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극한기
이지민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소설들도 소재가 다양해 지고 있구나...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그동안 우리나라 소설은 뭔가 한이 맺혀 있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청춘 극한기>는 유쾌, 상쾌, 통쾌 합니다.

청춘은 이런것이 아닐까? 얘기 하면서도 아픔 보다는 그 아픔으도 즐긴다~라는

상쾌함이 느껴 집니다.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에서도 애통함 보다는 통쾌함이 묻어 나옵니다.

읽는 내내 유쾌 합니다.

 

서른 넘어 소개팅을 하게된 반백수이자 안팔리는 시나리오 작가인

주인공.

소개팅은 처음이라는 과학자 양반 남수필을 소개 받는데, 하루만에

주인공에게 홀딱 반해서는 집까지 찾아오더니 덜컥 죽어 버렸다.

사인은 변종 바이러스 감염.

주인공도 어느새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바이러스는 사람을 사랑에 달뜨게 만들고 과거를 현실과

뒤섞어 보여준다는 것.

 사랑의 열병에 신음하며  남수필의 친구 이균과 백신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주인공은 살아 있다는 것의

그 뜨거움을 실감하게 됩니다.

 

오늘도 살아 있다는 것은 하루를 또 격렬하게 싸워

보냈다는 뜻.

내 세포들은 오늘도 열심히 체액을 교환하고 몸안의 산소를 나르며

고군분투 한 것입니다.

자! 여러분 살아있다는 그 즐거움을 느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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