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하이힐에서 내려와 사랑하기
레슬리 가너 지음, 이민주 엮음 / 브리즈(토네이도)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사랑의 열병을 심하게 앓은적이 있다.

무지막지한 짝사랑이 끝나고 난뒤 몇달간

불면증으로 밤을 앉아 새우고,

입맛이 없어 8Kg가량이 빠질 정도로

푹~ 빠진 나를 잊을 정도의 사랑이었다.

언제 헤어나올지 모를 그 깊은 수렁에서 빠져 나오고 나니

세상은 여전히 햇살에 반짝이고 있었고,

나는 여전히 이 세상에 살아 있었다.

 

이 책 스물아홉 하이힐에서 벗어나 사랑하기는

서른을 앞두고 내 평생의 반려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식구나 ,취미, 내가 몰두할 수 있는것이 많으니

궂이 애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초조감에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만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죠.

설혹 사랑에 실패 했더라도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다시

사랑은 돌아 오는것....

이뻐 보이기 위해 하이힐을 신는다면

꽂꽂한 자세를 위해 등은 저려오고 종아리는 땡기고,

발가락은 기형적으로 휘는

그런 상태를 나타냅니다.

좀더 편안한...자신의 모든것을 보일 수 있는

그런 사랑을 찾아야 하겠죠.

그리고 한사람에게 모든것을 퍼붓지 말고 주변을

살펴가며 천천히 거닐듯

연애하는것이야 말로 어른들의 사랑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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