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모든 바에서
나카지마 라모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았을 때 솔직히 굉장히 재미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독특한 프리뷰에 흥미가 끌리긴 했지만 싸구려틱한 겉표지에

왠지 위회감 드는 디자인까지...

이거 괜히 산건가? 싶은 생각은 책을 읽으며 싹~~~! 사라져 버렸다.

 

20대때에 이미 세명에게서 35살 까지 밖에

못살거라는 예언을 들은 고지마.

처음은 의사에게서...두번째는 친구에게서...

세번째는 점쟁이 에게서...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시던 그는 예언대로인지

서른다섯 되던해에 간에 이상이 생겨 쓰러지게 되고,

사람과 어울리는 것 자체를 못하던 고지마는 병원에서 여러 종류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이 책 알고보니 일본에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이군요.

자료조사도 섬세하고, 문체도 흡입력이 있더라니...

술좋아 하는 사람에게 한번쯤 읽어 보라고...

알코올중독이란 이런거라고, 무서움보다는 가볍게 생각한 것들이

때로는 그 증상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어서

권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그나저나 표지만큼은 정이 안가네...디자인 누가 했는지...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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