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의 비밀노트 고려대학교출판부 인문사회과학총서
필립 라브로 지음, 조재룡 옮김 / 고려대학교출판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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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랑스는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자는 의식이 일어나는

중인가 봅니다.

문학이란 그 시대상을 잘 나타내는데,

개인주의가 대표적인 프랑스에서(부모 자식 간에도 서로간의

생활에 간섭 안하기로 유명한) 청소년들의 의식을  대변하는

소설들이 잇달아 출간 되는 걸 보면 말입니다.




저번달에 읽은 <엄마에게 금지된 비밀일기>와 이번에 읽게된

<스테파니의 비밀노트>...두권 모두 청소년들의 성장 일기 입니다.

하지만 분위기 만큼은 대조적인데 비밀일기는 밝고 유쾌한 성장 소설인데 반해

<스테파니의 비밀노트>는 무겁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종종 겉표지는 내용을 대변 하거나 암시를 주죠.

스테파니 뒤의 고양이 그림자는 스테파니가 키우는 고양이 가펑클

을 나타내기도 하고, 고양이처럼 독립적이고, 그러면서도 관심을

끌려 애쓰는 스테파니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친구들보다 생리가 늦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던 스테파니가

육체적 성장 보다는 정신적 성장을 못하는 것이 가장 슬픈

일이라는 것을 깨닫기 까지의 조금은 슬프고,안스러운 성장 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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