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미술관
이은 지음 / 노블마인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표절이냐? 패러디냐? 를 놓고 벌이는 추리 소설 <수상한 미술관> 입니다.

사실 이책은 제목 그대로 수상한 책입니다.

추리소설 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긴 하지만 왠지 기본적으로 이런 상식은

가지고 미술을 감상해야 하지 않나요~?라는 작가의 친절한 안내가 들리는 듯 해서...

그렇습니다.본격 아트 스타일리시 픽션이라는 장르를 (ㅡㅅ ㅡa?)내건 만큼

이 책은 소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미술작품의 사진을 싣고 친절히

모방과 모작 ,패러디 작품들을 친절히 설명해 줌으로서 저 같이 미술에 약한 사람이라도

아하~ 하고 감탄하며 읽을 수 있는 친절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다 부인을 인질로 잡힌 남자를 주인공으로 해서 글의 긴장감도 한껏 높여주고 말입니다.

뭔가 엉성한데...? 하며 읽다보면 마지막 반전에서 아하! 하게 될겁니다.

이 책의 놀라운점은 작가의 방대한 미술관련 지식 입니다.

유명한 화가들의 패러디 작품이라던지 ,아예 그림을 대고 모작을 한것까지...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이...

작가의 이력이 미술과사진 전공이라는걸 알면서도 감탄하게 만드네요.

 

자~! 작가의 수상한 관점이 담겨 있는 수상한 미술관으로 구경 오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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