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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내 아이 행복한 홈스쿨링 - 일상을 배움으로 채우는 엄마와 아이의 성장 비법
지에스더 지음 / 밥북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책의 목차를 보면서 가장눈에 띄었던 부분은 5장이었어요
사실 행복한 홈스쿨링이라고해서 빼곡하게 아이를 위해 필요한 교재 아이를 위한 공부팁이 가득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사랑해 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히 사랑스러워. 나를 응원해.그러니까 괜찮아.
나는 너를 벌지 않아 우리 함께 걷자
이 말은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책을 시작했어요
특수학교에서 장애아동을 가르치는 특수교사이신 지에스더님이 둘째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시작하자 큰아이가 엄마에게 엄마도 학교에 안가니 나도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고해요 얼마나 당황했을까요?아이 하나를 키우는 것과 둘을 키우는 것은 에너지가 소모되는것이 월등히 높은데 아이의 등원거부까지...
그렇게 아이의 홈스쿨링은 시작되었다고합니다
p19 1장 엄마 어린이집 안갈래요! -몬테소리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에서 아동이 스스로 자신을 발전시키고 유익한 교육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p21
문제는 바로 나였다. 아이가 자꾸 나를 찾을 때마다 내 안에서 짜증이 올라왔따 내가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화가났다. 당황스러웠다. 아이에게 화내면 안 좋은 걸 아는데 , 내 입이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아이에게 화내기 ,협박하기,잔소리하기 3종 세트로 하루를 채웠다
p28 03.아무것도 시키지 않으면 불안하지 않을까?
유아기는 아이의 탑색체계가 상위 뇌와 함께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핀란드에서는 놀이를 통해탐구하는 학습기간이 길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탐색체계가 활발해지고 그로 인한 지식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빈둥거리며 몸으로 놀 충분한 시간이었다
p38
칼비테는 말했다"난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충실하기를 바란단다. 머리가 아무리 똑똑해도 생활력이 없는 사람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아"
그래서 아래처럼 육아철학을 세웠다
하나. 나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둘. 나는아이의 선택을 존중한다.
셋,나는 아이가 건강하게 독립하도록 키운다
넷,나는 아이의 교육을 사교육에 모두 맡기지 않는다
육아 철학이 생기자 비로소 육아에 자신감이 생겼다
p48 07.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내가 만져보았을 때 설레는 것만 남겼다.
버려야 할 습관도있었다. 미루는 습관,남과 비교하는 습관,내 돈을 쓰는 데 남의 시선을 더 마음쓰는 습관들은 생활에 필요 없었다.
무엇보다 내 마음의 소리,나침반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p56 01.24시간 처절한 독박육아
처음에는 아이가 순해서 육아가 수월해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돌아보니 내가 바뀌어있었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욱아를 대하는 내 태도와 행도잉 달랐다.
p60 02.아이가 집에서 뭘 배우지
아이가 직접 해본다는 것은 그만큼 집이 엉망으로 바뀐다는 뜻이었다. 집을 어지르면서 놀수록 아이는 더 많이 배웠다.어질러진 집은 잠자기 전 한번 같이 치우면 족했다(누가빠릴 갖다놓나,골인하기 )날마다 정리를 놀이처럼했다.
P67 03.조기교욱VS적기교육
어떤 부모는 "내 아이는 어릴 때 무조건 놀게 할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막상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서 아이가 아는게 없다고 불안해한다 걱정하는 마음에 갑자기 아이를 앉혀놓고 가르친다 그러나 아이는 싫어하고거부한다
나는 교육을 더 넓게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생활속에서 아이가 꼭 익혀야 하는 기술도 함께 넣는 것이다 아이생활에 필요한 기술은 아주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하고 싶어 할 때 스스로 하도록 지켜봐 주면 된다. 필요에 따라 부모가 최소한으로 도와 주는 것이다.
