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임
마빈 클로스 외 지음, 박영록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15년에 걸쳐 씌여진 책입니다.

인류학자인 척 코어씨가 로벤섬의 일을 조사하다가

이일은 논문이나 학술지에 게제할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다큐멘터리 감독 마빈 클로스와 공동 저자로 나선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하면 우선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떠올릴 테고,

인종차별주의 정책이 시행 됐다는 것만 알뿐...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인종차별 정책에 맞서 어떻게 견뎌 왔는지는

자세히 모르고 있죠.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들만 널리 알려 졌을 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로벤섬은 수용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강한 파도와 식인 상어로 둘러싸인 이곳은 남아공의 알카트래즈로

불릴 정도로 탈옥이 불가능한 곳으로 알려져 있죠.

이곳에 갇힌 죄수들 태반은 정치범들.

인종차별 정책에 반대하다 붙잡혀 온 사람들을 교도소는 채석장 일을 시키며

일반범들(강도,강간범)과 섞어 놓아 상대적으로 약한

정치범들을 강간 당하게 만들거나 폭행 당하게 만들고, 대화를 금지시켜

정치 이야기는 못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정신조차 말살 시키는 이곳에서 몇몇 사람들이

옷을뭉쳐 간수들 눈을 피해 축구를 하고,

정식으로 축구를 하게 해달라고 교도관장과 맞서게됩니다.

 

이 책의 원제는 More than just a game 입니다. 

단순한 경기 이상의 것.

책을 읽어 보면 왜 수감자들이 벌레 취급을 당하면서도 축구를 위해

당국과 맞서는지...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 그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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