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라이프 - 카모메 식당, 그들의 따뜻한 식탁 Life 라이프 1
이이지마 나미 지음, 오오에 히로유키 사진 / 시드페이퍼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살아보면 의외로 커다란 사건이나 극적 반전으로 살아 간다기 보다는

자잘하고, 왠지 입가에 미소띄게 되는 그런 소박한 일들이

우리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음식은 먹을 때 그 순간의 온기까지 같이 전해줘서

기억속에 그림처럼 그 순간을 저장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죠.

저도 집에서 만든 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었다고 느끼는 음식은

의외로 엄마가 남은 찬밥 으로 해주시는 김치 볶음밥.

하지만 그 집만의 방식이 따로 있 듯 저희집도 독특한 레시피와

김치 볶음밥을 먹을 때의 분위기가 맛을 차별화 한답니다.

LIFE-이 책은 레시피 이지만 그냥 어떤 식으로 이 음식을 만들라~는

기계적인 레시피가 아니라 어떤 순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하는 레시피 입니다.

연인이 처음 맞는 아침에는 이런 음식 어떨까요~? 하며

만들기 어렵지 않고도 그 순간 로맨틱한 분위기를 깨지 않을 그런 음식.

이 책에는 만들기 번잡하거나 평소 맛 볼 수 없는

음식은 나오지 않습니다.

평소에 어디선가 한번은 본듯한 집에가면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음식들...

자신이 만들어 보는 생각 만으로 슬며시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드는

그런 음식들이 나옵니다.




요런 식으로  상황을 만들어서 그 상황에 이런 음식 어떨까요~?

하는 거죠~^^

복잡한 레시피는 1년에 몇번 쓰이지 않죠.

평소 쓰이는 것은 이 처럼 간단 하지만 순간을 기억하게 해줄 그런 음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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