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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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지은이: 황투시안(정영재 옮김)

펴낸곳: 미디어숲

펴낸날짜: 2022110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변화시키기 보다는 남을 더 변화시키기를 원한다.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고 싶어서 직접 잘못을 지적한다면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말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상대가 옳다고 가정한 다음, 그에게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 선뜻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일주일 만에 20만 권이나 팔린 책이 있다. 무슨 책이냐면 <30일 만에 당신의 아내를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처음에 이런 책이 있나?” 생각했다. 그렇다. 이런 비법이 있는 책이 있다면 남성분들, 남편 분들은 당장이라도 읽어보고 싶을 것이다. 아쉽게도 이 책은 없다. 그 대신 <30일 만에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검색해야 이 책을 찾을 수 있다. 사실 출판당시 ‘Life’‘Wife'로 잘못 기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출간된 지 일주일이 지난 후 오타를 발견하고 수정했지만 웃기게도 <30일 만에 당신의 아내를 변화시키는 방법>은 일주일에 20만 권이 팔렸지만, <30일 만에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한 달 동안 두 권밖에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말은 타인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같은 일일지라도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은 기쁨을 사고, 말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 그리고 실패하는 사람은 항상 변명거리를 찾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예로 한 사례를 설명하겠다. 우리 모두 어렸을 적 한번쯤은 유리잔을 깨트리거나 무언가를 망가트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상황에서 당신이 부모라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답해 했을까? 첫 번째는, “진짜 왜 이렇게 칠칠치 못하니? 몇 번을 깨트리는 거야. 그렇게 조심하라고 해도 왜 알아듣지를 못 해!” 두 번째, “어디 보자, 다친 곳은 없니? 위험하니까 우선 여기 앉아 있어. 엄마가 치우고 올게. 얼마나 놀랐을까..”

이렇게 상황은 같아도 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완전히 다른 느낌이 된다. 부모의 관심과 보호 아래 자란 아니는 분명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더 큰 따뜻함과 행복감을 느낀다. 마음이 가난한 부모는 풍족한 마음으로 자녀를 키울 수 없다. 타인과의 인간관계에도 마찬가지다.

 

언어는 소통을 위한 일종의 기술일 뿐이다. 이 기술 자체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그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마치 한 자루의 칼과 같다. 좋은 사람은 한 자루의 칼로 의로운 일을 할 것이고, 나쁜 사람은 한 자루의 칼로 악행을 저지를 것이다. 언어가 그렇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선량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많은 예시가 쓰여 있다.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를 통해 배운 언어 기술을 자기 몸의 일부로 만들어 보자.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도 되니 함께 공부를 통해 자신과 가정을 변화시켜 보자.

 

-책 속의 좋은 글귀 중..-

 

말 한마디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도, 하나의 목숨을 저버리게 할 수 도 있다. 누군가의 인생을 풍요롭게도, 누군가의 인생을 빈곤하게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내 세 치 혀에서 나온 단 몇 마디의 말로 가능하다.

 

뛰어난 화술을 갖춘 사람은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신중하게 말을 고른다.(발타자르 그라시안)

 

사람들은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면 어려운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허먼 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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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 은행 스타벅스 코인 디자인씽킹 1
이보람 지음 / 한국사회솔루션디자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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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 은행 스타벅스 코인

 

지은이: 이보람

펴낸곳: 한국사회솔루션디자인

펴낸날짜: 20211130

 

보스턴 차 사건17731216일 영국의 지나친 세금 징수에 반발한 미국인들이 인디언으로 위장하여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린 차 상자를 바다에 버린 사건이다. 영국의 식민 지배 아래 놓인 미국인들이 자유와 독립을 위해 항거한 첫 사건이자 미국 독립전쟁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1700년대 북아메리카 대륙은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 또한 새로운 미래를 찾아 신대륙으로 이주한 영국인들이 많았다. 보스턴 차 사건의 핵심 문제는 영국이 요구한 무리한 세금 때문이다. 영국산 홍차의 경우 영국 정부가 동인도회사에서 들여온 홍차에 세금을 매긴 후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여러 중간 유통업자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산 홍차는 적법한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당시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밀수입되고 있었다. 미국 독립 전쟁의 도화선이 된 보스턴 차 사건 이후로 홍차의 인기는 급격히 떨어지고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마케팅은 최대한 많은 소비자의 마음을 이끄는 방법을 디자인하는 분야이다.

