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J. M. 배리 여성수영클럽
바바라 J. 지트워 지음, 이다희 옮김 / 북레시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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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의 저자 j.m배리가 휴가를 보내며 소설을 집필했던 저택. 

낡고 거대한 그 저택을 호텔로 개조하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영국에 온 미국의 건축가 조이.

조깅을 하던중 한겨울 연못물안에 있는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용감히

뛰어 들었지만 그분은 수영을 하고 계셨던 것.

매일 수영을 하며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우정을 유지하고 있던

다섯 할머니들에게 다가가며 조이는 자신이 그동안 성공을 위해

팽개쳐둔 것, 남에게 상처 받고도 괜찮다며 애써 무덤덤히 지나간 것들이

지닌 의미들을 받아들여 갑니다.

더불어 저택의 관리인인 이언을 부인과의 사별의 후유증에서

끄집어 내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기위해 노력 합니다.


사실 생활 패턴이라는 것은 굴러가기 시작하면 탄성이 붙어서

왠만하면 그 방향을 바꾸기가 쉽지 않죠.

뭔가 해야겠다 생각 하면서도, 돈 때문에, 시간 때문에라는 핑계를 만들어 갑니다.

사실 그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몸이 피곤해지고, 일에 지장이 생길까봐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란 걸 잘 알지만요.

소설속 노인분들 처럼 매일 자신에게 살아가는 의미와 자극을 주기위해 한겨울 얼음을 깨 가면서

수영을 계속할 배짱은 없습니다만,

작은 자극만으로 나태한 생활을 깨버릴 수 있게 계속 나를 자극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겠죠.

소설속 조이가 여성수영클럽에게 자극 받았 듯 노인분들 역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조이에게 자극을 받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걸 보며

저 역시 사랑은 무리지만 날도 따뜻해 졌고 이 기회에 운동이나 시작 할까 합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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