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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 - MBTI, 에니어그램으로 아이의 속마음 파악하고 독서 방향 잡기 ㅣ 바른 교육 시리즈 23
진정용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평점 :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
지은이: 진정용
펴낸곳: 서사원
펴낸날짜: 2022년 4월 18일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잔소리 해 본적 있을거에요. “제발 책 좀 읽어라!” 저희 아이에게도 요즘 종종하는 소리입니다. 집에 본인이 좋아하는 책이 많은데 한참 재미에 빠져서 책을 등한시 하고 있네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법을 들으면 ‘책을 많이 읽었을 뿐’ 이라고 합니다. 진짜 책만 읽으면 공부 잘하게 될까요? 여기 제목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특징과 부모님들이 도와줘야 하는 것들이 잘 서술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은 교육이 아니라 무엇을 보느냐에 딸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엄마의 말투와 행동을 보고 정서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반대로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본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기 때문에 자신의 에너지를 배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습에 대한 의욕도 높고, 끊임없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학습 능력은 높아진다고 해요. 엄마가 먼저 행복을 배우고, 행복을 만들어 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세요. 하지만 엄마 혼자 할 수 없겠죠? 아빠들도 엄마가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기 바랄게요.
부모님이 구사하는 언어 능력이 아이에게 인지 발달과 학업 성적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생각해 보면 가르치지 않았는데 엄마나 아빠의 말투를 배우기도 하고 사투리도 배우게 되잖아요. 일방적인 지시나 명령어 대신 공감과 설득하는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들의 인지 능력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억양에는 감정이 실리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적이면서 부드럽고 따뜻한 어투로 아이들의 마음에 먼저 공감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훈계할 때 “안돼!” 하지 마! “그만해!”라는 명령어 대신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위험해.”, “만약 ~하면 어떨까?”라는 설득형 언어를 쓰면 좋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평소 사용하는 언어습관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학업 성적을 높일 수 있는데요. 잠시 책 속의 내용을 전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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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많은 어휘를 접할 수 있도록 부모는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어 줘야 합니다. 책에는 다른 매체에 비해 희귀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책에는 다른 매체에 비해 희귀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즉, 어휘력은 1만 개의 공통 어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희귀 어휘를 이해하고 습득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4살짜리 자녀와 대화할 때는 1,000단어 당 단 9개의 희귀 단어를 사용하는데 책에서는 세 배, 신문에서는 일곱 배의 희귀어를 읽게 됩니다.
독해가 되지 않으면 책을 읽다가 흐름을 놓치게 되고 흥미 또한 잃어버리게 됩니다. 머릿속에 축적된 어휘량이 많으면 독해력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데 결적적인 시기가 있습니다. 0~7세까지 어휘량의 증가 속도가 매년 500단어 내외지만 7~11세에는 약 1,000단어 이상으로 대폭 증가하죠. 이 글을 읽고 있는 부모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은 내 자녀가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질까봐. 빨리 빨리 문제를 풀기 원하고 아이는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데 그 나이에 맞는 문제지라고 풀어보라고 하지는 않으신지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 수 는 없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리시고 아이의 수준에 맞는 문제부터 조금씩 풀어야 합니다. 아이가 공부에 ‘자기결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죠. 아이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는 곧바로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공부도 내가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도록 ‘성취감’을 심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공부한 만큼 칭찬과 격려를 해 주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생길 수 있답니다.
좀 더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 독서법>을 통해 우리아이가 왜 책을 싫어하는지 어떻게 하면 책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지금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것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