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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후를 기다리며
하라다 마하 지음, 오근영 옮김 / 스튜디오본프리 / 2007년 3월
평점 :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행복하게 해줄게요 -도모요세 아키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편지를 드립니다. 그리고 첫편지에서
이런 당돌한 부탁을 하는 것을 모쪼록 용서하세요.
도쿠시마에 있는 히호 신사에서 당신의 에마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망설이면서도 한줄기 희망을 갖고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 에마에 쓰여 있는 당신의 기원문이 진심이라면 저를 당신의 아내로 받아주시겠어요?
-사치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행복하게 해줄게요 -도모요세 아키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편지를 드립니다. 그리고 첫편지에서
이런 당돌한 부탁을 하는 것을 모쪼록 용서하세요.
도쿠시마에 있는 히호 신사에서 당신의 에마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망설이면서도 한줄기 희망을 갖고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 에마에 쓰여 있는 당신의 기원문이 진심이라면 저를 당신의 아내로 받아주시겠어요?
-사치
어떤 분이 저한테 말하길 책속 연애는 다 가짜인데
왜 읽냐..고 하시더군요.
현실에서 꿈꿔보지 못한걸 책에서 볼 수 있기에 읽습니다.
가짜란걸 알기에 더 아름답게 쓰여있고,
더 애달프게 느껴지니까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73368146425800.jpg)
이 책을 읽는 내내
오키나와 해변에서 산호를 던지고 노는
아키오와 사치가 떠올라 다가오는 여름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