P68
내 육아의 목표는 아이를 '행복한 생활인'으로 키우는것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집안일,책읽어주기,영어가 중요하다
p184
"아이들이말을 안 듣는다고 걱정하지 말고,아이들이 항상 당신을 지켭고 있다는 것을 걱정하라."아이는 내 곁에 있는 내내 배우고 있다.어릴수록 나에게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다.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끔 따뜻하게 지켜봐 주기. 그게 바로 내가 할 일이다.
p190
아이는 나를 비춰주는 가장 깨끗한 거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날마다 성장하길 원한다. 무엇보다 부족한 나에게 와서 가르침가ㅗ 깨달으을 주는 아이가 있어서 고맙다. 그리고 나를 진정한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아이가 있어서 행복하다
p194
돌아보면 아이를 키우는 모든 과정은 나를 진정한 어른으로 만드는 일이었다. 육아는 늘 내 계획과 뜻대로되지 않았다. 시간이 가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느긋한 마음이 필요했다.
p201
사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으 환경,남편,아이가 아니다. 문제의 본질로 깊게 들어가 보면 바로 내가 나를 공격하고 있다. 바로 나 스스로가 나를 '나쁜 엄마'라고 정하고 채찍질 하는 것이다.
그럼 좋은 엄마란 무엇일까?먼저 내가 완벽하지 않음을 받아들이는 엄마다. 그릭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계속 공부하고 수시로 자신을 반성하고 조금씩 바꿔가는 사람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며 엄마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p203
하루 24시간 중에 10분을 떼서 온전히 나를 챙기기,지금 바로 시작햅면 어떨까?우리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고 좋은 엄마다
p214 05.헬스장 갈시간에 끝내는 홈짐
낸시는 말한다."가랑비에 옷 적시듯 운동을 했어요.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가장 지켜야 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고 나의 건강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소중한 내몸을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
나에게 맞는 유튜브 영상을 찾아서 하나씩 해보면 된다. 글다 보면 내 체력은 점점 좋아지고 아이 키우는 힘도 생긴다. 결국 나를 더 사랑하게된다.
p222 07.행복한 엄마,상처받은 내면아이와 화해하기
어릴때 울고 떼쓰며 누구 하나 받아주지 않았다. 나는 사랑받고 싶은데,그러려면 울지 않고 말썽 피우지 않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했다. 그래서 나는 착한 딸이 되려고 노력했다 그래야 다시는 버림받지 않을 것 같아서
p225
나는 나를 사랑하는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었다. 그래서 착한 아이로 살려고 노력했다.
나는 진정한 나로 사고싶었다. 그래서 토요일마다 카페에 가서 내안에 있는 나와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이제 엄마가나에게 잘못한 과거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너무 가난하고 외롭게 두 아이를 키운 엄마,엄마는 나를 사랑했지만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몰랐다. 힘든 상황에서 도망가지 않고 아이 키우는 일을 한 것이 엄마의 최선이었다. 지금은 그 시기를 견딘 엄마에게 고맙다
내 사람은 내가 책임지고 산다. 누군가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아서 착한 사람으로 살려고 했던 모습은 뒤로한다. 그리고 내가 정말 행복하다고느끼는 '성장'을 위해 한 발자국씩 나가기로 다짐한다.
아이를 낳기전에 아이를 맞이하는 부모 그리고 아직 영아기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이의 독서습관 ,영어공부, 경제,일상생활 그리고 엄마의 마음보기와 엄마 운동까지
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쓰진 않았나 싶을 정도로 육아를 하면서 엄마가 겪게되는 고충들을 자세히 풀어줍니다 육아를 하다가 겪게되는 고충과 더불어 그것들을 어떤 방향으로 해결해갔는지에 대한 이야기 들이 들어있습니다 거기에는 작가님의 독서에 대한 애정이 듬뿍들어있는 책속의 귀한 글귀들 까지 함께이니 더 확신이 듭니다
아이에게 어떠한 공부든 시작하면서 아웃풋을 기대하게되요 저역시 그랬습니다 영어를 들려주고 보여주며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것같아 첫째아이의 경우에는 하다말다를 반복했거든요 그리고 수많은 엄마표 책들을 읽으며 비교하고 좌절하고 우리아이는 저 아이들과 다르다 혹은 내가 열심히 하지 못해 내아이의 실력에 영향조차 미치지 못하는 구나 하는 자책감을 가지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되었어요
그런데 행꿈가득님은 아이에게 아웃풋은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냥 꾸준히 지금처럼 영어를 들려주고 읽어주며행복한 생활인으로 자랄 수있도록 10년동안만 꾸준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고 계셨어요 나도저렇게 시작했다면 아이와 참 행복하게했을 텐데 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잠깐 배우고 마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평생 배워갈테고 나역시 서른이 넘어서야 진짜 공부하는 재미가 생겼는데 말이죠
나의 내면을 다듬고 아이들을 사랑하며 물흐르듯 아이들을 위해 일상을 공부놀이터로 재밌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