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내 아이 행복한 홈스쿨링 - 일상을 배움으로 채우는 엄마와 아이의 성장 비법
지에스더 지음 / 밥북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책의 목차를 보면서 가장눈에 띄었던 부분은 5장이었어요

사실 행복한 홈스쿨링이라고해서 빼곡하게 아이를 위해 필요한 교재 아이를 위한 공부팁이 가득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사랑해 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히 사랑스러워. 나를 응원해.그러니까 괜찮아.

나는 너를 벌지 않아 우리 함께 걷자

이 말은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책을 시작했어요


특수학교에서 장애아동을 가르치는 특수교사이신 지에스더님이 둘째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시작하자 큰아이가 엄마에게 엄마도 학교에 안가니 나도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고해요 얼마나 당황했을까요?아이 하나를 키우는 것과 둘을 키우는 것은 에너지가 소모되는것이 월등히 높은데 아이의 등원거부까지...

그렇게 아이의 홈스쿨링은 시작되었다고합니다

p19 1장 엄마 어린이집 안갈래요! -몬테소리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에서 아동이 스스로 자신을 발전시키고 유익한 교육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p21

문제는 바로 나였다. 아이가 자꾸 나를 찾을 때마다 내 안에서 짜증이 올라왔따 내가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화가났다. 당황스러웠다. 아이에게 화내면 안 좋은 걸 아는데 , 내 입이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아이에게 화내기 ,협박하기,잔소리하기 3종 세트로 하루를 채웠다

p28 03.아무것도 시키지 않으면 불안하지 않을까?

유아기는 아이의 탑색체계가 상위 뇌와 함께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핀란드에서는 놀이를 통해탐구하는 학습기간이 길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탐색체계가 활발해지고 그로 인한 지식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빈둥거리며 몸으로 놀 충분한 시간이었다

p38

칼비테는 말했다"난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충실하기를 바란단다. 머리가 아무리 똑똑해도 생활력이 없는 사람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아"

그래서 아래처럼 육아철학을 세웠다

하나. 나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둘. 나는아이의 선택을 존중한다.

셋,나는 아이가 건강하게 독립하도록 키운다

넷,나는 아이의 교육을 사교육에 모두 맡기지 않는다

육아 철학이 생기자 비로소 육아에 자신감이 생겼다

p48 07.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내가 만져보았을 때 설레는 것만 남겼다.

버려야 할 습관도있었다. 미루는 습관,남과 비교하는 습관,내 돈을 쓰는 데 남의 시선을 더 마음쓰는 습관들은 생활에 필요 없었다.

무엇보다 내 마음의 소리,나침반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p56 01.24시간 처절한 독박육아

처음에는 아이가 순해서 육아가 수월해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돌아보니 내가 바뀌어있었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욱아를 대하는 내 태도와 행도잉 달랐다.

p60 02.아이가 집에서 뭘 배우지

아이가 직접 해본다는 것은 그만큼 집이 엉망으로 바뀐다는 뜻이었다. 집을 어지르면서 놀수록 아이는 더 많이 배웠다.어질러진 집은 잠자기 전 한번 같이 치우면 족했다(누가빠릴 갖다놓나,골인하기 )날마다 정리를 놀이처럼했다.

P67 03.조기교욱VS적기교육

어떤 부모는 "내 아이는 어릴 때 무조건 놀게 할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막상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서 아이가 아는게 없다고 불안해한다 걱정하는 마음에 갑자기 아이를 앉혀놓고 가르친다 그러나 아이는 싫어하고거부한다

나는 교육을 더 넓게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생활속에서 아이가 꼭 익혀야 하는 기술도 함께 넣는 것이다 아이생활에 필요한 기술은 아주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하고 싶어 할 때 스스로 하도록 지켜봐 주면 된다. 필요에 따라 부모가 최소한으로 도와 주는 것이다.