디자인씽킹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이 스토리텔링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잠들기까지 우리는 매일 하루 일과를 디자인 한다. 모든 일상속에서 반복적인 성공과 실패를 쌓으며 나만의 금자탑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타인과 교류하며 다른 사람의 인생에 공감하고 때로는 부정하며 나의 인생 작품에 완벽을 기한다. 이 모든 과정이 디자인씽킹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나는 향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출근길 지하철을 타러갈 때, 상가를 지나갈 때 나는 냄새, 바로 커피 향이죠. 이 커피 이야기 커피하면 대표적인 스타벅스의 커피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우선, 스타벅스의 탄생 이야기를 소개 하겠다. 스타벅스는 모비딕에 나오는 일등 항해사 스타벅의 이름이다. 모비딕에서 따온 스타벅이 스타벅스가 된 것은 동업자가 셋이기에 영문법 복수형이 ‘S’가 더해졌다. 스타벅이란 인물을 보면 독실한 퀘이커교도 답게 사랑을 잃지 않고 인간 내면의 빛을 보며 구원을 기도한다. 스타벅은 비이성적인 선장을 설득하는 부드럽고 차분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위기 때마다 야무지고 빈틈없는 열정으로 선원들을 구하는 지혜로운 인물이다. 스타벅스 로고에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숨어 있다. 제리 볼드윈, 제프 시글, 고든 보커는 창업 당시에 매력을 느껴 등장인물로 상호로 사용했다. 포경선 피쿼드를 연상시키는 바다의 요정 세이렌을 부각시켰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은 청아하고 달콤한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하여 암초가 있는 곳으로 유인한 다음 배를 난파시켜 죽게 하는 전설의 인어다, 커피콩 향과 맛 그리고 카페인의 치명적인 매력에 세이렌이란 이미지를 입혔다. 세이렌처럼 커피콩으로 사람들을 유혹하여 자신들의 가게에 자주 발걸음을 하게끔 한다는 생각으로 로고에 담았다.

 

이탈리아 커피 전문점이 에스프레소라고 불리는 이유는 에스프레소 기계를 처음 발명한 곳이 이탈리아 였기 때문이다. 미국 시애틀 주민들느 하워드슐츠의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오페라 음악을 불편해했다. 서서 커피 마시는 이탈리아식 바 문화도 원하지 않았다. 오랜 세월 홍차 문화에 익숙해진 미국인들은 테이블에 앉아 다과를 곁들이는 티타임이 더 편했다고 한다. 유럽에서 마시는 진한 에프레소보다 물이나 우유를 에스프레소 샷에 더한 부드러운 커피 맛을 선호했다. 그래서 주민들이 선호하는 음악 장르,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을 변화하고 미국인이 선호하는 입맛에 맞춰 커피 메뉴도 새로 디자인 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커피 매장이 힘들었지만 스타벅스는 변화를 적응하면서 다각화하여 커피 유통채널을 구축해 왔다. 스타벅스는 메뉴, 굿즈, 커피뱅크(인공지능 바리스타)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이렇게 스타벅스의 변천사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스타벅스의 스토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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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의 경제가 쉬워지는 책
김영익 지음 / 위너스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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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지은이: 김영익

펴낸곳: 위너스북

펴낸날짜: 20211210

 

금리와 환율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총체적으로 반영된다. 개인의 일상생활에도 밀접하게 관련 되는데 우리나라는 부동산을 주 투자로 하기 때문에 금리에 대해서는 예민한 편이다. 금리는 한 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담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202112) 신용대출 금리를 확인해 보니 3.8~4퍼센트 초반이다. 앞으로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를 더 올린다고 하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환율은 한 나라의 대외 건전성 정도를 나타낸다. 환율은 국제수지나 물가 등 거시경제변수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 나아가서는 개인 생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은 총알 없는 전쟁터와 같다.

 

책의 구성은 제1부에서는 금리의 기초 이론을 다루고 금리로 경제성장 등 경제를 예측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2부에서는 환율의 개념과 결정 요인을 살펴보았다. 환율이 거시경제변수나 기업과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도 고찰했다.

 

금리는 여러 종류가 있다. 돈을 은행에 맡기고 보상으로 금리를 받는다. 이것을 예금금리라고 한다. 집을 사기 위해 큰돈이 필요한데 부족한 돈을 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를 찾아 돈을 빌리기 되는데 이때 필요한 돈을 빌리고 지불하는 것을 대출금리하고 한다. 금리의 기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외상값, , 급부 따위를 감당할 수 있는 지급 능력으로 소유재산의 화폐적 기능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금리는 신용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가계가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 부채인 것이다. 신석기시대 농부들이 친척에게 곡식의 씨앗을 빌려주고 수확기때 빌려줬던 것보다 더 많은 씨앗을 돌려받았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모든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한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년에 8번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결정기구로 한국은행 총재 및 부총재를 포함하여 총 7명으로 구성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금리 인하는 자산 가격 상승으로 가계의 부를 증가시켜 결국 소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금리를 유지하고 한국은행만 금리를 인하한다면 우리나라 원화 가치는 하락하게 된다. 돈이라는게 눈이 있어서 금리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금리를 인하한 국가에서 다른 나라고 자금이 유출되기 때문이다. 원화 가치 하락은 수출 상품의 가격을 하락시켜 수출 증대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수출이 증가하게 되면 경제성장률과 물가도 오르게 된다.

