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 - 양장본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가시고기를 읽기 전에

어느정도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선뜻 읽지 못했습니다.

틀림없이 울게된다. 감동적이다 하는

추천이 지배적이었기에

집에 있는 시간보다 출퇴근하며 책을 읽는 저로선

자칫 지하철에서 울게 되는 사태를

막기위해 의도적으로 피한거죠.

모처럼 이틀을 쉬게되어 헌책방에서 구입한 가시고기...

가시고기 암컷은 알만 낳아놓고 가버리면

그때부터 수컷이 적들을 막고 새끼들이

부화하도록 먹지도 않고 보살핍니다.

그러다 새끼들이 부화하면 쇠약해진 수컷

가시고기는 죽는거죠.

이 책은 이처럼 백혈병에 걸린 자식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하는

아버지에 관한 책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부모님의 답답함이나,

어리석음에 대해 투덜거리면서도

그 이면에 그분들의 깊은 조건없는 사랑을 느끼고 있죠.

자식이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더라도

내 자식은 그럴리 없다고 감싸안는 분들이 부모님

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며

추천해준 친구가 장담 한대로

오랫만에 펑펑 울 수 있었습니다.

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한번 읽어 보세요~ ㅠ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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