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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양민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평점 :
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지은이: 양민찬
펴낸곳: 매일경제신문사
펴낸날짜: 2022년 2월 28일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책 쓰기’를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에 들어가 있을 것이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나를 변화 시켰고 여기서 얻은 교훈을 책에 기록하여 쓰고 싶다. 하지만, 책은 나의 명함이고 나의 얼굴이기 때문에 선뜻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거 같다. 한 권의 책이 나오기 까지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동반되어야 한다. 과거 책 쓰기는 배운 사람, 전문가만 쓰는 것이라고 여겨졌다. 그 만큼 우리에게 글쓰기는 평범하거나 보편적이지 않은 것이다. 그러기에 책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책을 읽고 내 것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나의 지식이 부족하다면 조금이라도 내용이 겹치는 수십여 권의 참고 도서를 읽어보라고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학습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그 분야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게 된다.
우리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책을 통해 간접적인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데 책 쓰기는 현 시점에서 자신의 지난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앞으로 나의 인생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저자는 집중적으로 독서를 시작한 것은 1인 기업을 시작한 최근 2년 동안 독서를 시작으로 약 2,000여 권 넘게 읽었다고 한다. 그렇게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다듬어서 한 권의 책이 완성 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는 것은 정보를 얻거나 갈증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몇 년 전 이직을 하면서 새로운 직장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바로 사람에 대한 문제였는데 지인들한테 상담도 해보고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감정, 심리, 꿈, 자기개발서 등 다양한 책을 읽어 보았다. 거기서 해답을 찾았고 나의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그 동안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이 흐려서 사람들에게 흔들렸던 것이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 나가야 하고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무엇인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꼭두각시처럼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본문 중-
예비 저자에게 독서는 책 쓰기의 사전 준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기본적으로 수십 권, 수백 권의 독서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임이 분명하다. 또한, 독서는 삶의 나침반이 되어 주므로 평생 해야 하는 기본적인 자기계발이자 필수적인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독서는 실행하지 않으면 그저 소비자라는 점이 한계점이다.
마흔 살 이후에 지속 가능한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서 ‘지속 가능한’이란 뜻은 우리의 인생이 좀 부드럽게 연결된다는 뜻이다. 창업이나 부업, 재태크 등 여러 방법이 떠오를 수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루틴은 일단 읽고 쓰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쓰는 것은 나의 인생을 고급스럽게 해주는 삶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기획의 첫 번째 단계는 책의 주제를 찾는 것이다. 제목과 목차가 책 쓰기 완성의 50 퍼센트 라고 하는데, 최초의 주제를 기획하는 단계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독자들의 관심과 구입해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시대 흐름을 반영해야하며, 비슷하거나 같은 주제의 경쟁 도서와 차별화할 수 있어야 한다. 메시지를 통해 독자에게 감동을 주며, 깨달음을 줄 수도 있다. 또한, 격려와 응원을 할 수도 있다. 결국 메시지는 주제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든 독자에게 전달이 될 것이다. 초보 저자들이 혼자 목차를 작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승-전-결로 구성할지, 서론-본론-결론으로 구성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막연히 책 한권 내고 싶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책을 쓰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어보기 바란다. 책을 쓰는 이유는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다. 저자는 동기부여에서 출발해서 어떻게 나의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일방적이어서는 안 되며 독자들이 필요한 니즈를 만족시켜야 한다. 독서를 쓰는 당신은 상위 10 퍼센트였다고 한다면 지금 책을 쓰는 당신은 상위 1퍼센트에 접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