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발 헤어질래?
고예나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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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외동들이 늘기는 했지만,

형제나 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웬수 같은지

그러면서도 가족 이라는 이유로 엮여서 떨어질 수 없는

그 괴로움을 익히 아실 겁니다.

어릴 때부터 서로 비교 당하고, 옆에서 경쟁자이자 라이벌 이면서도

힘들 때는 서로 위로해 주는 존재.

이 책은 서로 극단적인 두 자매를 내세워 이런 형제 자매간의

라이벌 의식을 표면화 시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없는면을 지니고 있기에 질투심을 유발 시키고,

그렇기에 짜증나고...그러면서도 부러워 자신의 장점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는 두자매가 나옵니다.

그러면서도 때론 가슴 따뜻한면이란 가족이기에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부각 시키죠.

뭐~ 개인적으론 이정도라면 둘이 각각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지만 둘은 어려울 때는 똘똘 뭉쳐 잘 헤쳐 나아가네요.

자매이기 이전에 두여자로서 서로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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