P68

내 육아의 목표는 아이를 '행복한 생활인'으로 키우는것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집안일,책읽어주기,영어가 중요하다

p184

"아이들이말을 안 듣는다고 걱정하지 말고,아이들이 항상 당신을 지켭고 있다는 것을 걱정하라."아이는 내 곁에 있는 내내 배우고 있다.어릴수록 나에게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다.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끔 따뜻하게 지켜봐 주기. 그게 바로 내가 할 일이다.

p190

아이는 나를 비춰주는 가장 깨끗한 거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날마다 성장하길 원한다. 무엇보다 부족한 나에게 와서 가르침가ㅗ 깨달으을 주는 아이가 있어서 고맙다. 그리고 나를 진정한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아이가 있어서 행복하다

p194

돌아보면 아이를 키우는 모든 과정은 나를 진정한 어른으로 만드는 일이었다. 육아는 늘 내 계획과 뜻대로되지 않았다. 시간이 가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느긋한 마음이 필요했다.

p201

사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으 환경,남편,아이가 아니다. 문제의 본질로 깊게 들어가 보면 바로 내가 나를 공격하고 있다. 바로 나 스스로가 나를 '나쁜 엄마'라고 정하고 채찍질 하는 것이다.

그럼 좋은 엄마란 무엇일까?먼저 내가 완벽하지 않음을 받아들이는 엄마다. 그릭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계속 공부하고 수시로 자신을 반성하고 조금씩 바꿔가는 사람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며 엄마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p203

하루 24시간 중에 10분을 떼서 온전히 나를 챙기기,지금 바로 시작햅면 어떨까?우리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고 좋은 엄마다

p214 05.헬스장 갈시간에 끝내는 홈짐

낸시는 말한다."가랑비에 옷 적시듯 운동을 했어요.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가장 지켜야 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고 나의 건강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소중한 내몸을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

나에게 맞는 유튜브 영상을 찾아서 하나씩 해보면 된다. 글다 보면 내 체력은 점점 좋아지고 아이 키우는 힘도 생긴다. 결국 나를 더 사랑하게된다.

p222 07.행복한 엄마,상처받은 내면아이와 화해하기

어릴때 울고 떼쓰며 누구 하나 받아주지 않았다. 나는 사랑받고 싶은데,그러려면 울지 않고 말썽 피우지 않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했다. 그래서 나는 착한 딸이 되려고 노력했다 그래야 다시는 버림받지 않을 것 같아서

p225

나는 나를 사랑하는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었다. 그래서 착한 아이로 살려고 노력했다.

나는 진정한 나로 사고싶었다. 그래서 토요일마다 카페에 가서 내안에 있는 나와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이제 엄마가나에게 잘못한 과거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너무 가난하고 외롭게 두 아이를 키운 엄마,엄마는 나를 사랑했지만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몰랐다. 힘든 상황에서 도망가지 않고 아이 키우는 일을 한 것이 엄마의 최선이었다. 지금은 그 시기를 견딘 엄마에게 고맙다

내 사람은 내가 책임지고 산다. 누군가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아서 착한 사람으로 살려고 했던 모습은 뒤로한다. 그리고 내가 정말 행복하다고느끼는 '성장'을 위해 한 발자국씩 나가기로 다짐한다.



아이를 낳기전에 아이를 맞이하는 부모 그리고 아직 영아기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이의 독서습관 ,영어공부, 경제,일상생활 그리고 엄마의 마음보기와 엄마 운동까지

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쓰진 않았나 싶을 정도로 육아를 하면서 엄마가 겪게되는 고충들을 자세히 풀어줍니다 육아를 하다가 겪게되는 고충과 더불어 그것들을 어떤 방향으로 해결해갔는지에 대한 이야기 들이 들어있습니다 거기에는 작가님의 독서에 대한 애정이 듬뿍들어있는 책속의 귀한 글귀들 까지 함께이니 더 확신이 듭니다

아이에게 어떠한 공부든 시작하면서 아웃풋을 기대하게되요 저역시 그랬습니다 영어를 들려주고 보여주며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것같아 첫째아이의 경우에는 하다말다를 반복했거든요 그리고 수많은 엄마표 책들을 읽으며 비교하고 좌절하고 우리아이는 저 아이들과 다르다 혹은 내가 열심히 하지 못해 내아이의 실력에 영향조차 미치지 못하는 구나 하는 자책감을 가지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되었어요

그런데 행꿈가득님은 아이에게 아웃풋은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냥 꾸준히 지금처럼 영어를 들려주고 읽어주며행복한 생활인으로 자랄 수있도록 10년동안만 꾸준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고 계셨어요 나도저렇게 시작했다면 아이와 참 행복하게했을 텐데 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잠깐 배우고 마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평생 배워갈테고 나역시 서른이 넘어서야 진짜 공부하는 재미가 생겼는데 말이죠

