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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들려주는 현대인을 위한 마음 처방전
김민경 지음 / SISO / 2021년 5월
평점 :
"우리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면서도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가기보다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다"
가장 힘든게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관계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는게 바로 가족, 친구, 동료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직장입니다.
거기다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다녀야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직장에서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집에서는 편하게 쉬고 싶어하지만, 집안일을 안할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쌓이는 스트레스가 모이고 모여서 어느순간 폭발하기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문제되는 대기업내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 뉴스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뉴스를 보면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지"라는 생각도 잠깐했던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럴때 저자는 행복한 대화를 위한 방법으로 두가지를 제안합니다.
1. 비난하지 말자
2. 상대방과 관심을 공유하자
사실 누군가를 비난하는경우는 부모와 아이, 상사와 직원처럼 한쪽이 힘이 있을때 생겨납니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힘을 더 가진 쪽에서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이런 관계가 계속되면 대부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갑작스럽게 대화를 통해서 일을 해결하기도 힘들뿐더러 대화를 지속하기도 어렵습니다.
많은 책에서 이럴때일수록 칭찬하고 관계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뜬금없는 칭찬은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서 대화를 위해서 노력하는게 더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사람과의 갈등은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분노나 무기력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합니다.
그러다보니 문제의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 때문에
2. 무능한 부하 직원 때문에
3. 이기적인 동료 때문에
이런 원인때문에 일을 못 하겠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해결되는것은 아닙니다.
어느 순간 직장에 대한 불만, 불평을 쏟아내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이직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다른곳에 가도 비슷한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주위 사람과 잘 연결되고, 인정받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우선은 각자 마음의 그릇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처받지 않고 같이 어울리며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의 그릇이 작아져 있다면 일단은 안전한 사람부터 만나보세요.
내 말을 비난하지 않고 잘 들어줄 사람, 가족이나 친구 등 누구라도 좋습니다.
근처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도 좋습니다."
사실 누군가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만큼 중요한것도 없습니다.
특히 저자는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강조합니다.
자주 몸이 아프다면 그것도 몸에서 보내는 신호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몸과 마음의 균형이 중요하며,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의 문제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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