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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라이프스타일 매뉴얼 - 펫팸족, 펫코노미, 딩펫… 이젠 반려동물의 시대다!
유준호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평점 :
[서평] 반려견 라이프 스타일 매뉴얼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수가 1500만 시대라고 한다.
이 책은 반려견을 처음 입양하는 방법부터 이별까지 어떻게 하면 반려견을 현명하게 잘 키울 수 있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나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지 않고 키워본 적도 없다
키우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이기에 신중을 가하게 되어 매번 고민만 하다 끝내 키워보지는 못했다. 키우다 보면 여러 가지 노하우가 쌓이겠지만 그전에 이 책으로나마 조금 더 강아지에 대한 지식을 접하게 되어 좋았다.
이 책의 저자는 근돌이라는 매우 귀여운 푸들과 10년째 함께하고 있다. 같이 생활하며 서로 교감을 통해 얻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다방면으로 그만에 애견 양육 노하우를 알려준다
책 속에는 엄청나게 자세하고 여러 가지의 노하우가 적혀있는데 그중에서 3가지가 인상에 남아서 쓰게 됐다.
첫 번째는 강아지 산책 기술이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산책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산책하는 방법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매일 같은 산책로를 가는 것보다 익숙해지면 다른 루트로도 다양한 길을 가보는 것이 강아지들의 두뇌회전에 좋다고 한다.
또한 목줄보다는 가슴줄 (하네스)로 1~3m 수동 리드 줄이 사람이 많은 곳이나 복잡한 산책길에 길이 조절하기 쉬워 용이하다는 것을 알았다.
두 번째, 사료 or 자연식 병행 파 중 어떤게 더 좋을까?
강아지에게 사료를 먹이는 게 좋은지 자연 음식을 먹이는 게 더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실 직접 영양을 신경 써서 자연 음식을 더 좋겠지만 저자는 사료를 베이스로 주어야 나중에 자연 음식에 길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세 번째로는 병원을 잘 고르는 노하우이다.
강아지의 건강과 직결되다 보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엉뚱한 의사의 오진으로 강아지를 힘들게 하거나
과잉 수술에 어이없게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가버리는 사례도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이 태도에서 보이는 수의사를 고를 것, 진료 과정, 치료방법, 주의사항 등 자세한 설명들을 스킵 하는 수의사는 무조건 거를 것, 보호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수의사를 고를 것, 병원의 청결상태나 평판을 살피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병원 치료비가 고정이 아니기에 알맞은 치료와 합리적임 비용인지 비교하는 것 중요하겠다. 이것 외에도 많은 책 속에서 그만의 노하우가 들어있다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한 초보자나 나같이 키우고자 하는 예비 견주들을 위해 나침판이 되어 줄 좋은 책이다
저자는 반려견과 명상, 교감하는 법을 강의나 글로 전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자의 강의도 들어보고 싶다.
모든 반려견들이 견주와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펫 관련 여러 가지 좋은 제도와 방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