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밀레니엄 (뿔)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10년 아마존과 USA투데이 선정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뽑힌

밀레니엄 시리즈가 다시금 재편되어 나왔습니다.

밀레니엄 시리즈 2탄은

원래 우리나라엔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꾸는 소녀>로 나왔었는데,

다시금<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로 조금 완화된 제목을 달고 나왔습니다.

전 조금 자극적인 제목이 정이 더 가긴 합니다만~개인 취향이니... 

사실 우리나라에선 스웨덴 문학이 낯선지라 쉽게 손이 안가긴 하는데요~

밀레니엄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손에 들었을 때, 정신없이 빠져 들었었죠.

의외로 친숙한 주제로 시작되는 지라...

2,3부도 얼른 읽고는 싶었지만 먹고 살다보니...ㅡㅅ ㅡ;;

2부에서도 밀레니엄 잡지사의 사회고발성 이야기로 시작합니다만

1부처럼 서서히 긴장감을 고조 시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롤러코스터처럼 사람의 기분을 오르락 내리락 빠져들게 만듭니다.

1부가 스웨덴 경제쪽의 비리를 파헤치며, 한 가족사의 검은 뒷이야기를 다뤘다면

2부는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문제가 됐던 여성 인신매매와 매춘, 그리고 1부에서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이던 등장인물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과거의 모습을 부각 시키네요.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으며 열광하게 되는 점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었었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현상들을

스웨덴에서 책으로 나왔기 때문에 더 공감이 가는게 아닌지...

낯선 스웨덴이라는 나라도 우리나라와 흐름이 비슷하다는 공감이 

느껴집니다.

2부1권에서 리스베트는 살인범으로 몰려 쫓기게 되는데 ,

기발한 천재인 그녀는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지 빨리 2권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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