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상식의 힘 - 긍정의 기운으로 세상을 바꾼다
김진애 지음 / 한길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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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시대가 풀어내야 할 잘못된 뿌리 깊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지향할 가치와 이상도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저자가 이야기한것처럼 상식의 힘으로 변화는 가능할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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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상식의 힘 - 긍정의 기운으로 세상을 바꾼다
김진애 지음 / 한길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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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자를 도시전문가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치행보를 하는 저자를 보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도시전문가라 국토교통부를 생각했는데 갑자기 법사위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의도 정치문법에 물들지 않는 정치인으로써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저자는 '실사구시' 정신이 이 시대의 '상식'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사구시를 "현실속에서 바로잡음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인간의 욕망이 뒤엉키고, 각각의 사안들은 복잡하고 변화무쌍하여 해결이 녹록치 않습니다.
먼저 저자는 이 시대에 해결해야 할 여섯가지 과제를 이야기합니다.
첫째. 양극화
둘째. 공정
셋째. 신계급사회
넷째. 부동산 생태계
다섯째. ㅂ자 돌림병
여섯째. 갈등과 혐오
여기서 ㅂ자 돌림병은 부정,부패,부실,비리,비위,불의,부당이익을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여기에 깔린 정서는 공정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공정하고 공평하다면 여기서 이야기하는 여섯가지는 나오지 않을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아니러니하게도 사람들은 공정을 외치면서도 나는 예외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부동산으로 인한 문제에서 보았듯이 LH사태의 핵심이 그들의 잘못을 욕하기다는 나도 그 정보를 통해서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지속가능한 성장과 행복의 추구를 이야기하면서도 "내로남불"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 가치들 7가지를 이야기합니다.
1. 리더가 아닌 리더십의 가치
2. 노동의 가치를 더해주는 놀이의 가치
3. '늘공' 과 '늘정'에서 벗어난 책임 있는 행정의 가치
4. 사회 돌봄의 가치
5.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의 가치
6. 이미 선진국이 된 우리 사회에서 시빅 리더십의 가치
7. 기술혁명이 사회 변혁을 주도하는 시대에서 뉴테크 리더십의 가치
저는 요즘 20대 대선의 형태를 보고 있으면 걱정이 많이 되기는 합니다.
이처럼 권력이 작용하는 카르텔은 얼마나 은밀하고 공고한지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극화와 불공정이 갈수록 악화되며 신계급사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 가운데서도 저자의 '변화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가 맘에 듭니다.
바로 그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치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다.
정치란 관계이자 갈등의 조정이고 자원의 배분이며 생각의 교류이자 감정의 흐름이다."
저자는 이 시대가 풀어내야 할 잘못된 뿌리 깊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지향할 가치와 이상도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저자가 이야기한것처럼 상식의 힘으로 변화는 가능할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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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의 초상
이연호 지음 / 좋은땅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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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내 마음대로 만남과 이별을 할수 없는 존재가 바로 가족입니다.
가족은 내 주변에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존재임과 함께 문제가 되면 더 큰 문제와 고통을 주는 존재가 될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 본인이 겪은 일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책의 여기저기에 자신의 일이 아닌 척 하려고 감추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책에서 R의 상황은 어디 하나 좋은 것이 없습니다.
의지할 사람 없이 부모도 가족의 영역에서 벗어난 존재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고아인게 더 나아 보일 정도로 완벽한 타인보다 더 못한 관계입니다.
그래서 인간으로써 살아간다는건 어쩌면 지옥과도 같을지 모릅니다.
그 누구도 R에게 공감하거나 감싸주지 않은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러다보니 누구에게도 기대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책에 전반적으로 깔린 가정폭력은 강하게 반대합니다.
요즘 뉴스에서도 많이 보이는 말도 안되는 직계 가족의 폭력 범죄를 보고 있으면 안타까움을 더해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럴꺼면 왜 아이를 낳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꽃으로도 때리지마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나이가 어리더라도 아이들을 완벽한 인격체로 대해야 합니다.
책을 읽으며, 전반적으로 우울한 내용들이라 사실이 아니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책에서는 n의 생각와 행동에는 공감도 이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와의 만남에 위로를 가졌던 거 같지만 말도 없이 훌쩍 떠나 버리는건 이해할수 없습니다.
R의 삶은 그대로 정지되어 버립니다.
n이 없다는 사실 하나로 고통에 몸부림치는데 그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입니다.
R은 n을 동경하고 완벽하다고 여겨 n과 같은 사람을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n과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 R을 위해 헌신적이고 구원의 손길을 내민 이는 전에도, 이후에도 찾을 수 없습니다.
n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던거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그 과정에서 함께 성장합니다.
책처럼 언젠가는 헤어짐의 아픔을 감당해야 하는 것도 우리 네 안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의 상실처럼 이별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인거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공감도 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던거 같습니다.
나라면 그런 환경에서 어땠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환경을 견디는 저자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인연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인연을 들춰내는것 또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별이던 만남이던 그 상황에서 어쩔수 없는 현실이였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던중에 마지막까지 끊어질듯 끊어지지 않는 두 사람 인연도 신기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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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 식당 - 뻔한 식당 말고
안병조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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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별한 대박 비밀이 담겼다기보다는, 초보 사장님들이 꼭 알아야 할 영업 지식이 들어 있습니다.
