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헌터스 1 : 뼈의 도시
카산드라 클레어 지음, 나중길 옮김 / 노블마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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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부터 시작된 외국 판타지 소설들의 흥행으로 많은 외국 판타지 소설들이 번역되어서 넘어오고 있다. <트와일라잇>, <왕좌의 게임>등 많은 판타지들이 넘어오고 있다. 이런 소설들은 영화화와 동시에 넘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 역시 그런 경로를 거쳐서 넘어왔다. 이런 소설들의 특징은 이미지가 굉장히 쉽게 그려져서 읽기 쉽다는 점이다. 간혹 가다 함량 미달의 소설들이이 있기도 하다. 이런 소설들은 단순히 영화화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인상이 지우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이러한 소설들에 시선이 곱게 비쳐지지는 않는다. 각설하고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모르고 있다가 일정한 계기로 자신의 능력을 깨우치고 그 능력으로 적을 제압한다는 간단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에서는 디테일이 상당히 중요하다. 단순한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공간들을 채우줄 세세한 내용들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상세한 부분은 상세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단순히 독자의 이미지로 채워넣기에는 큰 공간이 발생하고는 한다. 이런 점이 이 소설에 갖게되는 아쉬운 점이다. 


  아직 내가 영화를 보지 못 했다.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면서 소설가와 감독과 내가 소통하는 것을 참 즐기는 편이다. 하지만 소설을 읽고나서는 그렇게 대조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지 않았다. 긴 내용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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