나의 내면을 다듬고 아이들을 사랑하며 물흐르듯 아이들을 위해 일상을 공부놀이터로 재밌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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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센스 있는 질문
김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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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난다는것도 참 중요하지만 그사람에게 그사람이 하고싶은말 이외에 나의 질문으로 알고싶은것 그래서 더 많은 해안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요 그러던차에 위즈덤 하우스에서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서평이벤트를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유대인들도 아이들에게 학교에 다녀온후 묻는것이 "오늘 학교에서 어떤질문을 했어?"라고 한다는데

질문이 중요한지 알지만 뭔가 뻔한질문들만 머릿속에 맴돌았던 것 같아요

질문으로 상황이 바뀐다는 이야기 궁금해집니다



김호 작가님의 책은 처음읽는데

설득의 심리학을 번역하셨네요

설득의 심리학은 우리나라에서보다 미국에서 훨씬 유명하다고 알려져 추천하는 글들을 많이 보았는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가실지 참 궁금했습니다

또 많은 고수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에게 하는 질문만 봐도 저사람의 수준을 알 수있다"

목차는 총 4부로 구성되어있어요

작은 챕터들마다 질문 디자인 연습이라는 부분이있어서 상세한 질문의 예시를 알려줍니다

질문을 이렇게 책을 한 번 본다고 질문이 유창해지기 쉽지않으니 훈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좋은 질문은 적어두고 계속 본다거나 상황별로 정리하여 그 상황이 생기기전에 미리 숙지하는 것도 방법이될것같습니다

질문의 틀을 제시해주는 질문 디자인 연습 입니다

목차는 총 4부로 구성되어있어요

작은 챕터들마다 질문 디자인 연습이라는 부분이있어서 상세한 질문의 예시를 알려줍니다

질문을 이렇게 책을 한 번 본다고 질문이 유창해지기 쉽지않으니 훈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좋은 질문은 적어두고 계속 본다거나 상황별로 정리하여 그 상황이 생기기전에 미리 숙지하는 것도 방법이될것같습니다

질문의 틀을 제시해주는 질문 디자인 연습 입니다

똑같은 질문을 장기간 동안 매일 혹은 매달 정기적으로던졌을때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는 것은 그만큼 그 쪽으로 우리의 에너지를 쏟는다는 것을 말하며, 이는 결국 우리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작가는 10년전부터 어떻게 하면 시간부자가 될 수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합니다

이건 저에게도 큰 숙제예요 자주 고민하는 문제였는데요

리더십 코치 마셜 골드스미스는 6가지 질문을 매일 저녁 스스로 반복하여 묻고 답할 것을 권합니다

첫째. 나는 명확한 목표설정을 하려고 최선을 다했는가?

둘째, 오늘 나는 그 목표를 향해 진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는가?

셋째,오늘 나는 의미를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는가?

넷째,오늘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다섯째, 오늘 나는 긍정적 관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여섯째, 오늘 나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결국 나는 오늘 최선을 다했는가!!!

아주 편안한 어조로 조분조분 이야기해주세요 강의를 듣는 느낌이기도 해요 강연도많이 하시고 코칭도 하시는 분이라 책은 술술 넘어갑니다 그런데 질문에는 핵심들이 가득합니다 마지막에 내가 직장이랑 관없다 나는 그럴일없다 질문그냥 내맘대로 하련다 하시는 분들도 우리가 다음 세대와 함께 하기위해 질문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는 에필로그 대목이있습니다 어찌보면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저는 시키는 대로 하는것에 적응되어 그냥 하라면하고 소위 까라면 까는 세대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세대는 질문을 한다는겁니다 이것은 이전에 90년대생이 온다에서도 언급하셨는데 질문을 하고 거기에서 답을 찾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요즘세대들을 이해하기위해서라도 질문이 주는 큰 힘을 알아가는 책을 만난것같습니다

+마지막 작가님의 말을 보탭니다

좋은 질문을 통해 독자여러분께서 내 마음의 소리와 다른 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더 잘 듣고, 여러분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질문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있도록 이책이 이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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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초라한 스물아홉이 되었다
김세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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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흔이 더 가까운 나이가 되고보니 살면서 가장 조바심많았던 시기가 29이었던것같다 그시기에 어떤결정이든 제대로 하지 못한채 30이 된다면 모든 것이 큰일날것같았고 그래서 결혼도 그즈음에 그리고 아이도 그즈음에 낳아야한다고생각했었던것같았습니다

지금의 스물 아홉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있을까? 그때의 나는 어땠지 ? 막연한 불안함들을 가득안고 삼십대라는 찬란한 나이가 마치 다 늙어버린것처럼 두려웠던 그날이 궁금해서 지식과 감성에서 하는 서평이벤트를 응모하게되었습니다

차례를 쭉 읽어봅니다 백수의일상이라고?

