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성문화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며칠전 TV에서 올해들어 성범죄가 급증 했다며 원인찾기에 나서더군요~ 

뭐~개인적인 생각으로 포르노 사이트를 막아버린데다가 실제 성폭력 보다도 만화나 야동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으니 

실제로 저지르는게 낫다~ 싶어 저지르는게 아닐지...

이처럼 본능적인것은 억압하면 변태적인 방향으로 뒤틀려 나타나는 경향이 있죠.

세계의 성문화는 각 대륙의 주요 나라들의 성문화의 변천사를 통해 성이란 개념이 어떻게 변해왔나,

또 지금의 성문화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잘 정리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만 해도 고려때까지는 연애가 자유롭고 이혼도 있었는데 조선시대

유교의 도입과 함께 여자들의 성이 억압받게 되었죠.

칠거지악을 내세우며 질투를 여자의 최대 죄악으로 명시하며 남자들은 첩을 두고 생활해서

여자들의 한은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리게 한다 했으니...

현재 우리나라 여자들이 기가 쎄지고 남자들을 억압하려 드는것도 그당시 상황에 대한 보복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잘 모르던 러시아의 성문화나 종교에 의해 때론 정치적 억압으로 뒤틀린 문화들이 어떻게 다시 바로 잡아져 왔는지 알수 있어 좋더군요.

종교나 정치적 목적으로 자연스럽던 성문화가 어떻게 뒤틀리고 변해 왔는지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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