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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검은 접시에 담아라 - 상위 1% 고수의 장사 감각
우지케 슈타 지음, 전경아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길거리에 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식당.
물론 요즘은 커피전문점도 많이 늘었죠.
퇴직후 가장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것이 먹는 장사라고 생각들 하고 많이들
뛰어 들지만 그만큼 많이 망해 나가는 곳이 음식점 장사 입니다.
일년 안에 문닫는 곳이 80%를 넘고, 3년을 넘기기 힘들다 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맛도, 분위기도 ,서비스도 좋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식사 하러오는 손님들의 마음을 읽어 낼 수 있어야 이 각박한 경쟁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파스타는 검은 접시에 담아라>는 일본에서 프렌차이즈사업을 성공한 저자가
직접 가게를 운영하며 겪어온 사람들과 여러 리서치를 통해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과 심리를 읽어낸 책입니다.
물론 행동 이란건 사람마다 받아 들이는데에 있어 차이가 있기에
그 상황을 판단 할수 있는 훈련도 필요하죠.
일례로 저희 가게에서도 여직원이 주문을 잘못받아 손님이 항의한 일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나서서 "이 요리가 더 비싼것이고 아이들이 더 선호하는 제품이니 그냥 드시면
안될까요? 저희 잘못이니 음료를 서비스로 드리겠습니다"라고 해서
손님이 그러마 하는 순간 그 여직원이 옆에서 "제가 확인까지 했었는데~"라고
토를 다는 바람에 그 손님이 다시 화를 내고 주문한 요리로
바꿔 달라고 한 일이 있습니다.
이럴경우 잘못나간 요리와 다시 나간요리사이의 차액이 이천원 가량의 손해에서
요리 하나가격으로 손해가 뛰어 버리게 된 것이죠.
그 상황에서 최선의 행동이 무엇이었을지 잘 생각만 했더라도 그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이처럼 손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게 입장에서의 행동은 어떠해야 할지,
무엇이 그 작은 차이에서 큰 차이로 변화시키는지 읽혀지는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