 

20218월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555만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0퍼센트가 자영업자인 것이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금융부채는 20213월 말 시점 832조 원 정도이다. 금리가 오르면 가계와 마찬가지로 자영업자의 이자부담금액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금리가 0.25% 포인트와 0.5%포인트 올라갔을 경우 자여업자의 이자부담금액은 각각 15,000억 원과 29,000억 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 소득과 가계소득(개인)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금리가 하락하면 기업은 저 금리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할 수도 있고 기존 대출받은 금리의 비용의 이자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그럼 가계(개인)은 상대적으로 가난해지고 기업은 부자가 되는 것이다.

 

환율이 수출에 대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이 줄어들게 된다. 수입하는 우리나라 물건이 비싸지게 된다. 그러면 우리 상품을 덜 수입해 간다. 하지만, 환율이 올랐다고 해서 바로 수입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시차를 두고 변동이 이루어진다. 당장 다른 상품으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살 때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경제성장과 기업수익을 고려하고 의사결정을 한다. 외국인 매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가 환율이라 해도 지나치지는 않다. 한국의 원화 가치가 저평가되었다면 한국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환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환율의 관계는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상승)했을 때 주가가 상승(하락)하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락)했을 때 원/달러 환율이 하락(상승)하는 것이다.

 

금리와 환율만 알면 경제 공부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 만큼 금리와 환율에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총체적으로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제 공부를 시작하는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다. 환율전쟁과 중장기 환율 전망에 대해 서술되어 있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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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피드백의 힘
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고원 옮김 / 글로벌브릿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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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피드백의 힘

 

지은이: 리처드 윌리엄스

펴낸곳: 글러벌브릿지

펴낸날짜: 20211130

 

우리는 하루에 많은 사람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직장인 이라면 피드백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을 것이다. , 피드백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어떤 피드백을 주고, 받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또한, 회사에서만 피드백을 하는 것이 아니라 퇴근 후 집에 들어가서 아내와 남편, 아이들과도 어떤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 무의식 적으로 공기를 들어 마시며 숨을 쉬고 있지만 피드백이 없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 형성도 없습니다.

 

이 책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소통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바탕을 하고 있는 지지적 피드백입니다.

두 번째는, 기존에 형성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 융요한 교정적 피드백입니다.

세 번째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와 절망을 주는 관계의 학대적 피드백입니다.

네 번째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피드백은 어떤 면에서 학대적 피드백보다 학대적일 수 있는데그것은 무의미한 피드백입니다.

 

스콧이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문제이고 자신의 삶과 일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삶의 행복과 일터에서의 풍요로운 성취를 꿈꾸시는 분이라면 피드백의 힘이 더할 나위 없는 우리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직장에서 나는 상대방에게 제대로 피드백을 해주고 있는지, 다른 직원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지, 집에서는 아내와의 관계에서 피드백은 어떻게 했는지, 아이와는 어떤 피드백을 주고받았는지 등 과거를 회상하게 되었다. “피드백을 준다는 것 일종의 과감한 도전이라고 한다.”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대방이 피드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다면, 피드백을 주는 본인의 능력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우선, 상대방이 어떤 피드백의 유형을 선호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메일이나 전화로 피드백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지 일대일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즉시 피드백을 주거나 이튿날 말해주는 것을 선호하는지 등을 파악하면 더욱 좋습니다. 피드백을 할 때 철저하게 팩트를 기반으로 제시하면 더 좋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피드백을 해주면 깊은 호감과 신뢰를 갖게 될 것입니다. 피드백을 줄 때는 미리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 기승전결의 구성을 가진 시나리오를 짜서 머릿속에 명확하게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철저하게 연습과 연구 없이 무대에 오른 배우들로 이루어진 작품은 오래가지 못 하니까요. 분노가 치밀어 오를지라도 침착함과 평정심을 잃지 말고 감정을 잘 조절하면 상대방에게 존경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남한테 지적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작지만 꾸준한 행동을 하는 것이 백 마디 피드백보다 강력한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는 공개 석상에서 할 때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비판과 질책은 단 둘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가볍게 질책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단 둘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다른 팀원이나 팀장 혹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비교는 강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피드백을 할 때는 어려운 전문지식을 토대로 하지 말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쏙쏙 박히는 용어를 사용하면 무엇보다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 피드백의 과정에서 비밀이야기나 프라이버시에 관한 정보를 습득했다면 반드시 비밀을 보장해 주세요. 그 비밀을 타인에게 오픈하게 되면 상대방은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피드백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는 작업입니다. 그 다리는 신뢰위에 구축되어야만 끊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피드백은 진심에 바탕 해야 하는데 진심은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 한 한발이 결국 위대한 목표를 정복하게 되죠. 상대방과 우리가 한 곳을 향해 따뜻한 동행을 이루어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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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투자 입문하기
이태영 지음 / 모어사이언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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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투자 입문하기

