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라는 허구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힘이 세고 계속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과거 프랑스 식민주의의 일환으로 신체구조가 특이한 한 아프리카 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다. 이 여성의 이야기 자체로도 대단히 센세이션 하지만 그 안에 담겨져 있는 함의들을 들여다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일차원적인 독서가 아닌 이차원적 독서가 가능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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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읽기전에 작가의 얼굴을 보지 않는 편입니다. 이상하게도 작가의 얼굴이 읽는 내내 생각나서 읽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작가의 얼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네요. 꽤 흥미롭습니다. 제 습관이 바뀌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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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디씨>, <감정노동>등 이매진 컨택스트를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논문들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항상 기쁨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책들 많이 퍼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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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간 축하드립니다!! 매번 한 권 한 권 모으면서 읽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렇게 완간이 되다니 기분 좋으면서도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새로운 책이 나왔나 서점에 기웃기웃하던 일이 생각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고 조선왕조에 대한 좀 더 객관적인 시선을 갖게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조선왕조가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한 멋진 웰메이드 만화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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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수상집 - 침묵의 미래를 추천해 드립니다. 재기발랄함에 방점이 찍혔던 작가였다면 이번 작품으로 좀 더 무게감있는 작가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 뿐만 아니라 이장욱, 천운영, 편혜영 작가님의 작품도 읽어볼 수 있는 멋진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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