정말 틀에 갇힌 편견을 깨는 글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자는 막연한 기대를 거부하며 장사는 도박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특히 프랜차이즈도 장사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좋은 방밥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자금이 여유롭지 않다면 하지 말라고 솔직하게 돌직구 조언도 날립니다.
저자는 식당을 하려면 맛은 기본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남들과는 다른 그 가게만의 아이템과 콘텐츠를 가진다면 좋다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장사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가게를 준비하고 있다면 하루에 최대 몇 개를 팔 수 있는지 먼저 정해보세요.
최대치를 산정하는 방법은 요리하는 시간만 포함되는 게 아니에요.
영업 준비하는 시간, 재료 손질하는 시간, 실제로 요리하는 시간, 뒷정리하는 시간 등 모든 시간을 포함해서 몇 개를 만들 수 있을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해요."
사람들은 "골목식당"이나 요리 프로를 보면서 "내가해도 저보다는 잘하겠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계산하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도 드물뿐아니라 잘나가는 식당을 보면서 너무 쉽게하는것도 문제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은 대박 식당의 조건을 좋은 위치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좋은 위치는 비싼 임대료만 지불 할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어차피 좋은 위치에서 처음부터 많이 팔수 없다면 임대료가 싼 곳으로 선택하는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기본을 충실이 지키는것은 필수요소입니다.
저가가 이야기하는 기본이라함은 맛, 청결, 그리고 신선한 재료가 되겠습니다.
사실 이 3가지가 진짜 손님들이 원하는 포인트이고, 장사의 기본입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이 원칙을 잘 지키지 않는 가게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책을 읽으며 재미있던 사실은 '고객이 왕'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꼬집습니다.
고객이 왕이라면 자선사업을 하는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더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 장사하는것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장이 왕이고, 직원이 왕이라는 생각으로 장사해야 남는 장사를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그동안 잘못 지켜온 뻔한 개념들을 하나씩 버리고 자신과 손님들을 위해 식당의 질을 높이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식당 주인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음식이 만들어지고 고객은 그 결과물을 맛있게 먹음으로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합니다.
사실 무작정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작품을 하나씩 만들고 선보인다는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해지기를 권합니다.
저자가 책에서 주장하는 것을 몇 가지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자리가 중요하지 않은 시대이기에 자리보다 콘텐츠를 고민하라.
2. 24시간 영업하는 것보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팔라.
3. 메뉴도 한 가지로 승부를 보고 뻔한 메뉴로도 펀한 장사를 하는 비결을 고민하라.
특히 백종원의 식당 코칭 사례를 많이 언급하며 어떻게 장사하는지 참고하라고 조언합니다.
제대로 된 음식을 하나씩 만들고 선보인다는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해지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조건 식당의 기본은 맛이라면서, 맛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손님이 없다고 놀고 있거나 스마트폰만 쳐다보지 말고 쉬는시간에 청소를 하면서 청결을 실천하라고 말합니다.
코로나 19로 더 힘들어졌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잘나가는 식당은 존재합니다.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더 높이 날기 위해서는 정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고민, 저런 고민으로 힘들다면 이책을 보시면서 영감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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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들려주는 현대인을 위한 마음 처방전
김민경 지음 / SISO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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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면서도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가기보다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다"
가장 힘든게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관계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는게 바로 가족, 친구, 동료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직장입니다.
거기다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다녀야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직장에서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집에서는 편하게 쉬고 싶어하지만, 집안일을 안할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쌓이는 스트레스가 모이고 모여서 어느순간 폭발하기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문제되는 대기업내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 뉴스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뉴스를 보면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지"라는 생각도 잠깐했던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럴때 저자는 행복한 대화를 위한 방법으로 두가지를 제안합니다.
1. 비난하지 말자
2. 상대방과 관심을 공유하자
사실 누군가를 비난하는경우는 부모와 아이, 상사와 직원처럼 한쪽이 힘이 있을때 생겨납니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힘을 더 가진 쪽에서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이런 관계가 계속되면 대부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갑작스럽게 대화를 통해서 일을 해결하기도 힘들뿐더러 대화를 지속하기도 어렵습니다.
많은 책에서 이럴때일수록 칭찬하고 관계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뜬금없는 칭찬은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서 대화를 위해서 노력하는게 더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사람과의 갈등은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분노나 무기력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합니다.
그러다보니 문제의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 때문에
2. 무능한 부하 직원 때문에
3. 이기적인 동료 때문에
이런 원인때문에 일을 못 하겠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해결되는것은 아닙니다.
어느 순간 직장에 대한 불만, 불평을 쏟아내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이직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다른곳에 가도 비슷한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주위 사람과 잘 연결되고, 인정받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우선은 각자 마음의 그릇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처받지 않고 같이 어울리며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의 그릇이 작아져 있다면 일단은 안전한 사람부터 만나보세요.
내 말을 비난하지 않고 잘 들어줄 사람, 가족이나 친구 등 누구라도 좋습니다.
근처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도 좋습니다."
사실 누군가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만큼 중요한것도 없습니다.
특히 저자는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강조합니다.
자주 몸이 아프다면 그것도 몸에서 보내는 신호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몸과 마음의 균형이 중요하며,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의 문제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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