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 은행 스타벅스 코인 디자인씽킹 1
이보람 지음 / 한국사회솔루션디자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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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 은행 스타벅스 코인

 

지은이: 이보람

펴낸곳: 한국사회솔루션디자인

펴낸날짜: 20211130

 

보스턴 차 사건17731216일 영국의 지나친 세금 징수에 반발한 미국인들이 인디언으로 위장하여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린 차 상자를 바다에 버린 사건이다. 영국의 식민 지배 아래 놓인 미국인들이 자유와 독립을 위해 항거한 첫 사건이자 미국 독립전쟁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1700년대 북아메리카 대륙은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 또한 새로운 미래를 찾아 신대륙으로 이주한 영국인들이 많았다. 보스턴 차 사건의 핵심 문제는 영국이 요구한 무리한 세금 때문이다. 영국산 홍차의 경우 영국 정부가 동인도회사에서 들여온 홍차에 세금을 매긴 후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여러 중간 유통업자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산 홍차는 적법한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당시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밀수입되고 있었다. 미국 독립 전쟁의 도화선이 된 보스턴 차 사건 이후로 홍차의 인기는 급격히 떨어지고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마케팅은 최대한 많은 소비자의 마음을 이끄는 방법을 디자인하는 분야이다.

디자인씽킹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이 스토리텔링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잠들기까지 우리는 매일 하루 일과를 디자인 한다. 모든 일상속에서 반복적인 성공과 실패를 쌓으며 나만의 금자탑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타인과 교류하며 다른 사람의 인생에 공감하고 때로는 부정하며 나의 인생 작품에 완벽을 기한다. 이 모든 과정이 디자인씽킹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나는 향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출근길 지하철을 타러갈 때, 상가를 지나갈 때 나는 냄새, 바로 커피 향이죠. 이 커피 이야기 커피하면 대표적인 스타벅스의 커피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우선, 스타벅스의 탄생 이야기를 소개 하겠다. 스타벅스는 모비딕에 나오는 일등 항해사 스타벅의 이름이다. 모비딕에서 따온 스타벅이 스타벅스가 된 것은 동업자가 셋이기에 영문법 복수형이 ‘S’가 더해졌다. 스타벅이란 인물을 보면 독실한 퀘이커교도 답게 사랑을 잃지 않고 인간 내면의 빛을 보며 구원을 기도한다. 스타벅은 비이성적인 선장을 설득하는 부드럽고 차분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위기 때마다 야무지고 빈틈없는 열정으로 선원들을 구하는 지혜로운 인물이다. 스타벅스 로고에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숨어 있다. 제리 볼드윈, 제프 시글, 고든 보커는 창업 당시에 매력을 느껴 등장인물로 상호로 사용했다. 포경선 피쿼드를 연상시키는 바다의 요정 세이렌을 부각시켰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은 청아하고 달콤한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하여 암초가 있는 곳으로 유인한 다음 배를 난파시켜 죽게 하는 전설의 인어다, 커피콩 향과 맛 그리고 카페인의 치명적인 매력에 세이렌이란 이미지를 입혔다. 세이렌처럼 커피콩으로 사람들을 유혹하여 자신들의 가게에 자주 발걸음을 하게끔 한다는 생각으로 로고에 담았다.

 

이탈리아 커피 전문점이 에스프레소라고 불리는 이유는 에스프레소 기계를 처음 발명한 곳이 이탈리아 였기 때문이다. 미국 시애틀 주민들느 하워드슐츠의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오페라 음악을 불편해했다. 서서 커피 마시는 이탈리아식 바 문화도 원하지 않았다. 오랜 세월 홍차 문화에 익숙해진 미국인들은 테이블에 앉아 다과를 곁들이는 티타임이 더 편했다고 한다. 유럽에서 마시는 진한 에프레소보다 물이나 우유를 에스프레소 샷에 더한 부드러운 커피 맛을 선호했다. 그래서 주민들이 선호하는 음악 장르,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을 변화하고 미국인이 선호하는 입맛에 맞춰 커피 메뉴도 새로 디자인 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커피 매장이 힘들었지만 스타벅스는 변화를 적응하면서 다각화하여 커피 유통채널을 구축해 왔다. 스타벅스는 메뉴, 굿즈, 커피뱅크(인공지능 바리스타)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이렇게 스타벅스의 변천사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스타벅스의 스토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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