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북소리
웨인 W. 다이어 지음, 김성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푸른 표지와 내 마음의 북소리라는 제목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처음 몇 장을 읽으면서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파악이 되었다.


 이 책을 다루는 방법

  이 책은 진도는 잘 나가나 그 진도에 맡기게 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게 된다.

  그렇다고 책 전체가 좋은 말들로 가득한 책을 메모하면서 읽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아기들이 처음 밥을 먹을 때처럼 꼭 꼭 씹어서 소화를 해야 한다.

  그리고 시는 내용은 짧으나 그 속에 여러 의미를 파악하며 읽어야한다.

  

  총 40개의 챕터와 4개의 부로 이루어져있다.

  1부는 나를 위한 지혜

  2부는 나와 너를 위한 지혜

  3부는 세상을 사는 지혜

  4부는 깨달음의 지혜

  

  그동안 앞만 보며 남들이 바라는 내가 되려고 노력한 나에게

  이 책은 이제 편안히 너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놓아도 돼 하고 조용히 알려주고 있었다.

  계발서 같지만 실로 나에게 어떤 생활도 어떤 생활상도 제시하지 않고 너에게 너 자신을 맡기렴 하면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이 책 앞에서 난 정말 마음이 편안했다.

  그리고 고인이 된 유명한 분들의 말씀이 지금의 현대화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을 보면

  비록 발달은 해왔지만 사람은 결국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이 모든 것을 그 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읽고 난 뒤에 난 좋은 부분을 고를 수가 없었다. 책 한권 자체가 명언들과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말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한발이라도 뒤처지면 낙오자가 될 것이라는 조급함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나만의 명상 시간을 가지고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더 큰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 곳곳에 작가의 아내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 있었다. 참으로 부럽고도 따사로웠다.

    

   이 책은 내가 힘들 때 좌절한다고 느낄 때 아무 페이지나 열어서 읽어봐도 마음이 평온해질 그런 책이였다.

   마음의 안식처를 원하는가?? 그럼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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