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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발견 - 5,000년의 사랑 이야기
이수현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아주 오래전 빙하기 시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간의 탄생과 함께 사랑과 늘 같이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무엇인지 그 누구도 자세히 가르쳐 준 적이 없으며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아는 사람도 없는 '사랑'
이 책의 저자는 빙하기 시대 전의 사랑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것이 사랑인지도 모르는 릴라와 루가의 이야기 속으로....
빙하기가 시작되고 온 세상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히게 된다. 그 속에서 둘은 살아 남았다. 릴라와 루가. 원래 온순하고 열매만 먹는 릴라와 육식을 즐기고 사납고 힘이 쎈 루가. 둘은 늘 싸우고 삐치고 상처를 준다. 그러면서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야기 마다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적어 둔다. 이 부분을 남자친구와 읽으며 유난히 고개를 끄덕인 기억이 난다. 책을 읽으면서 아~ 그랬구나 했던 순간도 몇번 있었다.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사랑이야기
남자 치고는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남자친구를 보면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때때로 마음이 다급해지면 덜렁대는 남자친구를 보곤 아~ 남자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서로 다른 점 계속 자기에게만 맞추려고 하면 싸움이 발생한다. 여자와 남자는 다르기 때문에 화해 방법 또한 다르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서로에게 실망하게 된다. 나의 남자친구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며 있는 더 나아지길 응원한다면 싸울 이유는 없을 것이다. 서로의 힘이 되어 주고 동기 부여가 되어 주며 좋은 쪽으로 서로 발전을 거듭한다면 오순도순 화목한 동반자가 되어가는 것이다. 사실 나 또한 사랑이 무엇인지 확답을 할수가 없다. 남자친구를 보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순간만은 진지 하지만 이 사람만은 특별하다는 것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책 속의 릴라와 루가처럼 서로를 보다듬어 주고 이해하고자 한다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랑하고 싶으십니까? 누군가 다가오기 보다 먼저 마음을 여세요
그리고 내가 전혀 이해할 필요가 없는 완벽한 사람보다는
서로를 도닥이며 같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