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족을 믿지 말라 스펠만 가족 시리즈
리저 러츠 지음, 김이선 옮김 / 김영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특이한 탐정 가족사를 그린 이야기 입니다.

형사와 자신의 이모를 미행하던 처녀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후

결혼에 골인, 세 자녀를 낳게 되면서,

큰아들은 변호사로(집안의 돌연변이로 통한다),둘째딸은 타고난 미행의 대가,

막내 늦둥이는 언니의 광팬.

큰아들이 의뢰를 물어오면 가족들이 뒷조사를 하는 훌륭한 시스템이

탄생 했습니다만, 그게 지나쳐서 인지

딸의 연애상대를 뒷조사 한다던지, 데이트를 몰래 미행하고,

오빠의 데이트 상대를 밝혀내 협상의 도구로 쓰는 등

가족이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체제로 돌변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스토리 뒤에 가족들간의 사랑과 관심을 그린 소설 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있지만 그걸 말로하기 보다는

감시하고 뒷공작을 통해서만 표현하다 보니 서로가 오해하는 일도 생기게

되고, 미워하게 됬을 뿐...

특이한 가족사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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