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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부자체질 만드는 엄마의 사소한 행동 - 부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고도 토키오 지음, 신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8월
평점 :
우리 아이 부자 체질 만드는 엄마의 사소한 행동
/매일경제신문사
부동산 카페에 가서 글을 읽다보면
자녀를 위해 두채 세채 부동산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들이 보인다.
엄마는 월급쟁이라서 큰 재산을 물려줄 수 없으니
아이를 “부자 체질”로 만드는 것 정도는!!
해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완독해서 읽은 책.
이 책은 단순히 부자되는 법에 대한 글이 아니다.
진정한 체질 개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근본토양,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어떻게 꾸려야하는 지를 알려준다.
추천사로는,
아이의 건강한 경제관념& 가치관 확립을 위해
내가 아끼는 모든 분들은 한번쯤 꼬옥 읽어보셨으면..!
아이를 부자체질로 키우고 싶은 부모가
꼭 기억해야할 24가지 조언
저자는 일본 경제학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해
현재 부동산 컨설팅과 교육사업을 하며
개인투자가, 비즈니스 작가로 활동 중인 고도 토키오로,
투자 컨설팅으로 수많은 성공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그 사람들의 몇가지 특징을 느끼게 된다.
/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의지
/ 새로운 일이나 고난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자세
/ 실패해도 바로 일어서는 회복탄력성
그들은 어떻게 이런 자질을 갖게 되었을까?
비밀은 가정교육에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토대로 지난 10년간 부자의 삶,
그리고 그들의 어린시절를 조사해서 쓴
부자체질로 만드는 24가지 조언이다.
1. 돈 교육의 상식을 버릴것
ㄴ용돈을 주지마라, 낭비를 혼내지마라, 용돈기입장을 쓰게하지마라, 저금하라고 하지마라, 세뱃돈을 부모가 관리하지 마라, 다들 갖고 있어요 란 말을 못하게 하라
2. 돈을 대하는 부정적인 태도를 버릴것
돈을 함부로 취급하지 마라, 항상 싼것만 찾지 마라, 목적 없이 줄 서지 마라,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지 마라, 부모가 정하지 마라
3. 돈에 대한 거부감을 버릴 것
돈에 관한 이야기가 저속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빚을 내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주식에 손대지 말라고 하지 마라, 생활만 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4. 가능성의 싹을 꺽지 말것
공부하라고 하지 마라, 아르바이트를 금지하지 마라, 한턱내지 못하게 하라, 저친구와 어울리지마라고 하지 마라, 하루 빨리 큰물오 보내라, 너에게는 무리야 라는 말을 하지마라, 00가 나쁘다고 하지마라, 금전 지원을 멈춰라
용돈을 주지 마라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용돈을 주고 돈을 관리하게 해야지.. 싶던 나의 상식을 깨어버리는 과감한 지침.
왜 용돈을 주면 안될까?
우리가 이제까지 알고 있던 돈에대한 상식-
용돈으로 계획성 있게 소비하는 습관 만들기,
낭비하지 않기, 용돈기입장을 쓰고, 꾸준히 저금하기..
등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주고 있는게 아니라
빈곤체질로 만들어주는 것이 었다면?!!
용돈 = 월급
이라는 범주에서 생각해보자.
용돈을 받는 사람은 매달 일정한 수입을 받는 월급쟁이다.
수입이 일정한 회사원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돈을 더 벌겠다기 보다는,
돈을 모으거나, 할부로 산다는
“있는돈 쪼개기” 라는 습관이 베게된다.
주어진 범위 내에서 참고 견디는 정신이 몸에 베개되면,
더이상 의욕도 생기지 않고 열정도 기를 수 없다는 것.
반면, 아이가 원할때마다 돈을 준다면?
이건 무조건 주라는 말이 아니다.
무엇인가 갖고 싶고 사고 싶다는
아이의 마음을 “존중”해주고
왜 사고 싶은지 “귀 기울여” 들어 주는 것.
아이가 충분한 설득력과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아이의 생각과 의지를 존중해 돈을 주는 것이다.
이 목차를 읽자마자 아이에게 실험을 해보고 싶어졌다.
“워니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그게 뭐고, 왜 갖고 싶은지,
그럼 너에게 어떻게 좋을거 같은지,
엄마에게 설명해 줄수 있겠니?”
아이는 처음에는 사주지도 않을꺼 말도 말랜다,
하지만 충분히 엄마를 “설득” 할수 있다면
네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을거라고,
네 엄마가 그래도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고
설득 했더니 드디어 입을 연다.
“나는 곤충박사가 될꺼니까 곤충방이 가지고 싶어.
곤충방이 있으면 나는 곤충을 열심히 관찰하고 보살필꺼야
곤충책도 읽을꺼고, 곤충 일기도 쓸꺼야.