 

지은이: 이태영/최서윤/오수빈/임채우/나경은/강태영/민진홍

펴낸곳: 모어사이언스

펴낸날짜: 20211124

 

바이오 기업에 투자로써 바이오에 대한 기초적인 신약 개발 과정이 쉽게 정리되어 있는 도서를 찾기 힘들었다. 이 책은 문과생도 이해할 수 있는 제약 산업 안내서를 만들기 위해 눈높이에 맞는 약대생들을 저자로 섭외하였다. “부정확한 정보를 담지말자생각과 생각으로 탄생된 책 제약바이오 투자 입문하기이다.

 

제약/바이오 투자라고 하면 투자라고 하기 보다는 투기에 가까웠다. 가장 많은 이야기 중 숫자가 없다라는 말이다. 제약/바이오 회사들에서 신약이 나오기까지 천문학적 비용과 긴 시간이 든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숫자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다. 워런 버핏의 스승이라 불리는 가치투자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와 투기를 구분한다.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의 안전과 충분한 수익을 약속 받는 행위이며,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라 했다. 불확실함이 존재하기에 실체 없는 투자를 투기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올바른 투자가 새로운 약을 만들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시장의 성숙을 만들 것이다.

 

먼 옛날, 새로운 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보다는 경험을 통해 의약품을 만들었다. 중국의 태초 신화 인물 중 신농은 각각의 약재들을 하나하나 직접 먹어보며 효능효과를 확인했다. 이렇게 탄생된 책이 <신농본초>가 있다. 서양에서는 이러한 경험의 산물을 대량생산에 적합하도록 개량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렇게 탄생된 것이 아스피린이 대표적이다. 제약회사였던 바이엘이 1899년 출시한 해열 소염 진통제로 지금까지 12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다. 아스피린은 버드나무에서 의약품의 효과가 있는 유효성분에 아세틸화라는 화학적 변형을 가한 약물이다. 버드나무 껍질에는 진통효과를 가지고 있다. 400년에 그리스의 내과 의사이자 약사인 히포크라테스가 열을 내리고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버드나무 잎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2019년 가장 큰 매출을 남긴 의약품중 애브비사의 휴미라가 그 주인공이다. 휴미라는 흔히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르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등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한 해 동안 무려 268.51억 달러, 환화로 약 291,600억 원대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화 아바타가 벌어들인 매출은 279,000만 달러, 한화로 약 33,000억 원이다. 거의 8배에 달하는 돈을 휴미라는 약 하나로 일 년 만에 벌어 들였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동등한 효능, 효과를 입증받은 복제약을 말한다. 합성의약품의 복제약을 제네릭으로 부르는 것과 유사한 관계이다. 바이오의약품은 크게 생물학적 제제, 유전자재조합단백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로 분류하며 그 외 규제 기관이 인정하는 제제 등이 포함된다. 쉬운 말로 표현하면 혈액 성분,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백신, 인슐린, 줄기세포 같은 것들이 바이오의약품에 해당된다.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어떻게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여러 사고 사례들의 임상시험 자료들 보여주고 있다. 제약산업의 특성상 임상시험의 결과나 FDA의 신약 허가 여부가 발표되는 시점은 기업의 실적 발표만큼이나 중요한 일정이다. 어떤 과정을 통해 데이터가 되어 신약으로 거듭나는지, 그 과정에서 기술과 데이터에 대해서 가치를 산정하는지, 이 때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신약개발을 성공하기 전 까지 대부분 매출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적자 규모가 확대될 뿐이다. Past3에서는 수많은 전문투자자의 관점에서 제약/바이오가 업종을 어떻게 바라보고 투자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제조업에서도 제약/바이오 섹터는 쉬운 섹터가 아니다. 그냥 싸보여서 아니면 소문에 뉴스나 블로그등 찌라시에 그동안 제약/ 바이오 투자를 하고 계셨다면 이 책 제약바이오 투자 입문하기를 읽고 제대로 투자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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