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된 평화
존 놀스 지음, 박주영 옮김, 김복영 감수 / 현대문화센터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것을 찾을 수 없음을 서러워 말아라...

 

청소년기에는 자신들이 머무는 시기가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지 깨닫지 못하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자신들의 에너지를 발산할 곳을 끊임 없이 찾고...

특히 이소설에서는 2차대전중의

기숙사 학교이므로 16세가 되면

진병이 된다는 압박감과 그로 인해

빨리 어른이 되도록 정신적 압박을 당하는 소년들이

주인공 입니다.

전쟁과 상관없는 일상을 즐기는 모습과,

16세가 되어 당당히 자원입대하는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고

친구들과 대조되는 모습에 갈등하며

소년들은 서로에게 이빨을 드러내어 상처 입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마음의 한 구석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는 것을 모르고 말입니다.

이런 종류의 상처는 어른이 되어서야 보이는 법...

소년들은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