저에게는 낯설었습니다

저는 그 나이에 맞게 학교를 다니고 그 나이에 맞게 졸업을 해서 그 나이에 맞게 직장을 다니고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거든요 그런데 자퇴를 고등학교때한 저자가 참 궁금했어요

그리고 모야모야 병 환우라는말에 많이 놀라기도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주변의 이야기를 곱씹어 자신의 생각을 담아낸글들인데

지은이는 29이라는 나이에 나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어쩌면 그후로 10년쯤 흘러 이제야 깨달은 것들을 많이 알고있는 부분에 많이 놀랐습니다 블로그에 자신의생각들을 글로 적어보았고 내가 이런 구질구질한 이야기 까지 다 적어야하나 싶다가도 그렇게 글로 적고나니 자신의 우울함이 조금씩 빠져나가더라는겁니다

어찌보면 이 책이야 말로 치유하는 글쓰기를 몸소 체험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글쓰기를 한다고 해서 내 삶이 바로 드라마틱하게 변하는것이아니라 하루하루가 나의 삶이 쌓여간다는것 그래서 내가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있는 책이었습니다

잘살려면 부던히 노력해야한다는 작가의 말이 와닿습니다 어찌보면 감성에 젖어 즉흥적일 수있는 저도 그런 20대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p119

그리고 지금은 그런 방황과 고민에서 조금이나마 쉽게 잘 넘어가는 방법을 몇가지 알아냈다

1.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를 잘 알기위해 노력할 것

2. 내가 선택한 길이 뭐든 나를 믿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것

3. 자신이 직면한 방황과 고민에서 도망칠게 아니라 그 문제들이 문제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아무렇지 않게 별거 아니라는 듯이 잘 넘어갈 정도로 생각이나 마음이 강해질 것

"방황과 고민에 정답은 없었다

내가 정하는 것이 답이되었을 뿐

직장, 연애,결혼, 꿈... 그 모든것들이 말이다."

진짜 많이 방황했던것같습니다 20대에 직장에 들어가서도 끊임없이 내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선배들에게 묻고 그당시 책에서 큰 해답을 찾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 안타깝긴하지만 이런 저런 방법에대해 수도없이 고민하긴했지만 딱히 답을 찾지 못했던것 같아요 작가가 방황과 고민에서 쉽게 넘어가는 방법을 여러번 곱씹어 보게됩니다

p128

그 순간을 잘 넘기기 좋은 방법을 추천하겠다 그것은 바로 운동이다 그 순간을 가장 빨리, 잘 벗어나는데는 이것만한 게 없다

(일탈을 꿈꿀때 당신이 생각해야할 2가지를 )

1.부모에게 말 못하는 일

2.다른사람에게 쉬이 얘기 할 수 없는일

p142

이모는 실패를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실패를 너무 자주 하다보면 거기에 익숙해져 버린다고 하셨다

p155

책에만 빠져있다보면 내가 세상의 이치를 다 아는것 같고 내가 아는게 다 옳고 내가 제일 잘 안다는 무서운 착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p188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희한하게 결혼만큼은 미리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20살때부터 1권이라도 이런책을 읽기를 강력추천한다

작가는 <스님의주례사><결혼생활 기대이상입니다><프랑스식 결혼생활>3권의 책을 추천한다


p200

친한사이더라도 만나고 나면 기분이 좋고 뭔가 힘을 얻는 게 아니라 늘 기분이 좋지 않거나 맥이 빠지기만 한다면 그 관계는 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더라

p216

주변에 왕자님을 만나 신분상승한 친구가 있더라도 부러워하고 속상해할 필요가 없더라. 차라리 그 시간에 내 능력을 키워서 내 수준을 높일 걸 그랬다. 그게 내 삶에는 훨씬 도움이 되니까 말이다

예전에는 바르게 사시는 분을 보면 왜저렇게 재미없게 사냐며 헛소리를 했는데 지금은 그런 분들을 보면존경심이 든다

p227

'나는 왜 늘 슷한 패턴의 연애를 반복하는 걸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연애라면 진정으로 자신을 점검해볼것)



