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도리의 쫄지 마, 직딩 - 무한 공감, 레알 직장 생활 카툰
하랑 글 그림 / 예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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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데데한 얼굴, 대범한 척 하지만 소심한 성격.항상 카드값에 쫓기는

화려한 돈 씀씀이,쉽게 반하고 이별 또한 쉽게 하지만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우리시대 직딩들의 대변인격인 감자도리의 새로운 책이 나왔습니다.

감자도리의 쫄지마, 직딩

감자도리의 <회사가기 시러>에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직딩.

지금은 대리로 승진한 모양인데 직급이 높아질수록 더 쪼아대는 직장 상사와 새로 들어오는

개념없는 신입들에 치어 더 힘들어진 모습을 그려내고 있네요.

남 흉보면서도 자신이 찔려하고, 가끔 외근 나갔다가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차를돌려

단풍을 보러가기도 하는...

누구나 한번씩 직장 다니며 저지르곤 하는 일들을 소심하게

(왠지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소심함이 느껴지곤 하는데...)

소소히 그려져 있어 직장 생활을 거창하게 그려내는 다른 만화보다

더 가깝게 와닿습니다.

이 만화가 친근한 이유는 타 만화처럼 여자들이 쉽게 반할만큼 작가가 멋있지도 않고,

(그만큼 눈이 낮아 작가가 쉽게 반하기는 하지만)항상 늦잠 때문에 지각한다고 쓸 만큼 

적당히 생기고 게으른 평범한 월급쟁이 남자의 모습을 그려내기에 

와닿는 것이겠죠.

작화라고 해서 자신의 모습을 적당히 멋있게 그려냈다면 시리즈가 6권이나 나올

정도로 공감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을 겁니다. 

누구나 직장 다니면서 이런 고민 있죠? 난 더해요~

이 만화 보시고 힘들내서  직장생활을 버텨나가자고욧! 하고 힘을 주는 카툰

감자도리의 쫄지마, 직딩 입니다.

다들 힘내서 오늘을 살아 가자고욧!!! 우리가 회사를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라구욧~!!!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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