 그것은 그들의 인생에 어떤 프레임이 된다


p.109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묻곤 하지요.


둘은 좋은가하고.



좋아요. 좋을때는 좋지요.


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아이들 다툼을 중재하며 보낼 때에는,


왜 내가 한명만 낳아서 


그 아이만 전적으로 케어할수 없는 걸까 


한탄하기도 하지요.


때로는 큰아이가 혼낼때 동생이 오빠 편을 들때를 보면,


그래 그래도 내가 평생 네편 만들어줬다 


뿌듯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둘이라서 정말 좋은 것만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 나는 아이들에게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었는가?


- 나는 아이들을 그 자체로 바라보아 주었는가?



첫째에게는 큰 아이의 책임이라는 강박적인 프레임을


둘째에게는 까다로운 오빠보다 순한 동생이라는 기대치를 은연중에 내비쳤던 것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더라구요.



누구도 첫째로 태어나지 않았고,


누구도 둘째라는 역할을 부여받지 않았는데.



아이 하나를 그 존재자체로 바라보지 못했다는 것이


형제 자매 남매로 태어난 아이들의 불행인 것이 아닌가... 라는 슬픈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책에서는 오빠가, 동생이 라는 말 대신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라고 하지요.


마치 나는 누구의 엄마이기 보다 


82년생 ‘김지영’이고 싶은 것과 같다랄까요)





오늘날 형제 자매가 서로 경쟁하는 자원은


영양분이 아니라, 관심과 시간이다


형제는 남매는 자매는 늘 경쟁을 합니다.


하지만 그건 재미있는 장난감도, 


맛있는 과자도 아니라고 해요.


궁극적으로는 “엄마의 사랑”을 두고 다툰다는 거지요.



그래서 “내리사랑” 이라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엄마와 끈끈한 애착을 형성한 첫째아이는


아이들끼리도 서로를 신뢰하고 끈끈한 관계를 맺는다지요



다시한번 땅을 치며 후회합니다.


왜 큰 아이에게 오빠라는 이유만으로


좀더 양보하길, 좀더 덜 안아주길, 


좀더 독립하기를 기대했을까요.


첫째도 둘째보다 그저 두살 먼저 태어난 아이일뿐인데요.



그러고보면 오빠가 기분이 좋은 날은 


우리집의 행복지수는 최고입니다.


큰 아이 컨디션이 좋은 날은 네가 웃으니까 


온 가족이 행복하다고 말하지요.


하지만 오빠가 뒤집어지는 날은 


우리집에서 가장 힘든 날이 되요.



언제 오빠가 기분이 별로인지 행복한지 돌이켜보면


아이가 엄마의 충만한 사랑을 느꼈는가 못느꼈는가에 달려있었던 것은 아닐까_


라는 촉이 이제서야 옵니다 



형제 자매가 매시간 여섯 번씩 수행하는 것은


싸움이 아니라 행위예술이다


크루거, 2011년 TED강연에서


하지만 이러거나 저러거나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이 아이들의 전투가 끝이 없다는 것이며


이 전투의 과정에서 엄마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늘 고민에 휩쌓여있다는 것입니다,



장난감을 두고 싸울때는 


저 장난감을 버려버려야 이 싸움이 끝이 날까,


함께 놀다 싸울때에는 저 둘을 각 방으로 보내버려야 


이 싸움이 시작을 안할까


고민 고민 폭풍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아이들의 다툼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형제 자매는 매 시간에 6번 이상을 싸운다는 통계도 있다해요.(네에에에?)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이제 아이들이 싸울때는 이제 반기는 마음이 듭니다.


싸움은 협상을 배우는 과정이고, 


아이들은 싸움을 통해서 함께 노는 법과


재물을 나누는 법을 찾아나가는 것이라고 하거든요.



아이들의 싸움을 학습 교재로 받아들여볼까요?


싸움을 통해 규칙을 따르는 법을 배우고


어떤 것이 도덕적인지를 판단하고


서로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요.


삶을 위한 실전훈련의 시간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외동이 아닌 


형제자매를 둔 아이들에게 줄수 있는


소중한 가치이자 최대 장점입니다.


(이제껏 매일 반복되는 싸움이 


가장 큰 슬픔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형제자매남매의 특권이 었던 것이죠)



생각을 바꾸니 


이제 아이들의 다투는 소리가 힘들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커서 책으로 배워야하는 협상의 기술을


이 아이들은 어릴 때 부터 배우고 있으니까요.





형제 자매간 라이벌 의식은


괜히 생기는 것이 아니다


비교하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 우리는 모든 평가와 대립구도를 우리 인생에서 몰아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훌륭한지, 얼마나 높이 올라갔는지, 


벌써 신발을 신을 수 있는지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들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이 엄마 이것좀 봐-라고 부를 때


나는 오 벌써 그렇게 높이 올라갔어? 혼자서 신발을 신었구나 정말 기쁘다! 라고 대답한다.


나는 우리 가족 모두가 주목과 관심을 받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우리집에서는 누구도 평가 받지 않는다


p.119




형제자매가 한팀이 되기 위해서는


그들이 라이벌이 아니고,


함께 도와주고 승리를 나누는 관계임을 알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우리집은,


오빠는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며,


두 아이의 다툼은 흥미진진한 게임으로 여기며,


오빠 동생이 아닌 이름으로 불리며,


엄마의 포옹과 키스, 사랑 고백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것 입니다.



우리는 한팀 이니까요.



:-)



형제자매는 한팀,


우리 가족은 한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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