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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소여 비행 클럽 - 판타스틱 청춘 질주 사기극
하라다 무네노리 지음, 임희선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만화 '전선 스파이크 힐즈'의 원작이 된 소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소설은 만화적 상상력과 스피드로 무장한 무모함에 가까운 청소년들의
무한 질주가 등장 하네요.
결과가 어떻든 앞으로만 나아가는 세사람의 무모한 계획이 조마조마해서
소설이 끝났을땐 한숨을 내쉴 정도입니다.ㅋㅋ~^^
작가도 게임하듯 소설을 이끌고 싶었다는 것이 소설에 잘 드러나는데
주인공 입을 빌어
<이것은 R.P.G게임과도 같다. 내가 가진 아이템이라고는 이 손의 능력 하나뿐,
마법의 주문도 칼도 날개도 없다.
그런데 과연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톰소여의 모험>의 오마쥬라고 적고 있는데, 마크 트웨인이 '톰소여의 모험'책을
냈을 당시에는 어린학생들이 학교와 가족들이 싫어 가출하여 모험을
한다는 내용이 학생들에게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하여 금서가 됐던 책이니 만큼,
이 책역시 상당히 과격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행클럽이란 비행하는 클럽이 아닌...비행을 저지르는 클럽)
하지만 항상 바른 행동만 해서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옳은 일인지 판단 할 수
없는만큼 인생은 나쁜일도 병행해 저지르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죠.
여름 책 읽기 무료해지는 시기에 시원하게 읽어 나라 수 있는 장점의 소설 입니다~ ^^
신기에 가까울 정도의 소매치기 실력을 갖춘 노무라와 수학만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가부라기, 손가락을 빨고 다니는 미소녀기쿠치, 이세사람의 대입시험문제지 탈취작전.
고등학교 시절 성적에 연연하던 생각을 떠올리며 한번 감상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