이렇게 사니까 나 성공했어 성공하려면 너희도 그렇게 해 라는 책들이 참많잖아요 그런책들을 보면서 마음이 더 싱숭생숭해지기도 했던게 사실이예요 그런책이아니라면 그냥 욜로해라 현실을 즐겨라 하는 책들도 참 많은 것같아요 그러다보면 나는 어떤때는 열심히 어떤때는 욜로이고싶은 갈팡질팡하는 마음일때 대체 나는 왜이럴까 나는왜 진득하지 못할까하며 자신을 자책하기도 하는데요 이 책은 자신이 성공하지도 못했고 병까지 있으며 긍정적이지도 않았던 과거들을 낱낱히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들을 하기싫음에도 그냥 묵묵히 썻다고 해요 마무리 글에 그로인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29살에 이렇게 여러가지에서 자신의 소신을 적어두는것 그래서 책까지 낼 수있었떤 저자가 참 부러운 대목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이렇게 기록하는게 써보는게 참 좋은거구나 알았고요 그래서 더 기록해야지 생각했습니다

29살이되기전에 이 책을 읽어본다면 인생을 먼저 산 언니가 담담하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한번 귀기울이며 조금씩 답을 찾아나가기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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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아이를 다그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새벽달’의 엄마 공부 27
새벽달(남수진) 지음 / 청림Life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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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책 참 많이 기다렸습니다 엄마표 17년영어보고서를 통해 새별달님이 아이를 이렇게 사랑스럽게 따뜻하게 바라볼 수있을까? 영어를 진행해 나가는 과정이 상세하게 나와있는 책의 내용도 너무 좋았지만 진짜 새벽달님의 아이를 향한 마음이 궁금했습니다

책제목 아이 마음을 읽는단어

새벽달님이 생각하시는 아이마음을 읽는 단어 과연 어떤것이 담겨있는지 너무나 궁금했지만

이 책만큼은 짬짬이 읽지않고 오롯이 느껴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첫장을 펼치기를 쉬이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아이 낮잠시간을 틈타 프롤로그정도만 읽어볼까하며 펼친책을 단숨에 읽어내려가게되었어요

대학교 1학년때 배우게된 교양수업을 통해 자신의내면을 성장시킨 이야기에서 많이 놀랐다

아이들을 키우며 이제야 알게된 내가 행복하게 자랐다는 환상을 그때부터 알게되셨다니 그러며 엄마와 울며불며 싸웠다니 새벽달님도 이런 시간이 있으셨구나 일찍하셨다는것이 부러우면서도 큰 위안이 되었다

페이지째로 오래서 벽에 붙여두며 계속 보면 좋을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처음부터 마냥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치열하게 성찰한 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큰 위안을 얻습니다 아이가 어떤 꼬라지를 내더라도 측은지심(사랑)으로 아이를 받아주는 엄마

단숨에 읽은 책이지만 그날 밤에 책의 서평을 작성하지 못해서 아쉬움이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래서 더 좋습니다 조금은 망각해가던 이책으 내용들을 다시 채울 수있는 기회를 가질 수있었으니까요

글쓰기로 나의 감정을 돌아보며 그렇게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글로 관찰하라던 말을 나에게 적용시키는 시간을 가져보라며 말씀해주시는 부분도 참 와닿았습니다 답답한 일이있을 때 타자로 토닥토닥 치다보면 왠지모르게 마음이 개운해지곤했거든요

남수진 작가님의 이번책이 또다른 시작일거라고 믿습니다 다음책도 기대가됩니다(작가님은 책에 대해 생각도 안하고 계실지도모르지만 아마 많은 독자들이 가만있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래 영상은 읽다가 나도모르게 거의 모든 페이지를 줄쳐버린 부분을 담아보았습니다

가독성이 아주좋은책입니다 그런데 눈물을 많이 흘리게합니다 지금 아이가 미워지는 마음이 올라오기전 예방주사로도 좋고 초등학교에 들어가 학습적인 부분으로 투닥투닥 하는 엄마에게는 열나서 처방받은 해열제로 너무나 좋을 책같습니다( 엄마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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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독해 2단계 2A : 1~2학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국어 교육이 1학년 때는 쉬워졌다고 하지만 2학년이 되면 일찍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갑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독해능력이 부족함을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매일 매일 독해 문제집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똑똑한 하루 독해는 입문 하기 좋은 독해 문제집입니다
지문이 그다지 길지 않고 그림이 많이 섞여 있어 아이들이 있는데 부담이 적어요 그리고 어휘력 등도 단어 설명이 자세히 들어 있고 QR 코드가 연동되어 있어 연계에서 학습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세 장씩 학습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세 장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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