그럼 난 엄마가 좋아하는
책읽기도 하고, 글자쓰는 연습도 할수 있어
그리고 내가 흙도 갈아주고 먹이도 주면서
잘 보살피는 것도 해보일께”
이처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알고,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생각을 심어주면.
아이는 “바로 거절하지 않고 내 이야기를 들어 주는 구나,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구나”라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이후 필요한게 생기면 신뢰를 바탕으로
부모와 상의하고, 돈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원하면 무엇이든 얻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부모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아이 말에 설득력이 생기는 건 두말할 것도 없다..!)
낭비를 혼내지 마라
워니와 비니는 정말 다르다.
오빠는 뭔가 새로운 걸 살 기회가 생기면 놓치지 않은데
동생 비니는 거절하기 일쑤.
지난 크리스마스때 백화점에서 장난감을 고르라고 했더니
오빠는 자신의 취향을 고려한 공룡피규어가 포함된
커다란 상자를 골랐고,
동생은 계속 장난감 사기를 거부했는데
(장난감코너에서 제일 큰 병원건물까지 권했건만!)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 돈 쓰는게 미안해서 랜다.
(네살이 할 걱정은 아니야 비니야 ㅜㅜ;;)
이 타이밍에 오빠는
그럼 내가 동생 몫까지 고르겠다며!
두개를 겟하고 하고 -0-
너무 다른 두사람을 보며,
오빠는 너무 돈 쓰는게 거침이 없고,
동생은 너무 절약정신이
투철한 건 아닌가? 슬슬 걱정되던 찰나.
낭비를 혼내지 말라고?
이번장은 앞서 용돈을 주지 말라는 것과 다르게
용돈을 주게된다면- 절대 간섭하지 말라는 요지를 다룬다.
주어진 돈의 한도 내에서 낭비도 해보는
“실패경험”을 겪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스스로 결정해서 구입하고 사용해봐야
좋고 나쁨을 실감 할수 있듯이,
스스로 물건을 사봐야
남은 용돈이 얼마인지를 감안해
사고 싶은 것이 있을때
다른 하나를 포기하는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이쯤되면 우리아이를 부자체질로 만든다는
이책은 단순한 경제관념을 떠나 &
아이의 건전한 사고력을 키우는
육아서의 범주에까지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재능을 살려
돈을 번다는 것의 의미
수많은 지침을 읽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돈이 그렇게 중요한가?
돈 잘 버는 것만이 인생의 성공인가?
돈을 번다는 게 대체 뭔데?
드라마에서 부자들은 늘 왜그렇게 못되고 나쁜지.
정말 돈은 나쁜 사람들만 버는 걸까?
출발선상이 다른 그들만의 리그일까?
우리는 돈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버려야 한다.
돈을 번다는 건,
돈이 돈을 부른 다는 건.
그 사람의 지능이 높기 때문임을 인정하자.
여기에서 지능이란 단순한 똑똑함을 떠나서
세상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해
수익으로 연결 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것이며,
위험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준비하는
문제해결력이 뛰어나
적절한 판단력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잘 버는 것이다.
만약 좋아하는 일로 돈을 많이 벌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돈 버는 능력이 생가면 노동시간을 줄여도 돈을 벌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수 있다는 자신감은
삶에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이고,
선택을 할수 있다는 건
행복을 쟁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을 번다는 건 단순히 내 재산 증식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거나,
꿈을 실현시켜서 만족을 주고,
새상을 이롭게 하는 관점임을 알려주자
그렇게 많은 돈은 필요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알게되면 아이도 돈 버는 것에 대해
건전한 가치관을 성립 할수 있을 것이다.
위에 언급 된 것 외에도
기존 상식을 깨주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들이
읽는 내내 신선함과 즐거움을 주었고.
꼭 실천해보고 싶다는 의지도 생겼다.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에 갈때
물건 하나라도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며
✓스스로 생각하고판단할 기회를 주고,
비싼 레스토랑에 데려가 상류세계도 경험함으로써
✓최고를 경험삼아 최고를 목표할 수 있게 해주기,
식당 앞에서 목적없이 줄서지 않기-이게 분명한 즐거움이 아닌 단순한 돈아끼기식 기다림이라면,
✓나의 시간이 돈보다 가치가 없는 것임을
인정하는 걸 알기
과도한 저금은 본래 돈을 써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찬스를
그저 멀뚱 멀뚱 지켜보는 것과 다름 없음을.
✓미래를 위해 눈앞의 선택지를 줄이지 말자.
이 책은 아이를 부자체질로 만들어준다고 되어 있지만
실상 엄마인 내가 읽으면서 더 느끼고 깨우친 점이 많았다.
경제활동을 하는 우리 모두가 읽어야할 책.
으로 명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