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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캔들
고수현 지음 / 플럼북스 / 2010년 9월
평점 :
누군가의 책인지는 기억에 남지 않지만 , 공감갔던
구절이 <평생 한사람만을 사랑 하겠다는 것은 평생 한자루의 초만을 켜고
살아 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라는 구절...
사람의 마음은 자유로워서 의지로 붙잡을 수 없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지라 멋진 사람을 보면 감탄하고,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감동 받는게 당연하다.
아무리 남들이 나쁜 사람이라 욕해도 내 마음이 거기에 응답한 뒤에는
소용없는 일.
그렇기에 사랑에 빠졌다면 내가 납득할 때까지
열심히 사랑하고, 후회를 남기지 않는게 중요한듯...
이 책은 작가의 여행기이자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진 이야기
이자, 그로인해 성장하는 이야기 입니다.
머나먼 호주까지 갔는데, 책의 대부분은 백인 남자와
사랑이야기가 다 구나~ 하기에는
마음에 와닿네요.
그것은 작가가 진솔하게 적어내려간 자신의 마음의 기록이자,
이쁘게 포장 안한 자유로움이 독자에게도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런지...
현재 영국으로 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작가가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멋진 사랑에 빠졌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자신의 스캔들을 자랑할 만큼 당당한 그녀라면
자격이 있다고 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